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12 패치 이후 역겨워서 겜 접었다가 작년말에 복귀했음...

접을 당시에 고 보스셋, 고마귀 쌍 고그표 쌍 고슐츠 고세랍? 이였던걸로 기억함.
여튼 이런 똥같은 스펙에도 불구하고 거점전에 풀참여함.
언젠간 나도 제몫을 하겠지... 하면서 미니언마냥 나가 죽으면서 열심히 했음.
 

근데 412 이후 생긴 모험명성때매 공셋인데도 불구하고 방셋마냥 안뒤지는 유저를 보고 현타가 씨게왔음

수비조들이 어케든 막겠다고 휘적대는데 진짜 반피도 못까고 그 한명한태 조리돌림당하는거 보고ㄹㅇ 머리가 띵했음. 

이때 이 충격으로 겜을 접고

올해초에 모험명성이 사라졌단 소식을 듣고 다시 흑우마냥 복귀함.

ㄹㅇ열심히 하고 접기전에 쌓아둔 템 다 털어서

올유셋에 유마귀쌍 고초승 고오반 고툰그 요렇게 맞췄음.

너무 기뻤음! 와! 구 교복? 이라고하나 여튼 와! 교복언저리! 하고 신났음.

그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거점길드에 들어가서 이주 동안 거점전을 풀 참전했는데

와ㅋㅋ 시발 접기전이나 지금이나 내 입장이 변한건 하나도 없었음!!

그때나 지금이나 난 압도적인 스펙을 가진 유저들에게 킬로그 한줄 파란색으로 장식해주는 미니언이였던거임!

그들의 압도적인 스펙을 위해 쏟아부은 노력! 인정함!! 시간이든 돈이든.

근데 거점전에서 항상 0~2킬 20~30 데스 언저리로 찍혀있는 내 현황판을 보면 너무 슬픔 어흑흑...

이 게임 진짜 언제쯤 돼야 나도 제몫하면서 즐길수 있는건지... 여기까지 오는데도 1년 걸렸는데 

1년째 튜토리얼 하는 기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