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스마일게이트RPG, 2023년 매출 29% 감소한 5237억원
이두현 기자 (Biit@inven.co.kr)
'로스트아크' 개발사 스마일게이트RPG의 2023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28.9% 감소한 5,237억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준 영업이익은 26.1% 감소한 2,690억 원이다. 당기순이익은 2022년 1,426억 원 적자에서 2023년 6,547억 원 이익으로 전환됐다.
스마일게이트RPG는 '로스트아크'로만 매출을 올린다. 지난해 '로스트아크' 국내매출은 3,812억 원으로 전년 대비 31.8% 감소했다. 이 기간 해외매출은 19.6% 감소한 1,425억 원이다. 국내가 해외보다 감소 폭이 컸다. 스마일게이트RPG의 해외매출은 '로스트아크' 글로벌 퍼블리셔 아마존게임즈로부터 받는 로열티 수익이다.
지난해 스마일게이트RPG 매출의 분기별 구분은 되어있지 않다. 다만,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까지 '로스트아크' 국내 성과는 좋지 않았다. 3분기 금강선 CCO(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가 임시 디렉터로 복귀하면서 상당 부분 방어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우발사항에 대해 "당사가 2017년 12월에 발행한 전환사채와 관련하여 손해배상 청구 소송사건 1건에 대하여 피고로서 계류 중이며, 관련 소송가액은 1천억 원이다"라고 감사보고서에 기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