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PvP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는 어쌔신, 다크 위저드의 인기가 많이 향상됐고, 유지력 좋은 워리어와 프리스트 직업군도 많은 상향을 거치며 인지도가 올라갔다. 반면, 상대적으로 초기에 인기 있던 스나이퍼, 아크 메이지의 인기는 약간 하락한 편인데, 그럼에도 여전히 상위권 랭킹에 많은 유저를 보유하고 있다.
■ 직업별 유저들의 최근 평가 및 최상위 랭커 비교
◎ 강력한 PvP 성능으로 인기! 로그 및 소서리스
- 스나이퍼는 모든 면에서 무난하게 활용, 상위권일수록 PvP에서 강력한 어쌔신의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
- 초반에는 사냥 시 아크 메이지가 인기였지만, 현재 뛰어난 PvP 성능의 다크 위저드의 평가가 높다.
게임 내 대표적인 물리 딜러 로그는 스나이퍼, 어쌔신 두 직업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그중 높은 공격력과 원거리의 장점을 챙길 수 있던 스나이퍼가 전체 직업 중 가장 인기 있던 직업으로 손꼽혀왔다. 마찬가지로 마법 딜러인 소서리스의 아크 메이지 역시 뛰어난 원거리 마법으로 사냥에서 유용하게 활용되던 편.
그러나 전투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되어 상위 사냥터 입장 유저가 많아지고, PvP 활용도 역시 높아지면서 사냥은 물론 PvP에서도 강력한 직업이 주목받고 있다. 그로 인해 로그에서는 어쌔신, 소서리스는 다크 위저드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둘 모두 PvP에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따라서 상위권을 향할수록 성능 좋은 직업으로 불리는 셈.
어쌔신은 공격력이 높고, PvP 성능은 좋지만, 근거리의 단점으로 사냥 시 유지력이 뒤처지는 게 단점으로 뽑힌다. 하지만 상위권의 높은 스펙을 갖출수록 단점이 희석되는 편이며, 장시간 사냥 시에는 어떤 상황에서든 무난한 활용이 가능한 스나이퍼로 전환하여 이용할 수도 있다.
다크 위저드는 스펙이 향상되어 상위권을 향할수록 사냥, PvP 모두 아크 메이지보다 평가가 좋아진다. 다크 위저드의 석화나 침묵, 중독 같은 마법 효과는 PvP에서 강력하게 적용되어 인지도가 높은 것. 그로 인해 초반 사냥에 유용했던 아크 메이지는 후반을 향할수록 다크 위저드에게 인기가 밀리는 모습이다.
◎ 지속적인 상향으로 평가도 UP! 워리어와 프리스트
- 디펜더는 무적 스킬 덕분에 성능 및 인지도 크게 상향, 버서커는 PvP 시 성능 편차가 심해서 호불호가 나뉜다.
- 프리스트 계열은 1:1 PvP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이며, 꾸준한 상향으로 전체적인 인지도가 향상됐다.
비교적 낮은 공격 성능으로 느린 사냥 속도를 보여서 딜러 직업군에 비해 인기가 많이 뒤떨어지던 워리어와 프리스트는 꾸준한 상향을 통해 이제는 다소 좋아진 평가를 보인다. 워리어와 프리스트 직업군 중 유일한 딜러형 직업인 버서커는 인지도에 큰 변화가 없지만, 디펜더의 평가가 향상되어 워리어 전체 인기가 좋아졌다.
버서커는 스나이퍼처럼 무난한 성능을 가진다. 반면, 근거리라는 단점에서 스나이퍼보단 인기가 많이 뒤처지고 있고, 대신 PvP에서 꽤 강력한 모습을 선사한다. 사용하기에 따라서 강력한 적도 상대할 수 있지만, 잘못하면 약한 상대에게도 쉽게 쓰러지는 게 특징. 즉, 상황과 유저 컨트롤에 따라 편차가 큰 직업이라 호불호가 나뉘는 중이다.
그리고 게임 내 대표적인 탱커 디펜더는 공격력이 약해서 사냥 속도는 느리지만, 뛰어난 생존력으로 높은 유지력을 가진다. 게다가 PvP, 특히 난전에서 활약할 수 있어서 주목받는 편. 무엇보다 가장 최근에 추가된 스킬 철옹성을 통해 자신은 물론 아군까지 일시적으로 무적 버프를 부여하여, 전투 시 전보다 훨씬 강력해진 모습이다. 파티에서도 인기가 오르면서 전체 인지도가 크게 상향됐다.
