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21시부터 23시까지 펼쳐진 검은사막 첫 번째 공성전이 하이델 성에서 벌어졌으며 최종적으로 파괴본능 연합(파괴본능, 파괴본능필승, 파괴본능철벽) 이 성을 각인, 1차 공성전의 승리자가 되었다.


공성전은 전투 시간 중에는 각인 상태에 따라 공성과 수성 상황이 수시로 바뀌며 전투시간이 종료되는 시점에 각인을 유지한 길드의 마스터가 해당 성의 성주로 확정되는 방식.


파괴본능연합 vs 바다 vs 오아시스+올리브 크게 3파전의 구도로 시작된 전투는 연합으로 수적 이점을 가진 파괴본능 연합이 우세할 것이라 예상도 했지만 고레벨 유저를 많이 확보한 바다 길드의 선전으로 전투가 종료되는 시간까지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힘들었다.


시작과 동시에 수적우세로 먼저 성에 진입한 파괴본능 연합이 공성 시작 약 5분만에 각인에 성공 하지만 소수 정예의 바다 길드가 재빠르게 진격하며 약 10분 후가 지난 10시 18분에 성을 빼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1시간 가량 파괴본능 연합의 공격과 바다 길드의 재공격이 번갈아 진행되며 소유권 주고 받기를 반복한다.


▲ 아군에겐 힘을! 적군에겐 공포를 안겨준 바다길드의 GIANT



결국 다시 바다길드의 소유가 된 상태에서 성문 앞 산발적인 소규모 전투가 벌어지던 중 파괴본능 길드는 10시 10분 쯤 모든 연합 길드원을 하이델 도시 입구에 대기시키고 20분에 총공격을 감행한다.


대규모 인원의 공격으로 5분이 지난 25분쯤 수호석을 파괴하는데 성공하나 각인 시 적 길드는 모두 마을로 이동된다는 점을 이용하고자 각인은 대기하는 작전을 이용한다. 그렇게 10분 정도를 대기한 후 바다 길드의 공격이 계속해서 이어지자 각인을 통해 굳건히 문을 잠그며 파괴본능 연합이 성을 차지하게 된다.


이후 바다 길드의 공격이 이루어지며 공성 종료 5분 전에는 2차 성문까지 뚫리나 방어에 성공하며 파괴본능 연합이 하이델 성의 최종 주인으로 결정된다.






▲ 엎치락 뒤치락, 종료시간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었던 첫 공성전









  • 하이델 성 공성전 -1차 관문 진입 영상



  • 하이델 성 공성전 -각인 성공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