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8일(수) 아브렐슈드 군단장 레이드와 함께 추가된 아브렐슈드 데자뷰는 일종의 연습용 모드다. 쿠크세이튼 리허설과 같이 스펙이 보정되며, 노멀 난이도와 달리 4관문까지만 진행 가능하다. 1관문부터 4관문까지 도전 가능 레벨은 모두 1,430레벨로 동일하다.

하지만 단순히 연습용 모드라고 하기에는 만만하지 않는 난이도를 갖고 있다. 쿠크세이튼 리허설의 경우 일부 즉사 패턴의 파훼법만 익히면 대부분의 패턴을 몰라도 넘어갈 수 있었지만, 아브렐슈드 데자뷰는 노멀에 비해 다소 완화되었다고는 해도 반드시 익혀야할 기믹이 많기 때문이다. 물론, 노멀과 비교하면 연습용이라고 해도 무방할 난이도가 맞긴 하다.

군단장 레이드에 관문 저장이 추가되면서 아브렐슈드 데자뷰 난이도도 관문 저장이 가능하게 됐다. 다만, 모든 관문에서 저장되는 것은 아니며, 2관문까지 클리어해야만 보상을 받음과 동시에 저장이 되는 식이다. 즉, 데자뷰 난이도를 공략하기로 마음먹었다면 한 번에 2관문까지는 클리어하는 것이 좋다.


▲ 연습 모드긴 해도 얕보긴 어려운 데자뷰 난이도 아브렐슈드



■ 2관문 기준 120개, 4관문이면 130개 추가! 아브렐슈드 데자뷰 보상

아브렐슈드 데자뷰는 총 두 번에 나눠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1~2관문을 클리어했다면 몽환의 표식 120개를, 이어서 3~4관문을 클리어했다면 130개를 추가하여 총 250개를 획득할 수 있다. 매주 3~4관문까지 클리어하면 좋겠지만, 그것이 어렵다면 1~2관문만 클리어하여 보상을 받는 것이 좋다. 더보기나 경매는 존재하지 않는다.

획득한 몽환의 표식은 대도시의 군단장 레이드 교환 NPC에게 각종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교환 가능한 아이템 중에는 전설 전투 각인서 선택 상자나 전설 카드 팩 선택 상자, 유물 호감도 선택 상자, 아브렐슈드 이모티콘 팩 등 유용한 보상이 대거 포진되어 있다. 대부분의 보상은 원정대 당 1회 교환 제한이 걸려있다.

주간 원정대 제한 교환 물품도 있다. 특히 예정된 결단이나 사멸의 대지처럼 태생 장비 레벨이 1,340인 장비를 16~20단계 재련할 때 재련 확률을 상승시켜주는 야금술 : 단조 심화와 재봉술 : 수선 심화가 눈에 띈다. 이를 모두 교환하기 위해서는 몽환의 표식 140개가 필요하므로 1~2관문만 클리어해서는 모든 물품을 교환할 수는 없다.

이외에도 유물 장신구가 나오는 울부짖는 혼돈의 장신구 상자나 유물 어빌리티 스톤을 얻을 수 있는 미확인 고고한 비상의 돌도 주간 원정대 제한 교환 물품이긴 하다. 다만 몽환의 표식이 아깝기 때문에 모든 물품을 교환하기 전까지는 그리 추천하지 않는다.

주간 원정대 제한 물품을 제외한 모든 보상을 교환하기 위해 필요한 몽환의 표식은 4,555개로 데자뷰 19주를 클리어해야 한다. 1~2관문만 클리어한다면 38주다. 만약 3~4관문까지 클리어하면서 야금술과 재봉술을 매주 교환한다면 42주다. 야금술과 재봉술에 꾸준히 투자해줄지, 원정대 제한 물품을 먼저 구매할지는 본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해주면 된다.


▲ 모든 보상을 교환하기 위해 필요한 몽환의 표식은 4,555개다



■ 이것만은 꼭 체크! 관문별 주요 기믹

아브렐슈드 데자뷰는 일종의 연습 난이도다. 그렇다고는 해도 만만하게 볼 난이도는 아니며, 클리어까지 상당히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도 한다. 따라서 전투 특성과 각인, 스킬 룬 등 본인 캐릭터의 스펙을 가능한 최대로 올려두는 것을 추천한다.

