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볼라시 플릭 기술을 실전에서 유용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양발을 사용해서 턴을 하며 공을 띄우는 기술인 볼라시 플릭입니다.
커맨드부터 말씀드리면 5성 이상 사용가능이며 "Shift + Z + 앞 + 옆" 입니다. 턴스핀에 Z를 추가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 → 진행방향 기준 Shift + Z + → + ↑ or ↓ ) 

굉장히 멋진 기술이지만 사실 실전에서 별로 쓰이지 않고, 효과적으로 수비수를 돌파하기에는 조금 애매한 개인기인것이 사실입니다. 이보다 실용적인 개인기가 많기 때문이죠.


필드에서 언제 사용해야할지 굉장히 애매하고 또한 기술을 사용해도 효과적으로 탈압박을 하기 어렵습니다.
일반적으로 위 같은 상황에서 오히려 턴스핀(베르바토프 턴)을 썼다면 상대선수의 압박을 벗어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볼라시 플릭이 사용하기 까다로운 이유는 개인기의 진행 각도가 특이하기 때문입니다.
공을 띄우며 턴을 하지만 턴스핀이나 베르바토프 턴처럼 90도로 진행각도가 틀어지는 것이 아니고, 그렇다고 180도인 정 반대로 도는 것도 아닙니다. 
특이하게도 180도에서 조금더 틀어진 각도로 턴을 하게 되는데요,

위 움짤을 자세히 보시면 ↑ 방향을 바라보며 왼쪽 볼라시 플릭을 사용할 시(Shift + Z + ↑ + ← 커맨드 사용) 
↙ 방향으로 선수의 상체가 향하는걸 보실 수 있습니다.


반대로 ↑ 방향을 바라보며 오른쪽으로 볼라시 플릭을 사용 시(Shift + Z + ↑ + → 커맨드 사용) 
↘ 방향으로 선수의 상체가 향하는걸 보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각도를 잘 인지하고 활용하여 사이드에서 볼라시 플릭을 사용하면 꽤나 유용한 개인기가 될 수 있습니다.
사이드에서 공간을 벌리거나, 패널티박스로 뚫고 들어갈때, 크로스 각을 잡기위해 대각선으로 꺾고싶을때 볼라시 플릭을 사용하면 나름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말이죠!
저렇게 상대 수비를 제친 이후에는 대각선으로 몸이 꺾여있기 때문에 곧바로 크로스를 올리셔도 되고 그대로 패널티 박스 안쪽으로 돌파하여 컷백을 내어주는 식으로 전개하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볼라시플릭을 사용하면 뒤로 180도로 턴하지만 거기서 조금더 틀어진다(오른쪽으로 사용시 오른쪽, 왼쪽으로 사용시 왼쪽)는 점을 잘 인지하시고 활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사이드라인에서 달리다가 터치라인 바깥쪽으로 몸을 틀고 볼라시 플릭을 사용해 주시면 매우 멋지게 탈압박을 하실 수 있습니다.
위 짤 기준으로 네이마르를 ↑ 방향으로 바라보게 틀어준 후 Shift + Z + ↑ + → 를 입력해주었습니다.


터치라인 바깥쪽으로 몸을 틀때는 방향키를 이용하셔도 되고 다른 개인기를 연계하셔도 좋습니다.(위 짤은 백숏 사용)





























물론 다른 유용하고 손쉬운 개인기도 많겠지만 간지나게 탈압박을 하고싶을때 한번씩 활용해 보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겠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