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군때도 "다른 세계, 다른 행성"라는 캐치프라이즈로 판은 오지게 크게 벌리고 시작해놓고 파랄론 나가리, 오우거 대륙 나가리, 그 밖에 출연못한 수많은 AU 버젼 MU인물들(마라아드, 사울팽, 렉사르 이외의 모크나탈 등) 등등 풀어낸 이야기는 코딱지만했는데


어둠땅은 아예 "모든 우주의 저승"이라고 선언해놓고 다루는 요소들은 드군보다 훨씬 얇팍한거같음.


모든 우주의 저승이라면서 다른 행성의 사망자&영혼들은 아제로스 주민이 못 알아볼거라서 안 내놓는다고 하고, AU드레노어의 인물들이 뒤지면 MU어둠땅에 오는건지, 아니면 AU어둠땅이 존재해서 거기로 가는건지도 제대로 설명 안해줌. 저렇게 만들면 그냥 아제로스의 저승이지 모든 우주의 저승인가? 애초에 모든 우주의 저승이라는것들이 조막만한 땅덩이 5개로 끝이라는게 더 웃기기도 하고.


그렇다고 과거에 죽은 아제로스의 인물들을 자세히 다룰 생각도 없는건지 드라카는 여캐 가산점 받고 말드락서스 대표로 나오는데 드라카랑 한날한시 동시에 죽은 듀로탄은 출연조차 없음.


나락이 착한 영혼, 나쁜 영혼 가릴거 없이 온 영혼을 빨아들이고 있다는 설정도 그냥 죽은 애들 다 출연시키기 귀찮아서 만든 설정인거 솔직히 티 나지않음?


베타때 공개된 정보만 보면 판만 키워놓은 드군 2.0 스멜이 찐하게 느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