다행히 기본적인 패턴은 대미지가 그렇게 크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서포터의 보조가 있다면 회피 방법을 모르더라도 사망할 일은 많지 않다. 하지만 일부 패턴은 높은 대미지를 입히기도 하며, 특정 기믹은 남은 생명력에 관계 없이 공대를 전멸시키기도 한다. 따라서 모든 패턴을 알아둘 필요는 없더라도 주요 기믹은 미리 체크해두는 것이 좋다.

데자뷰 난이도에서 등장하는 기믹은 노멀 난이도에서도 등장한다. 따라서 데자뷰 난이도를 클리어하면 노멀 난이도 트라이에 많은 도움이 된다. 다만 노멀은 기믹이 강화되거나 신규 기믹이 추가되는 등 변경되는 부분도 많기 때문에 데자뷰 클리어 이후 노멀을 너무 만만하게 봐서는 안된다.


◆ 0관문 - 악몽의 지배자 아브렐슈드

아브렐슈드 레이드의 특이한 점 중 하나는 1관문 진입 전까지 보스 전투 구간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다만 사망하더라도 언제든 부활할 수 있기 때문에 죽는 것에 너무 부담을 느끼지 말고 배틀아이템을 최대한 아끼는 것이 좋다.

입장 후 처음 만나볼 수 있는 점프 구간은 이전까지의 점프 구간과 달리 보라색 마커로 표기되어 있다. 이는 새로 도입된 멀리 날아가기 기능으로, G키를 누른 후 노출되는 영문을 키보드에서 눌러야만 제대로된 이동이 가능한 방식이다. 입력 실패 시 바로 사망하게 되지만, 바로 부활이 가능하다. 해당 구간에서는 무조건 A키가 나온다.

이후에는 아브렐슈드와 만나 전투를 벌이게 된다. 노멀 난이도 5관문의 아브렐슈드를 간접 체험할 수 있으며, 일정 수준 이상 보스의 체력을 깎으면 1관문으로 진입할 수 있게 된다. 패턴 자체는 복잡할 수 있어도, 어차피 무한 부활이기 때문에 맞아가면서 넘어가면 된다.


▲ 아브렐슈드에서 처음 만나보게 되는 멀리 날아가기

▲ 제한 시간 내로 A를 눌러야 한다

▲ 모험가들과 놀아주는 아브렐슈드와 전투를 진행하자


◆ 1관문 1페이즈 - 석상, 투견

1관문은 총 3번의 보스전으로 이루어져있다. 첫 보스전은 2명씩 방에 격리되어 전투를 벌이게 되며, 두 번째 보스전은 파티별로, 세 번째 보스전은 공격대 전체가 전투를 벌이는 방식이다. 두 번째 보스전에서는 보스를 동시에 처치할 필요가 있고 첫 보스전 또한 보스 넷을 모두 처치해야만 다음으로 진행 가능하므로 파티의 밸런스를 잘 맞추는 것이 좋다.

기본적으로 1파티는 파괴가 좋은 클래스나 이동기가 좋거나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클래스, 광역 공격이 좋은 클래스, 순간 무력화가 뛰어난 클래스를 추천한다. 2파티는 누적 무력화가 좋은 클래스, 상태이상 공격을 탑재하고 있고 쿨타임이 짧은 클래스, 다단히트가 많은 클래스가 잘 어울린다.

첫 보스는 석상과 투견이다. 공통적인 목적은 투견을 처치하는 것이지만, 투견을 처치하기 위한 조건이 각 방마다 다르다. 석상은 파괴가 불가능하지만, 석상이 사용하는 공격을 저지하지 못하면 공대원 전체가 피해를 입기 때문에 투견을 처치하면서 석상을 방해해야 한다.

각 방마다 명칭이 정해져있는데, 1파티의 경우 슬픔과 절망, 2파티의 경우 침식과 분노 중 하나로 진입하게 된다. 재시작을 할 때마다 파트너와 진입 방이 바뀔 수는 있지만 다른 파티의 방이 나오지는 않는다. 2명씩 나누어진 이후 큐브를 만져야만 전투가 시작되는데, 전투 시작 전 M을 눌러 본인이 어떤 방에 진입할 지 미리 파악할 수 있으며 정비소를 이용할 수 있다. 진입 후 본인은 무조건 5시로 보이고 M이 아닌 탭으로는 위치 파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M을 이용한 위치 파악은 필수적이다.

