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적인 분석글이 아닌 취미본위의 소고임을 미리 밝힙니다.


 1. 두괄식으로 조져버리는 예둔3 효율표

   1). 예둔3 딜기대값

 해당 자료에서 좌측의 치명피해는 예둔의 치피+50%가 적용되지 않은 본인의 치명피해값을 대입하시면 됩니다.
다만, 특정 몇몇스킬에 치명피해증가트포가 달려있거나 제련에 치피가 달려있으신분들은 각각의 스킬마다 추가치피를 고려하셔야 합니다. 
혹시 잘 안보이시는분들을 위해 해당 엑셀파일을 첨부하였습니다.



  2). 계산식
 {(1*크리확률*(본인치피+50)/100 + 1*크리안뜰확률)*0.98}/(예둔미적용시 본인의딜기대값)
 0.98은 예둔패널티(20%뎀감,10%확률)계수입니다.


 기존딜이 대비되게끔 식을 짜놨으니 상기 표에서 내 스펙으로 1.16이라는 값이 나오면 '나는 예둔3을 끼면 16% 뎀증효과를 받겠구나' 하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2. 예둔3의 기본적 개념

   1). 고정값증가에 따른 상황별 효율변화
 예둔은 자기공격력에 비례해 강해지는 원한3나 돌대3 등과는 다른 고정값을 증가시키는(치피50) 각인서입니다. 따라서 본인의 스펙에따라, 특히 치적이나 치피에 따라 효율이 상당히 변화합니다. 

 예시와 함께 이해해보겠습니다.
1의 데미지와 100%의 치명확률을 갖고 치피가 각각 200, 500인 사람이 있다고 가정합니다. 각각 a와 b라고 명명합니다.임의로 페널티는 고려치않겟습니다.

예둔을 적용했을때 a라는 사람은 2의 데미지를 넣다가 2.5의 데미지를 넣습니다. a는 '아! 내 데미지는 1.25배만큼 증가했구나!' 라고 생각할겁니다.

반대로 b라는사람은 5의 데미지를 넣다가 5.5의 데미지를 넣습니다. b는 '예둔3을 꼈는데 나는 1.1배만큼 데미지밖에 못넣는구나ㅠㅠ' 라고 느낄겁니다.

두 사람다 실질적인 데미지는 0.5만큼 증가하였지만 몇배만큼 쎄졋냐라고 물어본다면 각각 1.25배와 1.1배라고 대답할것입니다.


 따라서 본인의 치명확률이 높을수록, 반대로 치명타피해가 낮을수록 예둔3의 효율은 커집니다. 이와같은 경향은 상기 자료에서도 잘 드러나있습니다.






 3.그래서 예둔3은 효율적인가?
 
 이와 관련해서는 첫째로 대체가능한 딜각인과의 비교 둘째로, 장비제련옵이나 고정파티원에 의한 치적,치피변동의 고려 셋째로 실질적인 예둔3의 만족도에 대해 종합적으로 살펴보아야 합니다.



   1). 대체가능한 딜각인과의 비교(바리게이트3, 돌격대장3)
 보통 예둔을 낀다함은 국민각인 원한3, 직업각인을 제외한 마지막 한자리에 쓰겠다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비교가능한 각인도 돌대, 기습, 바리게이트 등과 같습니다. 기습은 백어택시너지에 곱연산으로 들어가는 조건부 사기 각인이기도하며 자신의 컨트롤에 자신있다면 20%에 가까운 딜증가를 뽑을수 있기에 배제한다면 결국 피증 15~16%의 바리3 돌대3 정도와 비교할수 있을것입니다.
 (이또한 직업에 따라 천차만별일수 있으니 댓글로 수정요청해주시면 바로 피드백하겠습니다.)

이를 상기 자료를 활용해 비교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빨간색은 바리게이트3(15%)보다 효율이 높은 구간, 파란색은 돌격대장3(16%)보다 효율이 높은 구간입니다.
따라서 해당구간을 넘어 색칠한 부분에 자신의 딜기대값이 들어가있다면 예둔3사용을 고려해볼만 합니다.




    2).고정파티의 유무와 스크롤 스킬의 장비제련옵
 치명타가 터져야 밥값하는 예둔의 특성상 치적과 치피에 따라 효율이 변화함을 살펴보았습니다. 본인 스펙외에 외부요소로서 치적이나 치피와 관련된 것으로는 고정팟의 치명보정과 악세나 장비, 특히 스크롤 주력기와 관련된 어깨 등의 제련옵션일것입니다.

 첫째로, 고정팟이 있으신경우에 블레이드,워로드같은 백어택치명보정(8->20%), 알카 베마같은 치명딜러(20,40%)의 유무 역시 상기 자료에서 고려해야할 중요한 요소중 하나입니다. 이는 상기 자료에서 치적부문에 가산점을 주어 효율계산을 하면 됩니다.(+20%or +40%)
 
 둘째로, 스크롤 스킬의 장비제련옵입니다. 특별히 스크롤 스킬로 제한을 둔 점은 스크롤에 의한 주력기 딜 비중이 전체 딜량에서 차지하는부분이 매우 크며,스크롤 단계가 높을수록 경향이 심해집니다.또한 특정 클래스를 제외한 대다수의 직업이 시너지타임에 해당 주력기를 사용한다는점에서 강조하였습니다.

