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타야.. 내가 성의가 없엇지..? 미안해...너한테 짐 많이 짊어지게 해놓고... 거친 마구간 지기에게 너를 불러 달라고 부탁을 햇어.. 내가 생각이 짧앗지... 미안해... 변명을 하자면.. 난...그때.. 필라쿠 몬스터에게 죽임을 당햇엇어... 그런데 펄이 없는거야... 그래서...어찌할까 하다가.. 거점 부활을 눌럿어... 그랫더니.. 샤카투 입구에서 살아나는거야... 아..난 정말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눈 앞에 하얀 실지렁이가 기어다녀... 너없는 사막은 정말 혹독햇엇어... 그런 사막을 지나오고 나니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 바자르 마을에 도착해서 마음을좀 가라앉히고 마구간 지기를 보니 너가 생각 나더라.. 필라쿠 앞에서 외로이 서잇는 너가... 그래서 그냥.. 무의식 적으로.. 마구간 지기에게 부탁을 햇어.. 너를 불러 달라고...
하...정말 내가 못낫지 내가 펄이 잇엇다면 조금만 생각을 햇더라면 너가 떠나지 않앗을텐데... 미안해... 난 요즘 너가 없으니 공허해서 검은사막 월드에  소환되고 싶지 않아... 너와 사막을 누비던 그때가 그립다...다시 나에게 돌아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