지역과 무관하게 암흑 디버프를 해제할 만능약이 상당히 유용하다. 이외에도 투견이 상태이상에 걸리기 때문에, 섬광이나 냉기 수류탄도 좋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느 곳으로 이동되었는가와 별개로 카운터 어택 스킬은 반드시 채용해주는 것이 좋다. 세 번째 보스까지 한 번에 전투가 진행되는데, 해당 보스에서 카운터 어택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 다 같이 모여 있을 때 클래스에 따라 유불리한 쪽으로 파티 인원을 나누도록 하자

▲ M을 눌러 본인의 위치를 파악하고 만나게 될 보스를 예상할 수 있다


- 1파티 12시 슬픔

투견의 보호막을 부위 파괴로 파괴한 후 공격할 수 있다. 석상의 공격 방식은 유도형 검은 구체다. 석상의 4시 방향에 검은색 구체를 생성한 후 직후 가장 가까이에 있었던 캐릭터를 천천히 따라가게 된다. 캐릭터와 부딪히면 모든 공격대원에게 높은 피해를 주므로 어그로 대상자는 계속 회피해줘야 한다.

부위 파괴가 필요하므로 부위 파괴가 좋은 클래스가 유용하며, 12시에 걸렸다면 파괴 폭탄도 챙기는 것이 좋다.
구슬의 이동속도가 느리긴 하더라도 유도성이기 때문에 서포터나 원거리 딜링 클래스가 구슬의 어그로를 가져간 후 드리블해주는 것이 좋다.

투견을 처치하고 나면 일반 몬스터들이 계속 소환되므로, 클래스에 따라서는 일반 몬스터 다수를 상대할 때 더 많은 피해를 입을수도 있다. 이 경우 투견을 처치하지 말고 놔두다가 다른 방의 상황을 보고 처치해주는 것을 추천한다.


▲ 파괴를 사용하여 실드를 벗겨주자

▲ 검은 구체를 한 명이 드리블하면서 먹지 않도록 주의하자


- 1파티 9시 절망

일반 몬스터 20마리를 처치한 후에 투견을 공격할 수 있다. 따라서 일반 몬스터를 빠르고 피해 없이 정리할 수 있는 광역 공격 클래스가 유용하며, 도발 허수아비나 천둥 물약 등도 사용해볼 수 있다.

석상의 공격을 방해하기 위해서는 석상에 무력화 게이지가 생겼을 때 이를 무력화로 저지하면 된다. 실패 시 공격대원이 전체 공포 상태에 빠진다. 시전 시간이 충분히 길고 필요 무력화 수치도 높지 않기 때문에 정말 위급한 순간이 아니라면 수류탄은 사용하지 않아도 좋다.


▲ 일반 몬스터를 처치하면서 무력화도 잊지 말자


- 2파티 6시 침식

투견을 무력화시킨 후에 투견을 공격할 수 있다. 따라서 누적 무력화가 우수한 클래스가 유리한 편이다. 문제는 석상의 공격이다. 침식의 석상은 공격대원 전체에 암흑 디버프 및 이동속도 감소 디버프를 중첩시키기 때문이다.

만능약이나 정화 룬 등으로 풀리기는 하지만, 꾸준히 쌓이다보면 성가실 수밖에 없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서는 침식의 석상이 공격 모션을 취할 때 각종 상태이상 스킬이나 상태이상 수류탄 등을 이용하여 공격을 끊으면 된다. 따라서 기본 스킬에 상태이상 공격이 존재하고 쿨타임이 짧은 클래스가 유용하다.


▲ 침식의 석상이 고개를 들고 몸을 부르르 떨면 상태이상 공격을 넣어주자


- 2파티 3시 분노

투견의 실드를 벗긴 후 투견을 공격할 수 있다. 실드를 풀기 위해서는 일정 이상이 타격 횟수가 필요하기 때문에, 다단히트가 많은 클래스일수록 유리하다.

