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삥바바'라고 부르는 야만용사 육성법은 아이템 발견 기술을 활용해 파밍 효율을 극대화하게 됩니다. 해당 기술은 처치한 몬스터의 시체를 뒤져 확률적으로 추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데요. 장비뿐만 아니라 금화도 더 얻을 수 있기에 도박이나 크래프트에 집중하는 유저들은 삥바바를 부캐릭터로 장만해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삥바바는 주로 3막의 트라빈칼에서 활동합니다. 순간이동진과 몬스터와의 거리가 멀지 않고 의회원이 많은 금화를 드롭하기 때문이죠. 사냥 방식은 주무기를 통해 트라빈칼의 의회원들을 처치한 뒤 금화 획득, 마법 아이템 발견 확률 증가 옵션 등이 있는 보조 무기로 스왑해 아이템 발견 스킬을 활용하게 됩니다. 삥바바도 사용 무기, 용병 활용 여부에 따라 세팅이 갈리는 편이지만, 오늘은 대중적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삥바바의 세팅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 금화 획득을 목적으로 하는 삥바바는 트라빈칼에서 활동하게 됩니다


◆ 삥바바 아이템 세팅

= 야만용사의 소용돌이에 대해

먼저, 야만용사를 대표하는 기술이자 대부분의 삥바바가 주력으로 활용하는 소용돌이에 대해 잠시 설명하고자 합니다. 소용돌이는 무기당 최대 6연타(4프레임)를 뽑아낼 수 있는데, 이를 만족하기 위해서는 무기 자체 공격 속도가 -34%를 달성해야 합니다. 다른 부위의 장비에 있는 공격 속도는 소용돌이 프레임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여기서 무기 자체 공격 속도는 베이스 재료의 기본 공격 속도에서 옵션으로 붙는 공격 속도 증가 수치를 뺀 값으로 이해하면 편합니다.

야만용사의 최종 무기로 평가받는 룬워드 슬픔(에드 룬 + 티르 룬 + 로 룬 + 말 룬 + 랄 룬)을 예로 들어봅시다. 슬픔에는 공격 속도 옵션이 30%~40% 사이로 붙는데요. 재료를 기본 공격 속도가 5인 콜로서스 블레이드로 선택할 경우 공격 속도 옵션이 39% 이상이 나와야 소용돌이 4프레임을 만족할 수 있습니다. 콜로서스 블레이드에 슬픔을 제작하기 꺼려지는 대표적인 이유죠. 반면, 즈바이핸더는 기본 공격 속도가 -10이기에 공격 속도 옵션이 30%로 최하가 나와도 4프레임을 달성하게 됩니다. 소용돌이를 주력으로 사용한다면, 이 외 무기와 룬워드도 같은 방식으로 계산하면 됩니다.

이러한 소용돌이 프레임을 만족하기 위해, 야만용사는 슬픔을 즈바이핸더에 만드는 경우가 많고 공격 속도 50% 옵션을 보유한 서약(샤엘 룬 + 풀 룬 + 말 룬 + 룸 룬)은 4소켓이 뚫리는 엘리트 양손검이라면 어떤 것에 제작해도 6연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죽어가는 자의 숨결(벡스 룬 + 헬 룬 + 엘 룬 + 엘드 룬 + 조드 룬 + 에드 룬)은 공격 속도 60% 옵션을 가지고 있는데, 엘리트 양손검에서 6소켓이 콜로서스 블레이드밖에 없어 별다른 선택지가 없죠. 육성 과정에서 사용하는 초승달(샤엘 룬 + 우움 룬 + 티르 룬)은 공격 속도 옵션이 20%라 레전드 소드만 사용됩니다. 이 중 서약과 죽어가는 숨결은 파괴 불가 옵션이 있어 무형 재료가 선호됩니다.

간혹 페이즈 블레이드를 재료로 슬픔 재료로 고민하기도 하는데요. 페이즈 블레이드의 기본 공격 속도가 -30이라 슬픔을 만들었을 때 무조건 6연타가 보장되고 만약 강타 성기사를 함께 키운다면 돌려쓰기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 내구력이 없어 수리비 부담이 없다는 것도 매력적이죠. 다만, 페이즈 블레이드는 즈바이핸더보다 리치가 짧다는 단점이 있어 야만용사 전용으로는 많이 쓰이지 않습니다.


