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용아귀 부족은 오크어로 '넬고르-쇼마쉬(Nelghor-shomash)'라는 이름으로 불리웁니다. 이것은 '야수의 비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이들은 본래 고르그곤드 외곽에서 날아다니는 사나운 야수인 라일라크를 길들이고 타고 다니는 전통에서 유래를 가지고 있지요.

마치 늑대와 와이번의 혼종처럼 생긴 이 야수는 비록 길들이기는 어렵더라도 한번 유대를 맺으면 충성심을 보이기 떄문에 '충직한 야수'를 의미하는 '넬고르(Nelghor)'라는 이름을 붙이면서 오크가 타락하기 이전에 하늘을 지배하는 이들이였습니다.



하지만 아제로스에서 알렉스트라자를 협박하고 붉은용군단의 용의 매력에 흠뻑 빠진 용아귀부족들은 옛 야수들보다 더욱 강하고 매력적인 탈것에도 똑같이 넬고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지요. 이후에는 따로 구별없이 용들을 향해 오크들은 넬고르라는 용어를 사용하게 되었다는데요. 다른건 몰라도 용들 입장에서나 라일라크 입장에서나 참 어이없기는 매한가지일겁니다.

출처: http://wow.gamepedia.com/Dragonmaw_cl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