석상의 공격은 상당히 특이한데, 공격대원 전체에 받는 피해 증가 디버프를 중첩시키는 방식이다. 해당 디버프는 계속 쌓이며 지속시간도 없고 만능약 등으로도 없앨 수 없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서는 석상을 무력화시켜야 하며, 무력화 후 모든 디버프 중첩이 사라진다. 다만 무력화 저지는 1회만 가능하기 때문에 바로 무력화를 진행하지 말고 3회 정도 중첩되었을 때 무력화를 진행하여 디버프를 풀어주는 것이 좋다.


▲ 디버프가 3개 정도 쌓이면 석상을 무력화시켜 해제하는 것이 좋다


◆ 1관문 2페이즈 - 악몽의 게헤나, 악몽의 헬카서스

모든 투견을 처치하면 벽이 하나 해제되면서 파티끼리 모여 전투를 벌일 수 있게 된다. 1파티의 경우 망치를 든 악몽의 게헤나, 2파티의 경우 활을 든 악몽의 헬카서스와 전투를 벌인다. 두 보스 모두 패턴 자체는 상당히 단순하기 때문에 크게 위험한 것이 없다. 백어택 포지션을 잡는다면 대부분의 공격이 자동으로 회피되는 수준이다. 악몽의 게헤나는 카운터 패턴이 존재한다.

두 보스는 부위 파괴 시 영구히 방어력이 10% 감소하는 디버프를 받게 된다. 특히 해당 디버프는 이후 두 보스를 처치한 후 하나로 합쳐졌을 때 더해지는 특징이 있다. 즉, 양쪽 모두 부위 파괴를 완료하면 이후 상대하는 보스는 20%의 방어력 감소 디버프를 적용시킨 채로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순수하게 부위 파괴를 해도 무방하지만, 악몽의 게헤나와 악몽의 헬카서스가 등장하는 타이밍에 실리안을 써서 둘 모두 부위 파괴를 완료한 상태로 전투를 벌이는 것을 추천한다.

다음 보스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두 보스를 동시에 처치해야 한다. 어느 한쪽의 보스를 너무 빨리 처치했다면 부활하게 되며, 계속 꼬일 수 있다. 따라서 2~3줄 정도를 남겨 타이밍을 맞춘 후 한 번에 처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 보스를 벽쪽으로 유도하여 실리안으로 동시에 부위 파괴 및 대미지를 넣자

▲ 2~3줄 정도에서 공격을 멈춘 후 타이밍을 맞춰 동시에 처치하면 된다


◆ 1관문 3페이즈 - 게헤나 헬카서스

드디어 8명이 모두 모인 1관문 첫 전투다. 파티별로 나눠져 있을때와 패턴이 크게 다르지 않고 다소 강화된 정도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다. 다만 맵 곳곳에 장판이 다수 생성되어 포지셔닝을 방해하기 때문에 이를 확인하면서 자리를 잡는 것이 좋다. 붉은색 장판은 대각선으로 이동하면서 터지며, 흰색 장판은 직선으로 이동하면서 터진다.

- 전멸 기믹: 빛의 가호 (85줄 내외)

85줄 내외에서 보스의 무력화 게이지가 잠기면서 중앙으로 이동하여 전멸기를 준비한다. 이후 12시와 3시 6시 9시 근처에 빛나는 장판이 2개씩, 총 8개까지 생성되는데 해당 장판에 진입하면 빛의 가호 버프를 받으면서 전멸기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장판의 위치는 다소 유동적이기 때문에 핑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주의해야할 부분은 빛나는 장판은 한 명에게밖에 버프를 주지 못한다는 점이다. 또한 첫 장판을 빠르게 밟아야만 두 번째 장판이 등장한다. 따라서 파티별 X3으로 자리를 정해두고 1파티가 우선 들어간 후 2파티가 나중에 생성되는 장판에 들어가는 등의 방법으로 패턴을 파훼하는 것이 좋다. 혹은 이동기가 좋은 클래스가 두 번째 장판에 들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 사방의 빛나는 장판에 들어가서 빛의 가호 버프를 받으면 된다


- 전멸 기믹: 연속 카운터 (43줄 내외)

43줄 내외에서 보스의 무력화 게이지가 잠기면서 중앙으로 이동하여 연속 카운터 패턴을 준비한다. 보스가 제자리에서 회전하면서 망치를 들어올리고 내려 치는데, 이를 카운터 어택으로 막아야 한다. 다만 망치를 내려치기 전 방향을 자꾸 변경하기 때문에, 이를 최대한 빠르게 캐치하면서 따라가서 카운터를 쳐야한다.