▲ 콜로서스 블레이드에 슬픔을 만들면, 공격 속도 39% 이상이 나와야 소용돌이 6연타를 만족합니다


= 주력 무기 선택

아리앗의 얼굴, 부, 행운의 장갑, 쌍 왜성 반지, 금박 허리띠, 지옥불걸음 착용 기준

- 육성 중반에 쓰이는 초승달, 라이트세이버 등은 딜과 안정성 부족으로 비추천
- 초승달, 라이트세이버를 서약과 조합해도 안정성이 떨어지고 시간이 오래 걸림
- 서약을 양손으로 활용하면 공략 가능(마나 훔침은 목걸이로 해결)
- 죽어가는 자의 숨결이 확보되면 딜과 안정성이 상승하며 쌍수 운용 가능
- 슬픔 착용 후 공략 속도 대폭 증가(쌍 슬픔 사용 시 마나 훔침 목걸이 필요)

삥바바를 플레이하고 계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생각보다 트라빈컬은 만만한 곳이 아닙니다. 몬스터의 수도 많고 의회원이 평타가 상당히 아프게 들어오기에 빠르게 적의 수를 줄여나가지 않으면 야만용사의 생존력이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야만용사가 육성 과정에서 사용하는 초승달, 서약, 라이트세이버 등의 아이템을 쌍수로 착용하고 직접 트라빈컬을 돌아보니, 안정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고 실제로 사망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세팅인 아리앗의 얼굴, 부, 행운의 장갑, 쌍 왜성 반지, 금박 허리띠를 기준으로 트라빈컬에서 사냥을 하기 위해서는 서약 하나 정도는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쌍수가 아닌 서약 하나를 양손으로 들고 몬스터를 조금씩 끌어내서 처치하면 공략이 가능하더라고요. 다만, 공격 피해 증폭 저주가 걸린 상황에서 집중 공격을 받아 사망하는 상황이 꽤 자주 발생했습니다. 위 세팅에 서약을 쓰면 마나 훔침 옵션은 목걸이에서 해결해야 하는데, 저는 야만용사 기술 레벨 +2 상승에 마나 훔침 5% 매직 목걸이를 썼습니다.

여기에 횃불을 추가하면 부족한 저항을 채울 수 있어 의회원의 번개 공격이나 주변 몬스터의 번개로부터 꽤 버틸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서약보다 낮은 등급으로 볼 수 있는 초승달, 라이트세이버는 난이도가 너무 높게 느껴졌고 서약과 함께 조합했을 때도 오히려 서약의 피해량이 한손으로 줄어들기에 생명력, 마나 훔침이 부족해 안정성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 야만용사 육성 과정에 사용되는 초승달, 라이트세이버로는 딜 부족이 많이 체감됩니다


죽어가는 자의 숨결을 착용한 뒤로는 사망 횟수가 크게 줄어듭니다. 마나 연소를 당해 소용돌이로 생명력을 훔치지 못하고 어이없게 사망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사망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죽어가는 자의 숨결에 생명력 훔침, 마나 훔침 옵션도 있기에 다른 부위의 장비 선택 폭도 넓어지죠. 죽어가는 자의 숨결만 가지고 있다면 본격적으로 쌍수를 운영할 수 있게 되는데, 다른 한쪽에 서약을 사용해도 괜찮고 초승달, 라이트세이버 등을 껴도 사냥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여유가 된다면 슬픔을 준비하면 됩니다. 슬픔은 피해량 증가 옵션이 최소, 최대 대미지에 모두 적용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밀리 캐릭터의 졸업 무기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실제로 슬픔을 착용하는 순간부터 몬스터가 빠르게 처리된다는 체감이 오고 양쪽 무기를 모두 슬픔으로 활용하면 정말 빠르게 클리어가 가능합니다. 다만, 슬픔에는 마나 훔침 옵션이 없어 쌍슬픔을 사용할 때는 목걸이에서 이를 해결해야 합니다. 보통은 죽어가는 자의 숨결과 조합하는 경우가 가장 많고 없을 때는 라이트세이버로 마나 훔침 옵션을 얻기도 합니다.

