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온라인으로 '피파 e콘티넨탈컵' 그룹 스테이지 2일 차 일정 C조 3, 4경기가 진행됐다. T1이 승점 5점을 획득하고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3경기는 울브즈 웨이보와 아이데드 e스포츠의 대결이었다. 루윙이 선봉에서 카이야싯을 잡아내고 승점 3점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아이데드 e스포츠는 두 번째 세트에서 반격을 취하는 듯했다. 난타왓이 코너킥을 활용해 선제골을 넣었고, 전체적인 경기 운영도 앞서가는 모습이었다.

나타왓이 가볍게 승리를 챙겨 양 팀이 나란히 승점 3점씩을 취했다. 마지막 세트에는 루안 푸와 소라팟이 출전했다. 주도권을 내준 소라팟이 수아레즈로 간결한 중거리 슛에 성공했다. 그러나 루안 푸가 후반 동점 골을 넣어 1:1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위기의 두 팀, T1과 퍼스트가 4경기에 만났다. 김정민과 성제경이 선봉으로 격돌했고, 승점이 필요한 두 팀답게 굉장히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치열한 양상과는 다르게 골이 쉽사리 터지지는 않았고, 결국 0:0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다. 양 팀 모두 원치 않는 결과였다.

2세트에는 승부가 갈렸다. 이번 대결 역시 팽팽하게 진행됐는데, 송세윤이 조금 더 침착하게 골을 만들어냈고, 또 한 골을 지켜냈다. 마지막 세트는 다시 무승부였다. 김관형이 먼저 벼락 같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양승혁의 경기력이 점차 살아나면서 동점에 성공했다.


■ 'FIFA e콘티넨탈컵' 그룹 스테이지 C조 3, 4경기 결과

1경기 울브즈 웨이보 4 VS 4 아이데드 e스포츠
1세트 루 윙 승 VS 패 카이야싯
2세트 류 지아청 패 VS 승 난타왓
3세트 루안 푸 무 VS 무 소라팟

2경기 T1 5 VS 2 퍼스트
1세트 김정민 무 VS 무 성제경
2세트 송세윤 승 VS 패 신준호
3세트 김관형 무 VS 무 양승혁

* 승점 기준 : 세트 승리 3점, 패배 0점, 무승부 1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