10월 9일 광명 샌드박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2 피파 온라인4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2 라운드2 G그룹 경기가 펼쳐졌다. 광동 프릭스의 최호석이 PGxKT 박찬화를 2:0으로 압도했다.

1세트부터 최호석의 시작이 매우 좋았다. 상대방 골문 앞에서 인터셉트에 성공한 박주영이 그대로 패스, 차범근이 가볍게 밀어넣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전반이 끝나기 직전에 추가 골까지 넣으며 2:0으로 앞서갔다. 64분에는 세 번째 득점까지 기록하며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박찬화는 세 번의 유효 슈팅은 가져갔으나 모두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2세트도 최호석이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선취 득점을 올렸다. 기세는 최호석쪽에 있었고, 박찬화의 거센 공격을 어렵지 않게 막아냈다. 단단한 수비력으로 전반을 보낸 최호석은 박찬화에서 동점골을 허용한 직후 쉽게 역전골까지 넣었다. 결국, 2세트를 2:1로 승리한 최호석은 세트스코어 2:0으로 G그룹 1위에 올라섰다.

최호석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연패에 대한 부담감을 솔직히 떨치진 못했다. 경기하면서 몸도 떨렸다. 그냥 연습하던 대로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예전 폼을 되찾으려고 남들보다 조금 더 연습한 것 같다"고 얘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