정리하자면, 일반적인 삥바바 방어구 세팅을 기준으로 공략에 나서기 위한 최소 조건을 서약 1개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속도와 안정감을 챙기고 싶다면 죽어가는 자의 숨결을 확보해주는 것이 좋고 슬픔까지 얻고나면 굉장히 빠른 속도로 트라빈칼을 정리할 수 있게 됩니다.


▲ 양손으로 서약을 들었을 때부터 괜찮은 딜이 나오고 죽어가는 자의 숨결이 추가되면 훨씬 수월해집니다


= 스왑 무기 선택

삥바바에게는 스왑 무기도 중요합니다. 스왑 무기에 금화 획득 증가량이 높은 아이템을 넣어두고 아이템 발견 기술을 활용하면 금화 획득량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죠. 주력 무기로 사냥을 마무리한 뒤 무기를 스왑해 획득 금화량을 극대화한 뒤 아이템 발견을 사용하면 됩니다.

스왑 무기는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지갑이 넉넉하지 않다면 유니크 알리바바의 칼날을 쌍수로 드는 것을 추천하는데요. 캐릭터 레벨에 2.5배 비례하여 금화 획득량이 증가하고 마법 아이템 발견 확률도 추가로 얻을 수 있습니다. 아이템 발견 기술에는 마법 아이템 발견 확률도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유니크 장비를 노린다면 알리바바의 칼날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네요. 렘 룬이 있다면 알리바바의 칼날에 있는 2소켓에 모두 넣어 금화 획득량을 더 높이는 것도 가능합니다.

마법 아이템 발견 확률을 포기하고 금화 획득량을 더 높이고 싶다면 6소켓 무기에 렘 룬을 6개 넣어 쌍수로 들어주면 됩니다. 렘 룬은 무기에 사용 시 금화 획득량을 75% 늘려주고 방어구는 50% 증가하는데요. 6소켓을 모두 렘 룬으로 채우면 무기 하나당 금화 획득 증가량이 450%나 되고 양쪽에서 900%를 끌어올 수 있습니다. 재료로는 보통 6소켓 크리스탈 소드가 많이 쓰입니다.


▲ 스왑 무기는 알리바바의 칼날이나 6렘작 크리스탈 소드를 많이 활용합니다


= 방어구 및 부적 세팅

투구 : 유니크 아리앗의 얼굴, 도둑의 왕관
장갑 : 유니크 행운의 장갑
허리띠 : 유니크 금박 허리띠 or 레어 삥벨트
갑옷 : 룬워드 부
반지 : 유니크 왜성 반지
신발 : 유니크 지옥 불걸음 or 레어 삥부츠
목걸이 : 대군주의 진노, 초승달, 마라의 만화경, 사라센의 기회, 레어/매직 등 다양하게 활용

대부분 골드 획득을 목적으로 삥바바를 운용하기에 가장 신경 써야 할 옵션도 괴물에게서 얻는 금화 획득 증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유저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갑옷의 룬워드 부(렘 룬 + 코 룬 + 티르 룬), 행운의 장갑, 왜성 반지 정도는 모든 이들이 사용하는 고정 아이템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골드 획득 측면에서 이보다 더 좋은 효율을 가진 장비가 없기 때문이죠.

룬워드 부는 엘리트 등급 갑옷 중 방어력과 힘제를 보고 적당한 것을 재료로 선택하면 됩니다. 저는 세이크리드 아머에 제작했다가 232의 힘제가 너무 높게 느껴져 발록 스킨으로 다시 만들었는데요. 힘에 능력치를 투자하면 피해량이 상승하는 야만용사지만, 그래도 생명력을 챙겨야 하기에 너무 힘제가 높은 갑옷은 부담이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달리기 속도를 조금이라도 높이고자 Light 타입의 갑옷인 그레이트 허버크, 아콘 플레이트 등을 선호하는 유저들도 있습니다.

