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동대문 브이스페이스 스튜디오에서 8강 마지막 경기가 진행됐다. 마지막 4강 진출권을 두고 패자조의 팀들이 대결을 펼쳤다. 2022 로열 로더스 8강 B조 경기에서 4강 진출을 확정 지은 팀은 '휘두르기'였다.

패자조에 내려온 에이징커브와 신보넬라퍼샷은 공격적 성향의 '에이징커브'와 방어적인 '신보넬라퍼샷'의 대결이었다. 신의 율법과 넬라시아의 가호로 초반을 버티는 신보넬라퍼샷이었지만, 버서커 hhit의 강력한 딜을 버티기는 버거웠다. 결정적 한 방이 없는 신보넬라퍼샷과 달리 강력한 화력을 보유한 에이징커브가 무난하게 승기를 굳히며 1승을 가져간다.

동일한 조합으로 진행된 두 번째 세트에서는 태풍의 스트라이커가 우꾸꾸의 건슬링어를 1:1로 완벽하게 마크하면서 신보넬라퍼샷의 딜을 차단한다. 초반 주도권을 잃어버린 신보넬라퍼샷은 킬 스코어에서 계속 뒤처지며 2:0으로 완패당한다.

1경기에서 대결했던 우승 후보 에이징커브와 휘두르기가 최종전에서 다시 만났다. 남은 4강전 티켓은 단 한 장. 두 우승 후보가 벼랑 끝에서 만났다. 최종전에서 에이징커브는 가장 자신 있는 버서커 조합을 꺼냈지만, 휘두르기는 스카우터, 블레이드, 홀리나이트로 상대했다. 초반 교전을 스카우터의 힘으로 유리하게 풀어간 휘두르기는 광어와 태풍을 연달아 잡아내 1경기는 휘두르기가 큰 점수를 벌리며 승리한다.

2경기도 같은 조합을 선택한 두 팀. 에이징커브는 1라운드보다 더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인다. 각성기를 동원한 초반 공세로 휘두르기의 홀리나이트를 잡아내며 3:0으로 스코어 우위를 가져간다. 휘두르기의 맹추격이 시작되지만, 초반 우세를 바탕으로 이득을 본 에이징커브가 1점 차이로 승리를 거두는 데 성공한다.

진정한 벼랑 끝 매치. 1:1의 스코어 상황에서 휘두르기가 블래스터와 서포터 2인의 방패 조합을 꺼내 든다. 기세가 오른 에이징커브를 막아내기 위해 가장 자신 있는 조합을 꺼낸 셈이다. 초반 득점을 올린 것은 휘두르기였다. 침착하게 에이징커브의 공세를 버티며 블래스터와 홀리나이트의 활약으로 바드와 스트라이커를 잡아내며 우위를 가져간다.

하지만 적은 체력으로 살아남은 hhit가 끝까지 생존하며 스코어를 추격, 3:3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한다. 승부를 가른 것은 폭주 상황까지 기회를 기다린 휘두르기의 각성기 활용이었다. 폭주 버프가 켜지자마자 사용한 심포니아와 헤비 터렛을 바탕으로 공세를 취한 휘두르기가 킬 스코어를 올리며 최종 4강에 진출한다.





■ 2022 로열 로더스 8강 B조

1경기 휘두르기 2 VS 0 에이징커브
2경기 요훈동 2 VS 1 신보넬라퍼샷
승자전 휘두르기 1 VS 2 요훈동
패자전 에이징커브 2 VS 0 신보넬라퍼샷
최종전 휘두르기 2 VS 1 에이징커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