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람들이 왜이렇게 스킬 DPS 에 목메다는지 참 답답할 따름입니다.
 임의의 시간 동안의 캐릭터 딜 효율을 극대화 하려면, 딜/스킬쿨 이 아닌 딜/캐스팅타임 을 봐야해요.
 
 효율이라 함은 결국 투자대비 수익을 극대화 하겠다는 것인데,
 본인들 캐릭터가 소모하는게 캐스팅 기회입니까? 아니면 특정 단일 스킬의 쿨입니까?
 
 스킬하나 쿨 돌리면 바로 다른스킬들 쓰면 되는건데 
 스킬칸 8개 짜리 게임에서 무슨 스킬 DPS 만 가지고 딜량을 운운하는지..


 2. 
 그럼에도 스킬 DPS 프레임을 못벗어나는 분들을 위해 DPS 프레임 내에서 연막 효율을 설명해 보겠습니다.
 최근 패치 후로 스나가 부동의 1순위의 딜스킬 이라는 것은 이견의 여지가 없을 것입니다.
 기타 차상위 주스킬들의 DPS 를 1이라 잡고 스나 DPS 를 1.2 이라 가정해 보죠.

 연막스킬 1트포를 쿨감소로 찍으면 스나 한번돌때 연막은 두번 이상 돕니다.
 즉, 두번의 연막 기회를 한번은 스나쿨에 고정적으로 묶어서 쓰고,
 다른 한번은 기타 딜 스킬에 활용해봅시다.

 먼저, 연막+스나 콤보로 연막은 .4 * 1.2 = .48 DPS 를 확보합니다.
 
 타 스킬 2개의 쿨이 20초라 가정할때,
 이 두 스킬들 각각의 "한방딜량"(이게 왜 중요한지 모르는 빡대가리들도 있던데 참 한심) 은 20 입니다.
 ( 1 DPS = 20 Damage per 20 sec)

 각각은 연막으로 .4 * 20 = 8 의 증뎀을 받으니 총합 16 의 증뎀이 이루어 집니다.
 이를 원 기준점인 스나쿨 30 초로 나누면 16 / 30 = .53 DPS

 두번의 연막을 더하면 .48 + .53 = 1.01 DPS. 
 타 1 DPS 스킬들 대비 우월한 가성비가 나옵니다.

 연막 자체딜량, 타 자잘한 스킬들 증뎀, 매 스킬 시너지 다 아직 고려하지 않은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