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식 경기를 진행하다 보면 리버풀 스쿼드 유저들을 상당히 많이 만나곤 한다.

그중에는 이전에 있었던 스티븐 제라드나 제이미 캐러거, 피터 크라우치 등 과거 리버풀 레전드 선수들과 현역 리버풀 선수들을 섞어서 사용하는 유저들도 있고, 오로지 현역 리버풀 선수들만 사용해서 스쿼드를 꾸리는 유저들도 있는 편이다.

그리고 얼마 전, 20TOTY에 리버풀 선수들이 5명이나 선정되는 겹경사가 터지면서 리버풀 스쿼드를 구성중인 유저들은 스쿼드 구성에 더더욱 행복한 고민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소개할 선수는 그 5명의 선수 중 한 명인 20TOTY 사디오 마네이다. 양발잡이+예리한 감아차기 등의 새로운 장점들을 들고 등장한 마네는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 기자의 공식 경기 등급은 챔피언스이며, 선수 평가는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습니다.
※ 기사는 20TOTY 사디오 마네 +1카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20TOTY 사디오 마네
양발이 탑재되어 돌아온 리버풀의 윙어

■ 20TOTY 사디오 마네의 스펙은?

20TOTY 마네의 OVR은 Lv.5 기준 106이며 급여는 23이다. 175cm/69kg의 키와 몸무게를 갖고 있으며 체형은 '보통'이다.

마네는 COC, TC 클래스에서 약발 3을, 19TOTS에서 약발 4를 부여받았었다. 하지만, 이번 20TOTY에서는 양발잡이라는 엄청난 메리트를 받을 수 있었다. 여기에 추가로 다른 클래스에서는 없었던 '예리한 감아차기' 특성까지 추가되면서 기대보다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중이다.

해당 포지션 관련 대부분의 능력치 수치가 100이 넘어가며, 그중에서도 속력, 가속력, 골 결정력, 위치 선정, 드리블, 민첩성 등의 능력치는 특히 더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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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피드만큼은 정말 입이 '쩍' 벌어진다

마네를 사용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드리블 스피드였다. 한 번 상대를 돌파하고 나면 그 어떤 수비수가 와도 다시 따라잡지 못했다. 특히, 치고 달리기는 정말 우수했다.

이런 부분은 윙어 포지션에서도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지만, 스트라이커 자리에서 개인전술인 '넓은 지역으로(SR 1)'을 사용하는 유저라면 더욱더 시너지 효과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 침투후 이어지는 확실한 마무리

이처럼 스피드가 우수하다 보니 침투력도 빛이 나는 편이다. 최전방에서 Q를 누르지 않아도 알아서 침투하는 모습이 빈번했다.

무엇보다, 일단 침투를 하면 수비수들이 따라오기 힘들기 때문에 확실하게 골키퍼와 1:1 상황을 만들 수 있었고 이후 확실한 마무리까지 보여주었다. 이 마무리는 기본적으로 골 결정력 능력치가 우수한 것은 물론이고, 양발잡이라는 점이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 개인기 등을 활용한 드리블 체감은?

드리블 체감 자체는 준수한 편이지만 부드럽다고는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부드러운 드리블 체감을 원한다면 메시를 기용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또, 개인기 활용 후 다음 동작으로 이어가는 플레이도 매끄러웠다. 개인기가 4성이기 때문에 엘라스티코나 스쿱턴 등을 사용하는 데에는 아쉬움이 있었다.









■ 몸싸움: 나쁘진 않지만 호나우두, 호날두급은 X

분명히 윙어라는 포지션을 생각하면 이 정도 몸싸움을 해주는 선수는 굉장히 드물다. 윙어치고는 확실히 몸싸움은 괜찮은 편. 하지만 C키를 누르지 않았을 때는 확실히 조금의 몸싸움에서도 위태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마네는 ST로 사용하는 유저들도 많은데, ST로 생각했을 때는 호날두나 호나우두 등의 선수만큼의 몸싸움은 당연히 안됐다. 이 부분은 신경을 쓸 필요가 있을 것 같다.












■ 양발을 이용해서 어느 위치에서든 크로스와 패스, 슛 가능

위에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양발잡이라는 점은 굉장한 메리트가 되었다. 좌우 신경 쓰지 않고 드리블을 칠 수 있었고, 크로스 방향이나 슛 방향 등을 신경 쓸 필요도 없었다.

약발이 3이하인 선수는 슛을 찰 때도 자세를 바꾸다가 턴오버되는 상황도 빈번하고, 또 크로스를 할 때도 역 크로스를 해야 하는 상황도 있는데 이런 점을 생각하면 마네가 참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다.












■ 아쉬운 점 - 자주 공을 받으러 내려온다?

마음에 드는 부분이 많았지만 특별히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

공격수로 세워두었음에도 3선까지 내려오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었다. 물론, 이 같은 모습은 수비 진영에서 수비수들이 볼을 잡고 전개를 시작할 때만 발생했으며, 지공 상황에서는 1선까지 다시 움직이긴 했다.







■ 총평

드리블 스피드, 그리고 양발을 이용해서 어느 위치에서든 슛과 크로스, 패스 등을 훌륭하게 해낸다는 점에서 확실히 TOTY라는 이름값을 한다고 느꼈다.

포지션은 LW, RW, LM ,RM 좌우 어느 위치든 가능하며, ST와 CF, CAM까지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고 느꼈다. 다만, 공격수로써 호나우두나 호날두만큼의 몸싸움이나 버티는 플레이를 기대해서는 안 될 것 같다.

또, 간혹 내려와서 볼을 받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민감한 유저라면 구매에 고민을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 이런 유저라면 추천!

① 리버풀, 세네갈 스쿼드 구성 유저

② 빠른 발과 크로스, 슈팅 능력까지 갖춘 선수를 원하는 유저

③ 양발잡이 윙어를 원하는 유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