투구는 아리앗의 얼굴이 많이 쓰이고 골드 획득을 극대화 하고 싶다면 도둑의 왕관을 써주면 됩니다. 도둑의 왕관을 선택할 경우, 아리앗의 얼굴에 있는 전투 기술 2스킬이나 힘, 모든 저항 옵션을 포기해야 합니다. 골드 획득에 집중하기 위해 소켓이 3개 뚫리고 주요 스킬이 붙은 매직 등급 아이템이나 기술 레벨 상승이 붙은 2소켓 레어 등급 아이템에 렘 룬을 넣어 쓰기도 하나, 아이템을 구하기 힘들고 시세도 상당할 테니 아리앗의 얼굴이나 도둑의 왕관 중 하나를 골라줍시다.


▲ 금화 획득을 더 높이고 싶다면 도둑의 왕관을, 밸런스를 챙기고 싶다면 아리앗의 얼굴을 착용합시다


▲ 갑옷와 장갑은 룬워드 부/행운의 장갑을 사용하며 행운의 장갑은 업그레이드도 가능합니다


신발은 지옥불걸음을 기본으로 합니다. 지옥불걸음은 최대 화염 저항 10% 증가에 화염 저항 30%, 금화 획득 40~70% 증가 등 삥바바에게 좋은 옵션을 다수 가지고 있는 신발입니다. 꿀옵션 덩어리이기에 꾸준히 사용해줘도 좋고 조금 더 욕심이 난다면 달리기/걷기 속도 30% 증가, 화염/번개 저항, 금화 증가 옵션의 레어를 마련해도 좋습니다. 레어 부츠에는 금화 획득 옵션이 최대 80%까지 붙고 부족한 화염, 번개 저항을 챙길 수도 있으니 여유가 되면 바꿔주는 것이 좋겠죠.

허리띠는 금박 허리띠를 많이 사용합니다. 괴물에게서 얻는 금화 획득 옵션이 50~80%까지 붙기 때문이죠. 시세도 저렴하니 사용하다가 추후 금화 획득 증가, 힘, 저항 등이 있는 레어 벨트로 바꿔줘도 좋습니다. 참고로, 금박 허리띠와 행운의 장갑은 노멀 등급이기에 총 2회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여유가 된다면 방어력을 높일 수 있으니 업그레이드를 고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금박허리띠는 1회만 업그레이드해도 크기가 8칸에서 12칸으로 늘어나니 편의를 위해 꼭 해줍시다.


▲ 저렴한 지옥불걸음과 금박 허리띠로도 충분하고 여유가 있다면 레어 장비를 고민해도 됩니다


목걸이는 세팅에 따라 선택이 갈리는 편입니다. 유니크 등급을 살펴보면 후보를 대군주의 진노, 마라의 만화경, 초승달, 사라센의 기회 정도로 볼 수 있는데, 딜을 높이고 싶다면 1스킬에 치명적 공격 효과가 있는 대군주의 진노를 고르면 됩니다. 대군주의 진노에는 번개 저항도 35%가 있어 트라빈칼 공략에 도움이 되죠. 번개 저항 외 저항력이 필요할 때는 만능 목걸이인 마라의 만화경이나 저렴한 사라센의 기회를 활용할 수 있겠고 무기에서 마나 훔침 옵션을 가져올 수 없는 상황에서는 초승달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삥바바는 매직, 레어 등급 목걸이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편입니다. 매직 등급에서는 함성 기술 +3에 금화 획득 증가(최대 80%) 옵션이 붙은 목걸이가 수요가 있고 레어로 넘어가면 비싸고 구하기 힘들지만 야만용사 기술 상승에 금화 획득 증가, 마나 훔침, 저항 등이 달린 목걸이가 최고라고 볼 수 있죠. 이러한 목걸이가 있다면 마나 훔침에 대한 고민도 날려버릴 수 있기에 슬픔을 양쪽에 착용하고 사냥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이 외 고려해볼 만한 옵션으로는 빙결 방지가 있습니다. 빙결로 인한 느려짐을 참을 수 없다면 투구에 참 룬을 넣어 해결하는 편이 좋습니다. 칠흑서리도 선택지가 될 수 있지만, 냉기 피해로 인해 시체가 터져 아이템 발견을 활용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조금 느려져도 괜찮고 골드 획득에 중점을 두고 싶다면 반지는 양쪽을 왜성으로 착용하면 되고 투구에는 렘 룬을 넣어주면 됩니다.


