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 마르티네즈(29)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공식 발표됐다.

FC 포르투는 1일(한국시간)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마르티네즈의 AT마드리드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그의 이적료는 3500만 유로 (약 435억 원)이며 계약 기간은 5년이다. 

마르티네즈의 아틀레티코행은 이미 기정사실화 돼 있었다. 그는 콜롬비아와 아르헨티나의 코파 아메리카 8강 경기 이후 “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확실히 이적한다" 면서 “이테까지 항상 배우고 발전한 것처럼 아틀레티코에서도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로 계속해서 발전할 것이다”며 이적을 공식화 한 바 있다. 

마르티네즈는 아틀레티코의 공격수가 되기에 충분한 조건을 갖췄다. 그는 포르투에서만 133경기 92골을 터트리며 득점력을 과시했고 콜롬비아 A 대표팀에서도 35경기 10득점을 올리며 기량은 인정받았다. 올 시즌에는 총 32골을 터트리며 포르투의 프리메이라리가 2위와 챔피언스리그 8강을 이끌며 유럽 명문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기 시작했다.

아틀레티코는 최근 주축 공격수 마리오 만주키치(29·유벤투스)를 떠나보냈지만, 재빠르게 보강에서 성공하며 전력 누수를 방지했다. 이 가운데 마르티네즈가 아틀레티코와 함께 세르히오 아구에로(27·맨시티)·라다멜 팔카오(29·AS모나코)·디에고 코스타(27·첼시)에 버금가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발돋움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