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이적시장에서는 최상위권 선수들의 가격이 올랐다. 지난 20일(토)과 21일(일), 주말 버닝 이벤트가 진행되며 구단주들에게 BP가 공급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된다. 시세 상위 20인을 살펴보면, 19TOTY가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고 MC-ICON 클래스도 시세 상승폭이 상당하다.

반면, GR 클래스는 몸값 하락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해외 서버에서 신규 클래스가 출시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부터 GR 클래스 보유자들이 선수 판매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GR 클래스는 시세 변동 가능성이 상당하기에 구매나 판매를 원한다면 이번 주 이적시장을 조금 더 자주 살펴보는 것을 추천한다.

※ 각 선수의 가격은 4월 17일(수)과 4월 24일(수) 시점의 1강화 현재가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 지난 주말, 대장 선수들의 시세가 올랐다


4월 24일 기준 선수 거래 가격 1위는 여전히 19TOTY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공동 2위에 오른 L. 메시와 R. 바란 또한 상당한 가격대를 기록하고 있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격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고 있다. 호날두는 모든 선수 중 유일하게 6억 BP가 넘는 몸값을 자랑한다.

2위 경쟁은 상당히 치열하다. L. 메시와 R. 바란은 비슷한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간에 따라 R. 바란이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오를 때도 있고 L. 메시가 다시 역전에 성공할 때도 있다. 두 선수의 현재가는 약 3억 5천만 BP다. 이어 K. 음바페, V. 반데이크, K. 더브라위너, 네이마르 등 19TOTY 인기 선수들이 상위권에 포진하고 있다.

최근 이적시장에서 주목할 점은 MC-ICON 클래스의 도약이다. 출시 이후, 성능과 급여가 애매하다는 평가를 받아 온 MC-ICON 선수들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 기본적으로 오버롤이 높아 시세가 높았던 M. 서머비, E. 브룩은 물론이고 J. 레스콧 M. 도일, 트라우트만도 20위 안에 포함되었다.


▲ 4월 24일 기준 이적시장 거래 가격 TOP 20


시세 상위 20인에 집계된 대장급 선수들은 대부분 전주 대비 시세가 올랐다. 주말에 버닝 이벤트가 진행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토요일과 일요일에 진행된 버닝 이벤트로 구단주들이 상당한 BP를 얻었고, 이적시장의 시세 상승으로 이어졌다.

다만, GR 클래스의 경우 고난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다른 클래스와 마찬가지로 주말 버닝 이벤트 당시에는 시세가 올랐지만, 그 시간이 오래가지 못했고 22일 이후로 가격이 크게 내려가고 있다. 실제로, L. 메시를 제외하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선수가 없고 다른 클래스에 비해 하락폭이 크다.

GR 클래스의 가격 하락은 해외 서버에서 들려온 신규 클래스 'TC' 출시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TC가 한국 서버에 등장할 경우 GR 클래스의 가격 하락이 발생할 수 있기에 구단주들이 매물을 미리 처분하는 모습이다. 출시 여부에 대해 확정된 부분이 없어 조심스럽지만, GR 클래스는 현재 하락세를 보이는 만큼 구매에 신중을 가하는 것이 좋다.


▲ GR 클래스 인기 선수들은 22일부터 가격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