▲ 마나 훔침 옵션을 무기에서 가져올 수 있다면 대군주의 진노도 많이 쓰입니다


▲ 저렴하게 마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초승달과 저항에 강점을 가진 사라센의 기회도 고려할 수 있죠


부적도 금화 획득 증가에 집중하면 됩니다. 거대 부적에는 해당 옵션이 최대 40%까지, 작은 부적에는 10%까지 붙기에 이를 필요한 만큼 가방에 채워주면 되죠. 유니크 부적인 기드의 행운에도 최대 160%의 금화 획득 증가 옵션이 붙기에 꼭 챙겨줍시다.

여유가 있을 때는 함성 기술 상승에 금화 획득 옵션이 함께 붙은 거대 부적을 넣고 남는 칸은 단일 저항이나 모든 저항 옵션과 금화 획득 옵션이 함께 있는 작은 부적을 사용하면 부족한 저항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만일, 공격력을 조금 더 높이고 싶다면 흔히 '맥어레삥'이라고 부르는 최대 피해 + 명중률 + 금화 획득 증가 옵션이 함께 있는 부적이나 최대 피해 + 명중률 + 생명력 부적을 구해도 좋죠. 다만, 이러한 부적은 시세가 상당하니 삥바바 육성을 계획하고 있다면 파밍하면서 나오는 금화 획득 증가 옵션 부적을 미리 모아둡시다.

가능하다면, 지옥불 횃불은 꼭 마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언급한 세팅으로는 화염 저항을 제외한 다른 저항을 충족하기 매우 어렵기에, 하급이라도 지옥불 횃불을 하나 구해 부족한 저항을 보충해주는 것이 안정성에 큰 도움이 됩니다.

▲ 기드의 행운은 필수라고 볼 수 있고 남는 공간에는 적당한 금화 획득 증가 부적을 넣어줍시다


= 서약을 마련하지 못했다면 삥바바는 불가능할까?

아리앗의 얼굴, 부, 안수, 쌍 왜성 반지, 금박 허리띠, 지옥불걸음 착용 기준

- 초승달 쌍수(마나 훔침 목걸이 활용)는 딜 부족으로 공략 어려움
- 초승달 양손(마나 훔침 목걸이 활용), 쌍 라이트세이버 사용 시 공략 가능
- 초승달 + 라이트세이버 조합에 목걸이에서 저항을 챙기는 것이 가장 안정적

서약이 없는 상태에서 삥바바로 트라빈칼을 돌고 싶다면, 장갑을 안수로 바꿔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행운의 장갑이 가진 금화 획득 200% 옵션을 포기해야 하지만, 안수에는 악마에게 주는 피해량 350% 증가가 있어 트라빈컬 공략에 큰 도움이 되거든요. 실제로, 슬픔이 확보되기 전까지는 안수를 이용해 공략 시간을 단축하는 유저들도 있습니다.

아리앗의 얼굴, 부, 금박 허리띠, 쌍 왜성 반지, 지옥 불걸음과 무기를 유지한 채 안수를 끼고 사냥을 해보니, 실제로 행운의 장갑과의 차이가 꽤 크게 느껴졌습니다. 서약을 양손으로 사용했을 때 공략 시간이 20초 정도 줄어들더라고요. 몬스터를 빠르게 처치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안정성도 올라가는 모습이었습니다.


▲ 안수에는 악마에게 주는 피해 350% 증가가 있어 트라빈칼 공략에 큰 도움이 됩니다


안수를 활용하면 룬워드 초승달이나 유니크 라이트세이버로도 트라빈컬 공략이 가능해집니다. 쌍수로 초승달을 2개 들었을 때는 생명력 훔침, 마나 훔침이 족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양손으로 초승달 1개를 활용하면 1분 30초~2분 사이로 트라빈컬 사냥을 마친 뒤 아이템 발견까지 끝낼 수 있었습니다. 쌍 라이트세이버도 비슷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렇다고 몬스터를 빠르게 지울 수 있는 것은 아니라, 매우 조심스럽게 사냥을 해야 했습니다.

