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사업은 점점 발전하고 있음. 몇년전에 떠들썩했던 러브마크나 csr은 둘째치고 하루가 멀다하고 각 기업의 전략은 남다르게 변화함. 

 한국은 대기업들이 장악한 시장인데다 매우 특수한 몇가지 특성을 갖고 있어 다르지만 몇몇 예외사례가 있음.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마케팅에 대한 개념자체가 바로 바뀌진 않음. 

 롤벤을 보다보면 마케팅을 하면 반드시 그만큼의 수익이 나야한다, 기업이기 때문에 당연히 그런걸 계산한다고 하는데 최근 마케팅의 개념은 사람들의 인식자체를 바꾸는데 많이 초첨이 가있음. 빙산이 있다면 빙산 위쪽 눈에만 보이는 수익이 아니라 빙산아래 개념 즉 보이지 않는 인식개념의 수익을 더 중요시함. 즉 가시적인 수익이 아니라 거시적인 수입을 보는거임. 

 어떤것을 떠올렸을때 어떤 상품이 떠오른다면 그 마케팅은 성공한건데 한국은 대기업이 워낙 장악을 많이 해놔서 그런것의 중요성을 잘 모르는 사람도 많음. 하지만 이건 아주 아주 중요한거임. 

 예를들어 SKT가 계속 롤에 투자하는게 사실은 그냥 사회환원이다, 이미 대기업으로서 반독점체제에 들어서 큰 이득이 없다- 하는데 이만한 헛소리는 없음. 

 마케팅의 가장 기본개념은 최근에 조금씩 뒤집어지곤하지만 근본적으로 노출에 있음. 삼성이 단순히 브랜드네임노출하려면 할리우드에 매년 쓰는 돈이 몇백억대임. 근데 이걸 왜하냐면 영화나 드라마에서 삼성이란 로고가 박힌걸 보는거 자체가 사람들에게 일상적인거라고 인식하게끔 만들려하는거임. 나만 삼성폰 나만 삼성티비쓰는게 아니라 저 TV, 저 영화에 나오는 사람도 쓸정도로 일반적인거구나- 라는걸 느끼게 하는 거임. 

 그럼 롤의 skt는 어떠냐? 한국에서 가장 많이 노출되는 게임단이고 마케팅가치가 어마어마함. 근데 이걸 그냥 사회환원개념이라고? 애초에 사회환원개념 csr자체가 친숙한 기업, 나의 소비가 사회로 이어지는 기업이라는데 의의를 둠. 

 근데 skt는 그것뿐이아니라 지속적으로 미디어 노출이 가능함. 당장 인벤러는 잘 모를 수 있지만 신문 1면에 나고, 아니면 작게라도 나도 또 인터넷 기사에 나는데 그게 어느정도의 홍보효과를 가질거같음? 이건 마케팅가치로는 최고의 효과임. 가시적인 가치만 보고 이걸 환상이다, 신기루다 하는거는 당장 스베누를 생각해보면 됨. 지속적인 노출로 얼마나 순식간에 성장했는지를 볼 수 있는 가시적인 지표임. 실제 프랜차이즈 수익과 별개로 마케팅효과만으로 투자는 이뤄졌고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가 그런시대임. 

 롤벤에 오면 마케팅하면 무슨 SKT로고 보고 바로 가서 SKT대리점을 달려가야 마케팅인줄 아는 애들이 너무 많음. 당장 skt는 얻은게 없다 ㅇㅈㄹ.... 

 당장 영화관에 가서 영화 보면 영화시작 15분전에 브랜드에 대한 설명 거의 없이 무슨 이상한 광고만 존나 나올거임. 미래에셋만해도 이 회사가 뭐하는 회사인지도 모르는 사람 많음. 근데 광고지분률은 존나 높고 이미 사람들한테 미래에셋증권이란 단어가 친숙함. 이게 존나 큰거임. 

 나중에 투자나 펀드 개념을 떠올리고 인터넷 검색했는데 여러 기업 나오지만 그중에 친숙한 미래에셋을 먼저 클릭해보고 혹시나해서 전화도 해보고 상담도 받고 해봄. 이게 마케팅임. 

 근데 지금 이스포츠가 마케팅용도로는 사실 용도폐기 수준이라고? 개소리중에 개소리임. T롤 다운로드가 100만이 넘음. 그냥 SKT애들 나와서 꽁냥대고 롤 조금 하는게 다운로드가 100만임. 근데 거기에 자사 광고가 있지? 그 광고효과는 어마어마한거임. 어플같은건 불특정 다수가 아니라 구매한 특정층에게 주어지는 광고임. 근데 그게 100만이면 tv시청률로도 이미 개대박중에 대박임. 이게 효과가 없다고?? 

 제발 세상 좀 보고 모르면 책이라도 읽어보고 오라고 하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