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질의 원글 주소: http://www.inven.co.kr/board/fifaonline4/3146/4425553?name=subject&keyword=%EA%B3%B5%EA%B0%9C


 유저분들이 보내주신 많은 성원에 힘입어 공개질의서를 넥슨 고객센터에 발송했습니다. 원글을 쓸 당시엔 스트리머들에게도 동참을 부탁해서 판을 크게 벌리려고 했었습니다. 그러나 진행을 하면서 모 게임회사(넥슨 아님)에서 자사 게임에 부정적인 피드백을 했던 스트리머들을 블락먹인 사건도 있었고, 저로서도 스트리머분들에게 도네같은걸 한 적이 별로 없는데 이런 부탁을 드린다는건 좀 염치가 없게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당시는 넥슨 매각 이슈가 터진 때여서 시기적으로도 좋지 않았구요. 인벤 유저분들께서 보내주신 성원들 또한 분명이 큰 것이기에 그래서 그대로 공개질의를 진행해보기로 했습니다.



 이것이 저번주 금요일 전달받은 넥슨의 답변입니다. '꿀벌의 하프타임'에서 공개된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영상에서의 어휘선택이나 여러 정황을 봤을때는 분명 운영진 측에서도 공개질의서를 확인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만족할만한 수준의 조치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조금은 게임에 도움이 된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사실 52가지의 문제점들이 모두 즉시 개선되길 바라는건 꿈이죠. 애초에 공개질의는 "게임이 이런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다"는걸 운영진측에 인지를 시키는 것이 1차적인 목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성과는 뜻깊다고 생각합니다. 늦게나마 답변을 주신 넥슨에도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엔진이 교체되고 유저들의 체감과 피드백이 중요한 피파온라인의 특성상, 운영진과 유저들이 더 원활한 소통을 약속받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공개질의서의 끄트머리에 있던, 피파온라인과 관련성이 적은 스트리머가 왜 대한민국 대표로 선정된 것인지에 대한 질문은 다시한번 재문의로 질의드렸습니다. 스트리머 '삼대장'은 피파온라인을 즐기긴 하지만 많은 유저들이 간담회 대표로 생각하고 있는 스트리머는 분명 아닙니다. 해당 스트리머가 누군지 몰랐던 유저분들도 많으며 심지어 이런 행사가 있었다는 사실조차 몰랐던 유저들이 많았습니다. 이 부분은 넥슨이 약속한 소통 및 피드백의 진정성과 연관이 큽니다. 그래서 어떻게 된 경위인지 넥슨의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 역시 넥슨의 답변이 도착하는대로 여러분께 알려드리겠습니다. '삼대장'스트리머가 진행했던 질의응답 내용이 궁금하신 유저분들은 아래 주소로 들어가 확인하시면 됩니다.  



 삼대장의 개발진과의 질의응답: https://www.youtube.com/watch?v=nq_t4MDHmgM


 


공개질의에 힘을 보태주시고 응원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