카운터 필요 횟수는 5회로, 실패할 경우 막대한 대미지를 입게 된다. 카운터 패턴 시전 횟수가 5회인 것이 아니라 필요 횟수가 5회기 때문에, 카운터에 실패했다면 해당 패턴을 6회, 7회 계속해서 사용한다. 엄밀히 말해 전멸기는 아니기 때문에 실드 등으로 막을 수는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해당 패턴 초반에 바훈투르를 사용하는 것이다. 바훈투르 사용 시 2회 실패를 완전히 막아주기 때문에 보다 편안하게 카운터를 시도해볼 수 있다. 바훈투르 2회 기회를 모두 소모했다면 서포터의 각성기 등으로 실드를 받고 계속 시도하면 된다. 이를 위해서는 서포터가 후순위로 카운터를 시도하는 것이 좋다.

한 번 카운터를 성공한 캐릭터는 기믹이 끝날 때까지 침묵 디버프에 걸리게 된다. 즉, 최소 5명은 카운터 어택을 채용해야하며, 실패 시 쿨타임이 돌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순서를 정해서 카운터 어택을 시도하는 것이 좋다. 또한 다른 공대원이 헷갈리지 않도록 보스에게서 멀리 떨어지는 것을 추천한다. 카운터 어택 시전 시간이 다소 길다면 파란색 이펙트를 보기 전에 망치를 들어올린 순간부터 스킬을 사용하여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 카운터 어택의 시전 시간이 다소 늦다면 망치를 들어올릴 때 카운터 어택을 사용하자


◆ 2관문 - 프로켈의 사념체, 프로켈

2관문 진입 후 오브젝트와 상호작용을 하면 프로켈의 사념체와 전투를 벌이게 된다. 다만 해당 보스는 사망해도 계속 부활하기 때문에 본체인 프로켈을 처치할 필요가 있다. 프로켈은 8명 중 한명이 담당하게 되며, 전투 도중 이를 변경할 수 있다.

처음으로 프로켈의 사념체를 무력화시키면 황금색으로 빛나면서 한명에게 황금색 실이 이어지게 된다. 해당 인원이 프로켈과 전투를 벌이게 될 내부조다. 또한 해당 캐릭터에게 게이지가 생기는데, 이 게이지가 모두 사라지기 전에 다른 인원이 해당 캐릭터와 보스 사이로 이동하면 황금색 실이 그 인원에게 전이된다. 이런 방식으로 내부조를 정할 수 있다. 내부조는 일종의 PVP와 비슷한 형태기 때문에, 1:1 PVP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클래스가 유리하다.

프로켈의 사념체와 프로켈은 서로 연관되어있다. 프로켈의 사념체를 담당하는 외부조가 특정 행동을 하면 프로켈이 강화되거나 무력화되기도 하며, 프로켈을 담당하는 내부조가 일정 이상 수치로 대미지를 가하면 프로켈의 사념체가 특정 패턴을 사용하는 식이다. 프로켈을 처치하기 전까지 프로켈의 사념체는 죽지 않기 때문에, 모든 에스더 스킬은 내부조가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프로켈 처치 및 프로켈의 사념체까지 처치하면 2관문을 클리어할 수 있다.


▲ 보스와 황금색 실로 이어진 캐릭터가 내부조가 된다

▲ 황금색 실 사이로 진입하여 선택된 캐릭터 외의 다른 캐릭터가 내부조로 진입할 수 있다


◆ 2관문 외부조 - 프로켈의 사념체

내부조 한 명을 제외한 모든 인원이 맡게 되는 외부조다. 프로켈의 사념체는 체력을 0까지 만들어도 죽지 않지만, 그 순간 프로켈이 무력화가 되고 포탈이 생기기 때문에 무의미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프로켈의 사념체 상시 패턴은 그리 위협적인 것이 없다. 전멸 기믹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방지하기가 상당히 쉬울뿐더러, 직관적인 것이 많아 보고 피하기도 쉽다. 하지만 프로켈의 체력이 감소하여 나오는 체력별 기믹은 실패 시 즉사기 때문에 해당 패턴의 파훼법은 반드시 알아두는 것이 좋다.


