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일) 오전 9시경에 이루어진 루테란 왕의 무덤 보물 상자 등장 제한 조치로 논란이 되고 있다.

루테란 왕의 무덤 보물 상자는 일종의 이스터에그로 일반적으로는 발견하지 못하는 곳에 보물 상자를 숨겨두고, 찾을 시 추가적인 실링을 보상으로 얻도록 한 것이다.

해당 정보는 19일(토) 오후 7시경 한 유저의 제보를 통해 공개되었다. 이후 약 14시간 만에 점검 없이 더 이상 보물 상자가 나오지 않도록 임시조치되었다.

어떻게 보면 단순히 실링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사라진 것이지만, 이에 대한 조치를 하면서 개발사가 보여준 행보에 대해 유저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가장 큰 불만은 아무런 점검도 없이 상자를 얻을 수 없도록 제한되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꾸준히 논란이 되어 왔던 잠수함 패치에 대한 유저들의 의문이 제기되었다. 특히, 항해와 생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아이템들의 획득 확률 감소와 카오스 던전 상자에서 얻는 이벤트 카오스 던전 입장권 등이 예시로 올라왔다.

또한 이전에 제보했던 수많은 버그들은 놔둔 채 왕의 무덤 보물 상자만 핫픽스 했다는 부분도 있다. 아직까지 게임 내 다양한 버그가 남아 있고, 일부는 치명적인 버그도 있는 상태에서 왕의 무덤 보물 상자 픽스가 이렇게까지 빠르게 처리될 필요가 있냐는 것이다.

더불어 게임 내 실링의 부족 현상과 맞물려 유저들에게 유리한 것은 빠르게 조치한다는 인식을 남기며 개발사에 대한 불신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 지난 19일, 루테란 보물 상자를 이용한 실링 획득법이 제보되었다(인벤: 한근우귀찮네)

▲ 약 14시간이 지난 20일(일) 오전 9시 경, 더이상 보물 상자가 등장하지 않도록 조치됐다




[ 2보 ] 1월 22일(화),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테란 왕의 무덤 보물상자 후속 조치 및 무점검 수정사항에 대한 공지가 발표되었다. 논란이 되는 실시간 데이터 변경 기능은 존재하지 않고 루테란 왕의 무덤 보물상자에서 획득한 실링을 전량 회수했다는 내용이다. 아래는 관련 공지사항의 내용 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