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3패치 후 스웨,스톰 트리가 현 버서커의 부족한 부분을 조금이나마 채워줄 수 있다 생각되어 쭉 밀어왔지만...실제 사용함에 있어 만족도 있었고 아쉬운 점도 더러 있어 스초비용만 백만단위로 소비 중입니다. 웃긴건 한번 해봤던 트리도 수도없이 되돌아오길 반복했다는 점에서 버서커의 딜매커니즘이 얼마나 빈약한지 다시 한 번 절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들 이미 성능을 떠나서 가슴으로 키우는 버서커 아니 겠습니까? 제 아바타(캐릭터)에 애정을 가지고 있는 유저로써 포기 할 수 없어 다들 한번 쯤은 고민해보고 또는 직접 해보셨을 트리를 다시금 추천 드리려 글을 씁니다.

제가 스웨, 스톰 트리(완소,국소,외 변형)의 아쉬운 점은 스타일리쉬한 플레이가 강제적으로 제한된다는 점이었습니다.
특히 기습을 각인으로 사용하는 유저들은 더욱더 패널티를 안고 플레이해야 한다고 생각되기도 했습니다.
이동기가 하나 빠지고 그나마 있던 하나인 다이빙 마저 공속버프용으로 소비되어야 한다는 것에 자연스럽게 뚜벅이 버서커가 된다는 점, 그로인해 백어택의 기회는 점차 줄어든다는 점이 제일 큰 불만 이었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처음에는 생존에도 위협을 느꼈지만 손에 익어 감에 따라 회피기 이동기 없이도 생존에 위협을 받지 않게 되어고 숙련이 되어 갈 수록 더욱더 공격의 기회는 많아지는 반면 백어택을 거의 예측으로 잡아야 하는 상황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스웨,스톰 틀안에서 스초를 하던 것을 멈추고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이것이 내 스타일인지, 지금 이것이 효율적인지, 이동기를 다시 채용하고 다이빙에 붙은 혹은 마운틴(숄차 채용 시) 공속에 너무 큰 의존을 하고 있는 건 아닌지를 말입니다.

왜? 피니쉬의 선후딜 때문에? 아마도 아닐겁니다. 애초에 이미 피니쉬의 선후딜 때문에 국콤에 공속인 다이빙을 채용 하지 않았습니다. 레더 또는 내부출혈에 스킬을 다 쑤셔 넣을 수 있는 공속이 필요해서 사용했던 것이었죠. 그동안 패치를 거듭해 오면서 버서커 유저들이 공속에 살짝 취해 있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저도 마찬가지고요.

그리고 지금 까지 버서커를 플레이하면서 제일 큰 의문점을 꺼냈습니다. 과연 레이드 플레이 타임 동안에 콤보를 온전히 넣 을 수 있는 확률은 얼마나 될까? 아니 온전히 넣는 다고 확신 할 수 있는 버서커가 있을까? 레더 넣고 피니쉬만 찍어도 확살에 보스가 돌아보면 후다닥 피하기 바쁜데...

그래서 콤보를 좀더 간결하게 그리고 어떤상황에서도 시너지가 묻을 수 이게 스킬을 짜보고자 다시 스초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개인적으로 만족할 만한 트리가 나와서 공유하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위에 글만 주구절절하지 무슨 커다란 발견도 아니고 아주 획기적인 것도 아니고 누구나 다 한 번쯤 사용해봤을 트리입니다.

300포인트를 사용 중이 었으나 꼭 저 포인트를 전부 사용하는게 답은 아니기 때문에 296포인트로 마무리 했습니다.
스킬 트리는

레더, 피니쉬, 덥슬, 윈블, 뎀페, 체인 - M
숄차, 다이빙 - 4

플레이 스타일은 끊임 없이 이동기로 보스의 뒤를 확보하거나 피하고 바로 재진입하면서 스킬을 백어택 위주로 최대한 딜로스 없이 쑤셔박는 스타일입니다.

일단 스킬 운용이 지루하지 않고 끊임없이 컨트롤하는 맛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체인을 딜체인으로 트포를 줬는데 2타격까지 총 딜량이 5~7만까지(주레 기준) 뜬다는 것에 놀라습니다. 원래는 단순히 딜을 어느정도 보장해주는 버프기를 원해는데 생각보다 준수한 딜을 보여줘기 때문에 만족스럽고, 2타에 치확버프가 갱신되어 뒤에 붙을 스킬들이 원활하게 시너지를 받고 딜이 들어가는 점에 기존의 마운틴과 메일 보다 큰 점수를 주고 채용했습니다.

콤보는 레더-피니쉬-템페-윈블(스윕. 기동성이 더 필요해 돌풍대신 스윕채용.)or덥슬(양단공베)를 기본으로
짤딜 형식으로 딜체인-덥슬(공베)or윈블을 나눠 넣지만

보스의 패턴상 무조건 꼬이는 구간이 생기므로 레더 이후 콤보가 끊기더라도 다시 체인으로 시작한 피니쉬나 덥슬이 들어가도 원래의 콤보 쿨타임이 쉽게 돌아오기 때문에 콤보가 꼬이더라도 스킬을 놀리지 않아도 되어 딜로스가 적어 진다고 생각 되어습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면 콤보가 꼬여도 레더와 체인 콤보가 번갈아가며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그밖에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노게이지와 무력화.
이는 타 트리와 차이가 없고 오히려 메일트리보다는 분노수급이 원활합니다.

트포는

레더M  쿨감-치확-파티시너지
피니쉬M   강인-출혈-확살
템페M    분노-거센-휘몰
윈블M    쿨감or이속-집중-스윕
덥슬M    재빠른-양단-공베
체인M    치확-섬멸-강화
숄차4     거리or실드
다이빙4   거리or쿨감

템페와 윈블은 거의 대부분 치확시너지를 얻고 스킬이 들어가기 새문에 치확트포대신 거센일격과 분노수급을 위해 집중 트포를 줬습니다.

밑져야 44,000이니 한 번 사용해보시길 조심히 권해봅니다.

물론 다들 한 번씩 해보셨을 만한 트리이지만요...

중요한건 쉴틈 없이 보스의 뒷포지션을 확보하고 치고 빠지는 플레이스타일일 고수 합니다.

공속이 빠져도 유동성 있고 빠른템포의 스타일리쉬한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보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