▲ 불멸이라고 해서 공격 행위가 의미 없는 것은 아니다


- 전멸 기믹: 일반 몬스터 30중첩 (상시)

프로켈의 사념체와 전투를 벌이다보면 일반 몬스터가 꾸준히 소환된다. 일반 몬스터가 맵에 30마리 이상 쌓이게 되면 바로 즉사 패턴이 등장한다. 일반 몬스터의 수는 보스의 응집된 사념 버프 중첩 수로 확인할 수 있다.


▲ 응집된 사념이 30중첩이 되면 파티가 전멸하게 된다


- 주의 기믹: 주황 구슬 (프로켈 135줄 내외)

프로켈의 사념체가 중앙으로 이동한 후 중앙에서 주황색 구슬 3개를 발사한다. 이 구슬을 모두 먹어서 없애야하는데, 하나 먹으면 디버프가 2중첩이 생기고 4중첩이 되면 사망한다. 따라서 한 사람이 두 개 이상 동시에 먹으면 안되며, 세 명이 나눠 먹어야 한다.

디버프는 1시와 6시, 11시쪽에서 생성된 다이아몬드 형태의 포탑에서 발사한 다이아몬드 탄환에 피격당하여 없앨 수 있다. 구슬 하나에 2중첩이므로, 구슬 하나를 먹었다면 탄환 2개에 피격당해야한다는 뜻이다.

첫 구슬은 중앙에서 3개가 나오며 이후 각 포탑에서 1개씩 2번 등장한다. 즉, 총 9개의 구슬을 없애야만 패턴이 끝나게 된다. 구슬 담당은 방어력이 우수한 클래스가 하는 것이 좋으며, 이외에는 보스 몬스터를 공격해도 무방하다.


▲ 구슬을 먹고 다이아 형태의 탄환 2개를 맞는 것을 3번 반복하자


- 즉사 기믹: 빨파 장판 (프로켈 110줄 내외)

프로켈의 사념체가 중앙으로 이동한 후 중앙에서 사방으로 구슬을 발사한다. 이 때 공대원 중 두 명에게는 각각 빨간색과 파란색 장판이 생긴다.

빨간색과 파란색 장판이 생긴 캐릭터는 구슬에 피격되면 안되고 구석에서 따로 대기하고 있어야 한다. 이외의 캐릭터는 구슬을 하나만 먹은 후 머리 위에 생기는 색상에 따라 해당 색상의 장판을 지닌 캐릭터에게 가서 붙어있으면 된다. 장판을 지닌 캐릭터가 구슬을 먹거나 이외의 캐릭터가 구슬 2개를 먹을 경우 사망한다.


▲ 장판이 있으면 구슬을 먹지 않아야 하며, 장판이 없다면 하나만 먹고 같은 색끼리 모여야 한다


- 전멸 기믹: 무력화 후 구슬 파괴 (프로켈 80줄 내외)

프로켈의 사념체가 중앙으로 이동한 후 무력화 게이지가 생긴다. 이와 동시에 주변에 공격을 가하는데 이를 피해주면서 무력화를 성공시켜야 한다. 무력화 성공 시 3시, 6시, 9시, 12시에 보라색 구슬 3개와 검은색 구슬 하나가 생성된다. 또한 한 명에게는 머리 위에 표식이 생긴다.

표식자는 검은색 구슬 뒤에 대기하다가, 머리 위에 표식이 사라진 직후 이동기를 사용하여 보스의 공격을 피해줘야 한다. 보스의 공격을 통해 검은색 구슬을 부수는 것으로 너무 빠를 경우 공격대원 전멸, 너무 느릴 경우 본인이 사망한다. 자신이 없다면 다소 늦게 움직이는 것을 추천한다. 나머지 인원은 검은색 구슬을 제외한 남은 구슬을 파괴해주면 된다.


