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3일(목) 진행된 피파 온라인4 업데이트로 다인전 랜덤 매칭 기능이 추가되었고 공식 경기에는 신규 등급 '월드클래스'가 등장했다. 또한, 국가별 팀 컬러 Lv2 16종이 추가되었다. 국가별 팀 컬러의 경우, OVR 70 이상 해당 국가 선수 11명을 소모해 만들 수 있다.

게임 플레이 측면에서도 변화가 생겼다. 측면에서의 크로스 동작이 간결해져 이전보다 수월하게 공격 전개가 가능하고 스트라이커의 움직임에도 조정이 적용되었다. 감독 모드에서는 경기 당 득점률을 높이기 위해 전반적인 속도 조정과 터치 상황에서의 에러 발생률이 하향되었다.

금일부터 참여 가능한 신규 이벤트도 있다. '팀플레이 시작' 이벤트는 다인전 모드를 3판 플레이하면 선수팩 보상을 획득하는 방식이다. 기본 보상으로 LIVE 클래스 BEST 100 강화 선수팩(1~5강), 혼합 클래스 실버 선수팩 세 장이 준비되어 있고 PC방에서는 동일한 보상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 업데이트로 국가 팀 컬러 Lv2 등이 추가되었다


◆ 다인전 랜덤 매칭 지원! 친구 초대 이후 매칭 참여 가능

먼저, 다인전 랜덤 매칭 기능이 추가되었다. 초청 경기 메뉴로 진입한 뒤 팀원을 초대하고 'RANDOM' 아이콘을 클릭해 경기를 시작하면 다른 구단주들과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다만, 다인전 랜덤 매칭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먼저 친구를 초대해 팀 구성을 완료해야 한다. 이 외 팀 설정이나 경기 진행은 기존의 다인전 초청 방식과 같다.

다인전과 관련하여 진행되는 이벤트도 있다. 금일부터 9월 5일(수)까지 다인전 모드를 3판 플레이하면 LIVE 클래스 BEST 100 강화 선수팩(1~5강), 혼합 클래스 실버 선수팩 세 장을 획득할 수 있다. PC방에서는 동일한 보상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해당 이벤트는 기간 내 ID당 1회만 보상이 지급된다.


▲ 다인전에 랜덤 매칭 기능이 적용되었다


◆ 능력치 혜택 UP, 국가 팀 컬러 Lv2 16종 추가

팀 컬러 Lv2 16종도 등장했다. 기존의 팀 컬러 Lv1보다 강화된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에 오른 국가가 바탕이 된다. 신규 팀 컬러 Lv2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OVR 70 이상의 해당 국가 선수 11명을 소모해야 한다. 팀 컬러 제작 방식은 Lv1과 차이가 없다. 즉, 팀 컬러 제작에 들어간 선수는 소모되며 복구가 불가능하다.

팀 컬러 Lv2는 두 가지 능력치가 1 오르거나, 하나의 능력치가 2 오르게 된다. 예를 들어, 프랑스의 경우 FW 볼 컨트롤과 FW 가속력이 1 상승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우루과이는 FW 골 결정력이 2 오른다. 기존에 해당 팀 컬러 Lv1을 가지고 있더라도 Lv2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새롭게 선수를 투자해야 한다.


▲ 프랑스, 크로아티아 등 국가 팀 컬러 Lv2 16종이 등장했다


◆ 공식 경기 '월드클래스' 등급 추가, 크로스 동작도 간결하게 조정

공식 경기에는 새로운 등급인 '월드 클래스'가 추가되었다. 월드클래스는 최상위 등급인 챌린지와 프로 사이에 추가된 신규 등급으로, 기존에 챌린지를 달성한 구단주는 일괄적으로 월드클래스 3부로 조정되었다. 월드클래스 등급은 이후 월드클래스, 혹은 챌린지 등급과 매칭이 진행된다.

