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글은 1인칭으로 되어있습니다.


※본 글은 퀘스트 '공략'이 아닙니다. 순수하게 스토리만을 다루고 있습니다.


※본 글은 재미를 위해 상황과 대사를 추가하기도 합니다.


※ 본 글의 대사와 스토리는 게임에서 등장하는 스크립트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 본 글에서는 12등급 스포일러가 감지됩니다. 읽기 전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그래픽 옵션을 '최하'로 맞추고 '저사양용 라이팅'을 쓰고 있습니다...양해바랍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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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도움 덕분에 로카를 처단할 수 있었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릅니다.
작전에 실패한 로크 교도들이 최후의 수단으로 연구소에 총공격을 가하려 한다는
첩보가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켈림은 자신이 연구소 주변에 보호막을 가동하는 동안 자신을 지켜달라고 부탁합니다.
당신은 켈림과 연구소를 지킬 준비를 합니다.



(순간이동을 누르면 수호 미션을 시작합니다.)





(한 성질 하는 낸시.)



(진짜 화난 것 같은 길버트 네일.)



(쿨한 세담. 턱수염과 머리모양이 제 취향입니다 *-_-*)



(까칠까칠한 알트.)



(여기에서 켈림과 대화하다를 클릭해야 합니다.)



(대화 종료는 왜 있는지...)



로크 교도들의 총 공격은 정오에 시작되었습니다.



(근데 왜 로크 교도들이 아니라 뜬금없이 오칸들과 임프들이…….)

연구소를 향해 달려드는, 상당한 수의 로크 교도들.



켈림이 연구소의 보호막을 가동하러 나서고



연구소의 병사들이 그를 지키러 나섭니다.



(영상으로 보면 머리카락과 얼굴이 따로 부들부들 떨리는게 상당히 거슬립니다.)

보호막을 가동하는 켈림을 공격하려는 로크 교도들.
연합군과 당신은 켈림과 연구소를 지키기 위해 로크 교도들과 맞서고
결국 켈림이 보호막을 완성합니다.

켈림과 당신을 비롯한 연합군은 보호막이 가동되자 연구소 안쪽으로 피하고
뒤쫓아온 로크 교도들은 보호막에 닿자 순식간에 재가 되어 불타버립니다.
그나마 남은 병사들도 부상당하고 전의를 잃어, 로크 교도들은 후퇴합니다.

모두가 환호하고 있을 때, 켈림이 당신에게 다가와
급하게 작성한 보고서를 건네줍니다.
그는 당신이 보고서를 벨리카에 가져다주길 원합니다.





보고서를 받은 당신은 초승달 마을로 돌아간 뒤, 페가수스를 타고 벨리카로 날아갑니다.
당신은 벨리카에 도착하자마자 사령부로 가, 길버트에게 보고서를 보여줍니다.



서류를 보고 조용히 미소를 지은 길버트는 당신이 엄청난 공훈을 세웠다고 말해줍니다.
이는 벨리카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져야 할 정도이며
깐깐한 사마엘 장군도 기뻐할만한 내용이라고 합니다.
당신은 길버트에게 보고서를 다시 받아 사마엘에게 보여줍니다.



사마엘은 퉁명스럽게 보고서를 받았다가 이내 놀란 표정을 짓습니다.
잠시 침묵하며 고민하는 그의 표정에는 놀라움도 있지만 왠지 모르게 기뻐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내 당신의 공적을 칭찬하며 합당한 포상을 내려주겠다고 합니다.
그는 당신에게 먼저 벨릭의 계단으로 가서 기다리라고 말합니다.



(먼저 가서 기다리라고 해놓고 자기가 먼저 도착한 사마엘.
그래놓고 왜 이렇게 늦었냐며 핀잔을 줍니다. 신종갈굼)



갑자기 임관식을 시작하겠다고 말하는 사마엘.
아무래도 당신에게 주는 '포상'이 계급 승진인 모양입니다.
겨우 승진을 이렇게 임관식까지 할 정도로 화려하게 하다니
이번 공이 꽤 크긴 큰 듯 합니다.



사마엘 「 그대는 발키온 연합의 부름을 받아 훌륭히 임무를 수행하였다.
수많은 시민들의 목숨을 구한 것 뿐만 아니라,
벨리카의 평화를 노리던 사악한 자들의 음모를 밝혀내고 이를 분쇄하였다!
그간의 공적을 인정하여, 
이제부터 그대가 영예로운 발키온 연합의 하사관에 임명되었음을
선포한다!

당신 「 !

사마엘 「 하사관은 더 이상 일개 병졸이 아니다.
분명한 장교의 위치에 있으며 그 밑으로 수족이 될 부하들을 거느리고
민중의 안녕을 지킬 책임이 있다.
주어진 임무에만 충실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판단으로
연합의 평화를 지킬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길 바란다.
이상! 

사마엘 장군이 임관식이 끝났음을 알리자 주변에 서 있던 병사들이 당신에게 경례합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해 하던 당신도 사마엘 장군에게 경례하고, 그도 경례로 답합니다.
 
사마엘 장군이 내린 포상은 다름아닌 '하사관'.
단순한 승진이 아니라 연합군 내의 장교로서의 지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비록 말단이긴 하지만, 이제 당신은 어딜가던 자유롭게 지원군을 차출할 수 있고
비상시에는 연합군의 이름으로 물자나 군자금을 징수할 수 있습니다.



(문장까지 알려주는 친절한 장군님. 진짜로 튜토리얼이 전부 끝난 기분입니다.)


임관식이 끝나고 돌아가려는 때에 당신은 뒤돌아보는 사마엘 장군의 시선을 느낍니다.
방금 전에 보여준 장군의 위엄은 사라지고 기묘한 느낌이 당신의 몸을 휘감습니다.
적개심마저 느껴질 정도로 차가운 시선.
당신은 모든 것이 이제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직감합니다.
그게 무엇이 되었던.

대륙으로의 여정은 이제야 겨우 한 발자국 매듭지었을 뿐입니다. 


- <대륙으로> 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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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으로> 편이 끝났습니다.
레벨 20대까지의 미션은 지루한 감이 있는데,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 편부터는 밤피르 저택이 주 무대인'광기의 전염병' 편 입니다.

다음 에피소드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