▲ 표식자는 검은색 구슬에 위치해 있다가 표식이 사라진 순간 이동기를 사용하자


- 즉사 기믹: 구슬에 숨기 (프로켈 40줄 내외)

프로켈의 사념체가 중앙으로 이동한 후 3시와 6시, 9시, 12시 방향에 빨간색 구슬이 생긴다. 빨간색 구슬 주변에서는 X자와 +자 형태로 장판이 3번 터지며, 구슬 근처를 보스가 별모양 물체를 던지면서 공격한다. 이를 회피해주면서 구슬을 부수고 생성된 구 안으로 이동하여 즉사 기믹을 피할 수 있다.

한 방향에 최대로 숨을 수 있는 인원은 3명이기 때문에, 2명씩 나누어지는 것이 가장 좋다. 다만 내부조가 한 명 있기 때문에 2221로 나누어지게 되는데, 1명인 곳은 두 명인 곳으로 이동하여 322로 들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 공격을 피해 구슬을 부수고 그 안으로 숨어서 생존해야 한다


◆ 2관문 내부조 - 프로켈

황금색 실을 통해 내부에 진입한 캐릭터는 프로켈과 1:1 전투를 벌이게 된다. 프로켈은 초반에 상태이상 및 경직, 피격이상에 면역이기 때문에 이 면역 상태를 빠르게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 125줄 내외가 되면 자연스럽게 면역 버프가 사라지므로 너무 무리해서 전투를 하지 말다가, 에스더 게이지가 차면 아제나를 사용하여 대미지를 누적시키면 좋다. 실리안을 사용하면 더 좋겠지만, 명중률이 낮으므로 익숙해지기전까지는 자제하는 것을 추천한다.

면역 버프는 이후 80줄 내외에서 다시 생성되며, 50줄 내외에서 다시 벗겨지고 광폭 상태가 된다. 광폭 상태가 된 프로켈은 공격이 더욱 강력해지고 추가 공격이 존재하므로, 더욱 조심해서 전투를 벌여야 한다.

이외에도 내부조와 마찬가지로 프로켈의 체력을 꾸준히 브리핑해주면 좋다. 특히 프로켈의 체력에 따라 프로켈의 사념체가 패턴을 사용하게 되는 135줄, 110줄, 80줄, 45줄 근처는 반드시 브리핑을 해주는 것이 좋다. 상태이상을 걸 수 있을 때 수면 폭탄을 이용하여 재우고 실리안을 사용하여 높은 대미지를 주는 방식도 상당히 유효하다.


▲ 수면 폭탄 사용 후 실리안을 사용하면 편리하다


또한 일부 패턴 피격 시 방어력 감소 디버프가 중첩된다. 초반 전투가 할만하더라도 방어력 감소 디버프가 너무 많이 중첩되면 어려워질 수 있다. 따라서 방어력 감소 중첩이 높아지거나 포션 수량이 부족할 경우 외부조 인원과 교대하거나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는 것을 추천한다. 나갔다 들어올 경우 방어력 감소 디버프가 초기화된다.

교대 방법은 외부조 무력화 시 포탈이 생기는데, 이때 포탈을 타고 나간 후 프로켈의 사념체를 무력화시키는 것이다. 조우때와 마찬가지로 황금색 실이 생기며, 이를 통해 다시 내부로 진입할 수 있다.

노멀과 달리 즉사라고 할 정도의 기믹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일반 공격들이 상당히 매섭고, 1:1로 전투를 진행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크기 때문에 기본 숙련도를 착실히 쌓아갈 필요가 있다.


▲ 포탈이 금방 사라지기 때문에 교대를 원한다면 타이밍에 맞춰 재빨리 나오자


- 주의 기믹: 감금

매우 높은 대미지를 입히기 때문에 주의해야할 패턴 중 하나다. 칼을 들어 기를 모으는 듯한 동작을 취하면서 분신을 소환하면 감금 패턴이다. 분신은 랜덤한 곳으로, 본체는 유도성 공격을 가하는데, 어떤 공격에 맞더라도 감금에 당한 후 강력한 공격에 당하게 된다.

회피가 어렵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시간 정지 물약을 사용하여 버티는 것을 추천한다. 이외 파훼법으로 프로켈 본체를 상태이상 공격으로 저지하는 방법도 있으나, 분신 공격에 감금될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단순 무빙으로 공격을 피해도 된다.


▲ 감금 공격이 오는 타이밍엔 시간 정지 물약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