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게임을 하며 느낀 것이

예전에 비해 라이너들의 다이나믹함이 떨어지고

정글러의 영향에 따른 게임 기울기만이 존재하는 느낌이다.

대회에서도 솔킬이 극히 잦아들었다.

특히 이 경향은 미드라인전에서 많이보이는데.

그 이유에 대해 말해보고싶다.

시즌이 바뀌며 진행된 마나포션삭제와 특성의 변화는

마나소모 챔피언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지 싶다.

양피지가 나올 때 까지는 거의 딜교용으로 스킬을 쓴다면

라인밀리는걸 막지못할 만큼의 마나소모가 생기고

이는 라인전에서의 딜교를 제한하며 라인미는싸움만

유도하게 만들어진다.

또한 도란방패의 유지력이 받는 피해에 비해 너무나 우월하기에

딜교를 통한 솔킬각을 제한하고.

초반 유리함을 살려야하는 강력한 픽들에게도 아주 큰 제한이 된다.

그 결과 유지력이 좋은 챔프들이 각광되고

Cs만 먹으며버티며 후반을 도모하거나

라인클리어가 좋고 마나소모가작은 픽들을 선호하게된다.

솔랭에서 정글과 커뮤니케이션과 팀적움직임이 제한되어

특히 그런 경우가 많이발생하는데.

카사딘 탈리아 트페 같은 픽이 그러하다.

오리아나의 경우도 쉴드를 통해 딜을 흡수하다보면 상대의 마나가 말라서 더욱 버티기 용이하다.

이렇게 버티기만하다가 갱호응을 통해 라인전의 유불리가 결정되고 이를 회피하거나 아예 안전하게 버티기만하며 한타를 바라보는 스펠을 들게 되며 라인전의 다이나믹함은 더욱 줄어간다.

올 시즌 정글이 주도하던 메타가 이 라인전에서의 마나소모에 대한 안전한 라인전때문에 비롯된 것일 수도 있다.

슈퍼플레이를 제한하는 이 현 상황을 라이엇은 어떻게 보고있을지

마나때문에 원딜도 판테온 갱플 같은 챔프도 도란링을 첫아이템으로 선택하곤 하는 이 상황에서..

명상 특성을 버프해줌으로써 미드라인전의 다이나믹과 노코스트챔피언과의 갭을 줄여준다면 더욱 다양하고 재미있는 리그오브레전드가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