초승달을 양손으로 들게 되면 마나 훔침은 목걸이에서 챙겨야 합니다. 가장 만만한 목걸이를 유니크 초승달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저항이 부족해져요. 트라빈칼에서는 의회원과 주변 몬스터가 번개 공격을 가하기에 번개 저항도 챙겨야 하는데, 지옥불 횃불까지 없다면 공격이 매우 아프게 느껴집니다. 마나 흡수와 번개 저항을 함께 챙길 수 있는 목걸이가 있다면 도움이 되겠죠.

적당한 목걸이가 없다면 라이트세이버와 룬워드 초승달의 조합을 써봅시다. 마나 훔침 옵션을 라이트세이버에서 채우고 목걸이는 번개 저항과 치명적 공격이 있는 대군주의 진노나 저렴한 사라센의 기회 등을 사용해 부족한 저항을 보완하는 거죠. 여기에 지옥불 횃불까지 있다면 조금 더 안정성이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가능하다는 이야기일 뿐 효율과 안정성이 상위 아이템을 사용할 때보다 매우 부족합니다.


▲ 안수를 껴도 초승달, 라이트세이버로는 사냥이 매우 불안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 삥바바 능력치 및 기술 포인트 투자법

삥바바의 능력치는 유저에 따라 선택이 나뉘는 편입니다. 안정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들은 힘과 민첩성은 아이템 착용 수치에 맞게 투자한 뒤 남은 포인트를 모두 활력에 투자하고 조금 더 공략 속도를 내고 싶은 이들은 생명력을 2500~3000 정도에 맞춘 뒤 힘에 더 포인트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드물지만, 명중률을 높이기 위해 민첩성에 포인트를 더 넣는 이들도 있습니다.

죽어가는 자의 숨결을 사용하고 룬워드 부를 힘제가 높은 엘리트 갑옷에 제작했을 때는 능력치 배분 시 무기 스왑 후 상태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죽어가는 자의 숨결에 모든 능력치 30 상승 옵션이 있기에 주력 무기 상태에서는 입고 있던 갑옷이 스왑과 함께 벗겨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요. 이렇게 되면 부의 효과를 받지 못하고 아이템 발견을 사용해야 하니, 세이크리드 아머와 같은 힘제가 높은 갑옷을 입고 있을 때는 보조 무기 상태에서도 효과를 받을 수 있도록 힘을 투자해줍시다.

기술 포인트는 전투 기술에서 소용돌이를 마스터하고 광폭화도 하나 찍어줍니다. 광폭화는 마법 피해로 물리 내성 몬스터를 처치할 때 사용해야 하기에 기술 포인트 하나는 사용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전투 숙련에서는 사용하는 무기 종류에 맞는 숙련 기술을 마스터하고 지구력 증가, 속도 증가, 철갑 피부, 타고난 저항을 하나씩 배우면 됩니다.

함성에서는 취향에 따라 포인트 사용이 달라집니다. 일단, 외침을 하나 찍고 전투 지시를 마스터한 뒤 전투 명령까지 하나 배워줍니다. 그리고 오른쪽 라인에 있는 아이템 발견에 기술 포인트를 투자하게 되는데요. 아이템 발견 기술을 아이템 착용과 함성 사용 후 확률 50%까지만 찍어주는 유저가 있고 남는 포인트를 모두 투자하는 유저도 있습니다.

아이템 발견 기술의 확률 50%는 기술 레벨 18에 만족되며 20레벨과 21레벨에는 51%, 22레벨과 23레벨에는 52%, 24레벨부터 26레벨까지는 53%가 나옵니다. 그리고 27레벨과 28레벨에는 54%, 29부터 32레벨까지는 55%의 확률을 가지죠. 만약, 확률 50%에 맞춰 아이템 발견 기술에 포인트를 투자하게 된다면, 남는 포인트는 방어력을 일정 시간 올려주는 함성인 외침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힘제가 높은 갑옷을 사용할 때는 이에 맞춰 힘에 넉넉하게 능력치를 투자해주세요!


▲ 기술에서는 아이템 발견에 들어가는 포인트를 확률 50%에 맞추기도 하고 더 투자하는 이들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