 따라서 정확한 계산이 어렵더라도 스크롤 주력기의 치적,치피를 따져보았을때 상기 비교표에서 대체가능 각인보다 강력한 뎀증효과를 볼수 있다면 예둔사용을 고려해봄직 합니다.




  3). 제약요소로 인한 예둔3의 실질적 만족도
 두가지 관문을 넘었으나 '실질적으로 사용시 딜증가에 대한 체감,혹은 만족도가 높은가'에 관한 문제역시 남아있습니다. 이에 대한 문제는 예둔의 개성을 고려할때 개인의 성향과도 맞물려 있으며, 심지어 캐릭터의 클래스,레이드의 구조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즉,자신이 안정지향적이며, 본인의 클래스 주력기가 연타류가 아니라면 예둔을 착용하였을때 다소 실망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1)레이드의 구조와 스크롤, 예둔의 페널티
 로스트아크의 꽃은 레이드입니다. 예둔3을 구매하는 분들의 대다수는 카던에서 뽕을 뽑겟다는 사람보다는 레이드에서 몬스터의 뚝배기를 터트리고 끝에 '캐리ㅅㄱ' 한마디 치고 싶어하는분들일 것입니다. 문제는 로아 유저들의 오버파워가 스크롤로인해 가속화되어 대부분의 레이드가, 심지어는 낙원의문 컨텐츠마저 쉽고 빠르게 끝나버린다는 것입니다. 3주째에 하드버스 나오길래 이게 게임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이러한 버스컨텐츠의 활성화가 유저들의 오버파워를 극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대부분의 레이드가 짧은 시간안에 끝나며(엘버), 스크롤로 인해 주력기 한두방의 의존도가 압도적으로 높아졌습니다.

 이와함께 각각의 클래스 주력기가 연타류인가 아닌가, 확정적으로 치명을 띄울수있는가 아닌가에 따라서 데미지의 안정성이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가령 베마같은 경우는 확정치명을 통해 주력기에 예둔3의 이점을 꾸준히 받을수 있을것입니다. 또한 데모닉과 같이 주력기가 연타류인 경우에도 데미지가 널뛸 가능성이 많이 낮습니다. 반면, 디트나 퐁퐁이같이 한방딜로 승부를보는 클래스의 경우 주력기에 예둔의 패널티가 뜨고, 치명이 안터지는 경우 딜이 떡락을하고 패널티없이 치명이 뜨는경우 떡상을하는, 한마디로 데미지의 안정성이 많이 떨어지는 클래스도 존재합니다.



  (2)개인의 성향과 예둔3의 만족도

  앞서 살펴 보았듯이 예둔은 치명타피해량에 보정이 들어감으로 치명이 터지지않고 피감패널티가 들어오면 데미지가 훅 떨어지며, 반대로 치명이 터졌는데 패널티가 없다면 데미지가 극적으로 올라갑니다. 즉, 데미지가 널뛰기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상기 정보를 취합하자면 본인이 안정지향적이며 스크롤이 달려있는 주력기가 한방기이고, 크리가 확정적이지 않은 클래스라면 예둔3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엘버같은 스피디한 레이드의 경우 만회할 기회도 거의 없고, 성역에서도 이계문이후 풀시너지타임에 노크리+패널티의 위험또한 있습니다.


 반대로, 본인은 확률의 장난에 속지않는 거시적인 인간상이며 결국 평균회귀할것을 깨달은 탈각자라면 예둔3를 채택하셔도 좋습니다. 오늘 캐리를 당해도 내일은 씹캐리할수 있습니다. 결국 평균이니까요.



 본인이 베마, 데모닉같이 스크롤 주력기가 연타류거나 크리확률이 매우 높다면 주력기의 데미지 편차가 크지않으므로 안정성 측면에서 예둔3구매, 후회하지 않을거같습니다.
 (물론 치피를 고려해 데미지증가율을 따져보긴 해야합니다.)




  4. 4줄요약



 1. 고려하던 각인이 예둔3vs 돌대3or바리3이라면 색있는 기대값에 들어있을때 바꿀만하다(빨강:바리3/파랑:돌대3)

 2. 스크롤달린 주력기의 기대값이 장비제련옵을(치적,치피) 고려할때 원래 끼던 각인보다 상당히 높다면 예둔3을 쓸만하다.

 3. 다 고려하더라도 주력기가 단타기,확정치명이 아닐때, 데미지가 널뛰는게 싫다면(안정지향적이라면) 쓰지않아도 된다.(딜증가but 데미지의 불안정성)

 4. 주력기가 연타형or 치명이100에 가까운 직업의 경우 치피를 고려할때 기대값이 준수하다면 예둔3가 좋다.
   (딜증가and 데미지의 안정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