또한, 프리스트 직업군에서 서포터 및 서브 탱커 역할의 팔라딘 역시 디펜더처럼 공격은 약하지만, 생존력이 높은 클래스다. 따라서 사냥 유지력이 좋은 것으로 유명한데, 자체 힐과 버프 덕분에 프리스트 사이에서는 혼자 플레이 시에는 세인트보다 뛰어난 직업으로 여겨졌다. 여기에 추가로 스킬 상향 및 새로운 스킬이 더해지면서 현재는 PvP 시 1:1 상황에서만큼은 나쁘지 않은 성능을 가진다.
그리고 또 다른 프리스트 직업군 세인트는 서포터, 힐러라는 역할 때문인지 최하위 수준의 공격력을 가지고 있어서 파티에서만 선호되어 왔다. 혼자 사냥 시에는 팔라딘보다 평가가 낮았으며, 파티가 많이 활성화되는 후반 사냥터나 PvP 시에만 보조 역할로 인기가 높았던 편. 그러나 세인트 역시 꾸준한 상향을 거치면서 이제는 PvP에서도 강력한 성능을 선보인다. 여전히 단체 전투에서는 아군 보조의 뛰어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며, 1:1 상황에서는 꽤 강력한 면을 볼 수 있다.
전반적으로 프리스트는 PvP 시 난전보단 1:1 상황에서 좀 더 강력하게 여겨지는 셈. 대신 아군을 보조할 수 있는 능력이 탁월하므로 파티에서 인지도가 높고, 최하위권의 인기에서 최근에는 다소 평가가 올라간 것을 알 수 있다. 프리스트 유저들은 상황에 맞게 팔라딘과 세인트 스왑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중이다.
◎ 최상위 랭커 직업 분포와 직업군별 평균은?
서버 통합 랭커 TOP 100인을 살펴보면 전과 다르게 비인기 직업군이 소폭 증가된 것을 알 수 있다. 최상위 랭커에 바닥을 보이던 프리스트 직업군이 좀 더 추가됐으며, 특히 팔라딘이 늘어난 모습이다. 게다가 프리스트 다음으로 인기가 떨어지던 워리어 직업군 역시 더 많은 랭커를 찾아볼 수 있으며, 디펜더 유저가 꽤 늘어난 편. 두 직업군 모두 생존력이 좋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소서리스 직업군 역시 전보다 좀 더 많아진 것을 알 수 있다. PvP에서 다크 위저드의 성능이 검증되고, 해당 직업의 뛰어난 공격 능력이 상위권을 향할수록 빛을 발하기 때문에 소서리스의 인지도가 높아진 것. 전에는 다소 적었던 다크 위저드가 최근 상당수 랭킹에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것만 봐도 해당 직업의 인기가 높아진 것을 체감할 수 있다.
그리고 여전히 높은 인기를 보유한 스나이퍼, 상위권 PvP의 포식자로 분류되는 어쌔신이 분포된 로그 직업군은 아직도 가장 많은 랭커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랭커의 반 가까이로 자리 잡던 스나이퍼 유저가 다소 줄어들어서 상대적으로 지금은 다른 직업군의 영역이 확대된 것을 볼 수 있다.
◆ 전 서버 최상위 랭커 100인 직업 분포도
직업군별 최상위 랭커의 평균 능력을 비교하면 로그가 최고, 워리어와 소서리스가 비슷한 수준을 보이며, 인지도가 전보다 상승했어도 아직 가장 비인기로 뽑히는 프리스트가 제일 낮은 편이다. 최상위 100인의 로그 직업군 레벨 평균은 82.4, 전투력 평균은 46,429인 반면, 프리스트 직업군의 평균 레벨은 80.5, 전투력은 43,352로 훨씬 낮은 모습이다.
또한, 유사한 평균 수준의 워리어와 소서리스의 경우 워리어는 평균 레벨 81.1, 소서리스는 81.4를 기록하고 있다. 게다가 랭커 100인 평균 전투력 비교 시 워리어는 45,136, 소서리스는 45,527로 두 직업군의 상위권이 레벨과 전투력 모두 비슷한 평균값을 보이는 중이다.
상향 패치를 거치면서 비인기 직업들의 평가가 많이 좋아졌지만, 기존 인기 직업군의 자리가 워낙 확실하여 아직 최상위권 랭킹은 쉽게 변화되지 않는 편이다. 그로 인해 로그 직업군의 선두 체제는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여겨지며, 만약 타 직업군의 지속적인 상향과 함께 추후에 직업 교체까지 가능해진다면 그때 랭커들에게도 많은 변화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
◆ 전 서버 직업군별 최상위 랭커 100인 평균값 비교
로그 (평균 레벨: 82.4 / 평균 전투력: 46,429)
소서리스 (평균 레벨: 81.4 / 평균 전투력: 45,527)
워리어 (평균 레벨: 81.1 / 평균 전투력: 45,136)
프리스트 (평균 레벨: 80.5 / 평균 전투력: 43,352)
Mone@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