게임 플레이와 관련된 수정 사항도 있다. 우선, 윙어가 공을 보유하고 측면을 돌파할 때 스트라이커가 빈 공간을 찾아가도록 AI가 개선되었다. 또한, 프리킥 실패 확률이 줄어들었고 동일 선수 조작 시 일관성있는 프리킥이 발동되도록 조치가 진행되었다. 크로스의 경우, 불필요한 동작이 제거되어 한결 간결하게 공격을 전개할 수 있게 되었다.

감독 모드는 득점률을 높이고 무승부 결과를 줄이기 위한 조치가 적용되었다. 경기 중 선수들의 전반적인 속도가 올라갔으며, 슛이나 패스 등 터치 상황에서 에러 발생률이 줄었다.


▲ 공식 경기 챌린지와 프로 사이에 월드 클래스 등급이 추가되었다


◆ 미등록 보유 선수 한도 100명으로 변경, 접속 시 2차 비밀번호 필요

게임 접속 시에는 2차 비밀번호 입력 단계가 추가되었다. 전작과 비슷하게 2차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최초 접속 시 설정을 진행해야 한다. 5회 오입력 시 게임이 종료된다. 피파 온라인3에서 볼 수 있었던 선수 잠금, 해제 시의 2차 비밀번호 입력 시스템은 등장하지 않았다.

이 외, 편의성과 관련된 변화도 있다. 미등록 보유 선수 한도가 기존 50명에서 100명으로 확장되어 이전보다 선수 보유 및 관리가 수월해졌다. 또한, 선수팩 개봉 시 SKIP 기능이 추가되었고 조작 설정에서 이동키를 WASD로 변경할 수 있다.


▲ 업데이트 이후 최초 접속 시 2차 비밀번호를 설정해야 한다


◆ '음바페 오버롤 7 하락' 라이브 퍼포먼스 관련 이슈

업데이트와 함께 적용된 라이브 퍼포먼스도 이슈가 되고 있다. 라이브 퍼포먼스가 반영되며 일부 선수의 능력치가 크게 변동된 것. 라이브 클래스 K. 음바페의 경우 지난 주 대비 능력치가 7 하락해 76이 된 것으로 확인되며 아자르, 뫼니에 등도 능력치가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부분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의 경기 데이터가 삭제, 라이브 퍼포먼스 산정 기준에서 제외되며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관련 공지에서는 8월 17일(금)까지의 리그 경기 데이터를 기준으로 라이브 퍼포먼스가 재산정되었음이 전해졌지만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라이브 퍼포먼스 능력치 재산정은 월드컵이 끝난 지난 7월 26일(목) 라이브 퍼포먼스 공식 적용 시점에 이미 진행된 바 있다. 또한 당시 라이브 퍼포먼스의 초기화는 없다고 밝혔기 때문에 대부분의 구단주들은 월드컵 활양에 리그 활약이 같이 반영되며 라이브 퍼포먼스가 적용될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월드컵의 데이터가 삭제되어 버렸다. 이에 "많은 유저들이 초기화는 없지만 데이터 삭제는 있냐", "데이터 삭제와 초기화 차이가 뭐냐" 등으로 반발하고 있는 상태다. 아무래도 하락 폭이 상당하기에 많은 구단주들은 사실상 초기화와 다름 없는 조치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또한, 사전 공지없이 진행된 재산정에도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라이브 퍼포먼스가 산정되는 기간인 4주와 관련된 이야기도 있다. 라이브 퍼포먼스가 최근 4주간의 기록이 반영되고, 소속팀 경기가 없을 시 해당 주차를 제외한 최근 4주간의 활약으로 산정되기에 최근 시작된 각 리그의 활약과 함께 휴식기에 진행된 최근 경기인 월드컵의 데이터도 반영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반대로, 월드컵이 끝난 지 4주가 넘었기 때문에 공정하게 데이터를 삭제하고 리그의 활약으로 평가하는 것이 옳다는 목소리도 높다. 구단주들의 개인 문의 답변을 통해 월드컵 라이브 퍼포먼스가 지금까지 예외로 제공되었다는 점이 알려졌는데, 이를 고려하면 리그가 시작된 현재는 데이터 삭제가 이루어지는 것이 적절하다는 평가다.

▲ 라이브 클래스 K. 음바페는 지난 주 대비 능력치가 7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