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가 개막하고 한주가 지났습니다.


총 10경기 26세트가 진행되었습니다.


LCK 1주차 밴픽 및 메타를 정리해보겠습니다


0. 1주차에서 나타난 시즌10 메타 특징

<느려진 게임속도>
용버프의 변경으로 게임속도가 느려졌습니다

<정글-바텀 고정픽>
정글-바텀은 각각 4~5가지로 챔프폭이 고정되었습니다

<넓어진 탑-미드챔프풀>
탑-미드의 밴픽은 후픽 카운터 전략이 주를 이루면서 탑-미드의 챔프폭은 넓어졌습니다.


1. 라인별 밴픽률 TOP 5 챔프


<탑>


<정글>


<미드>


<원딜>


<서폿>


각각의 라인별로 밴픽률이 높은 챔프들입니다.

요약: LEC LCS와 비교했을때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비슷한 경향을 보여줍니다.



2. 선픽률 95%의 두챔프 : 믿음의 아펠리오스 / 배반의 세트, 미스포츈




<123밴&픽 단계에서 가장 많이 보인 세가지 모습>

1) 123밴에서 세트가 풀렸을때 -> 블루팀은 세트를 선픽한다. - >레드팀은 아펠리오스 + @를 픽한다.

2) 123밴에서 세트가 밴됐을때 -> 블루팀은 아펠리오스를 선픽한다.

(실제데이터 = 세트 1픽확률 100% / 아펠리오스 1픽확률66% 2픽확률29%)

3) 아펠리오스를 픽한다 - > 상대팀은 미스포츈을 픽한다.


<상반된 승률>

아펠리오스 : 16승 8패 (66.7%)

세트 : 4승 7패 (36.4%)

미스포츈: 5승 13패 (27.8%)


요약: 아펠리오스 vs 세트&미스포츈을 나눠갖는 구도에서 아펠리오스를 가져가는 쪽의 승률이 높습니다.



3.바텀과 정글은 나눠먹기!


<바텀>

<정글>


미드와 탑라인에 비해 바텀과 정글라인의 밴픽은 정형화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미드와 탑라인은 라인전 상성을 고려한 후픽 카운터 전략을 보여주어 다양한 픽이 나오는 반면

정글과 바텀라인은 4~5가지 챔프 안에서 나눠갖는 제한된 밴픽전략을 보여줍니다.


<바텀>

1)자야vs카이사 메타는 끝나고 아펠리오스 vs 미스포츈 메타가 시작되었습니다

2)노블레쓰메타에서 쓰레쉬와 노틸러스만 살아남았습니다.


<정글>

1) 리신: 영원한 만능픽, 영원한 스테디셀러 리신입니다.

2) 렉사이: 리신의 대항마 픽으로 사용됩니다.

3) 그라가스와 자르반 : 육식으로 분류되며 중후반 한타에서도 무난한 픽.

4) 엘리스 : 22%의 압도적으로 낮은승률. (리신/렉사이/그라가스/자르반의 승률은45~60%사이)


요약: 아펠리오스를 가져가면 이길확률이 높고 엘리스를 가져가면 질확률이 높다.


4. 어딜가도 든든한 국밥 3인방 = 카운터픽을 위한 선픽



바텀-정글과 비교해서 탑-미드의 밴픽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123픽밴의 전략이 아펠리오스 vs 세트 나눠 갖기 라면

이후의 픽밴의 전략은 탑-미드 후픽 카운터 전략입니다.

이 후픽 카운터 전략을 위한 토대가 되는 국밥같은 챔프 3인방이 있습니다.

바로 럼블,오른,모데카이저 입니다.

이 세 챔프들의 특징은

1) 어떤 챔프를 만나도 크게 밀리지 않는다. = 선픽가능하다

2) 탑-미드 라인스왑이 가능하다 = 밴픽심리전가능하다

3) 챔프의 성능이 좋다 = 라인클리어 / 라인유지력 / 궁극기 모두 무난하다.


요약: 탑-미드 후픽 카운터전략을 위해서 럼블-오른-모데카이저 는 좋은 선픽재료이다.


5. NEW 메타의 가능성


< 해외리그에서는 주류 이지만 LCK에서는 나오지 않은 챔프들 >


1) 세나


LCK에서의 아펠리오스의 대항마는 미스포츈이었지만 미스포츈의 승률은 27.8%로 저조합니다.

반면 LCS 와 LEC는 아펠리오스의 대항마로 세나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LEC기준 세나는 아펠리오스를 이기는 카드입니다

(아펠리오스 승률 42.5% 세나승률 62.5%)

지금 까지 LCK는 세나를 저평가 하고 있지만 미스포츈의 성적이 좋지않은 만큼 충분히 고려해볼만한 픽입니다.


2) 브라움과 탐켄치


LEC 서폿 밴픽율 1위 브라움 , LCS 서폿 밴픽율 1위 탐켄치 인 반면에 LCK에서의 브라움 과 탐켄치는 아직 주류픽이

아닙니다. 이는 두 챔프가 세나의 파트너로 많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세나의 등장과 함께 브라움과 탐켄치의 등장여부

또한 기대됩니다.


3) 갱플랭크


LEC와 LCS 에서 세트.아트록스,모데카이저와 함께 갱플랭크의 모습이 자주 보이는 반면 , LCK에서는 아직 갱플랭크가

보이지 않습니다. 세트를 고평가한 LCK이지만 세트가 보여준 결과는 좋지않았고, 경험치 패치로 인해 탑의 캐리력이

올라간 지금 갱플랭크 또한 고려해볼만한 픽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직 나오지 않은 힐러 메타>



지난 2월7일 한화와 T1의 경기 3세트에서 한화는 탑 소라카와 서포터 유미를 선택하였습니다.

결과는 43분의 장기전 끝에 한화의 승리. 아직 1주차에 지나지 않지만 2020 LCK 스프링에서

40분이 넘는 장기전 양상이 자주 나타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초반 용을 먹었을때의 버프가 약해져서

스노우볼을 굴리는 속도가 늦어졌기 때문입니다. 후반/극후반의 딜러캐리력&지속딜싸움 의 구도에서

힐러챔프들은 승리보증수표가 될 수 있습니다. 10.2패치 기준 솔로랭크에서 소라카는 세트를 위협하는

1티어 챔프로 등장하였고 소나와 유미는 최근 버프를 받았습니다. 한화가 보여주었던 소라카와 유미픽은

실제로 강력한 인상을 남겼고 다음주 부터 이어지는 경기에서 충분히 고려해볼만한 픽이라고 생각됩니다.



요약: 갱플랭크와 세나는 해외리그 주류픽이며 LCK에서는 현재는 비주류이다.

소라카/소나/유미의 힐러메타의 가능성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