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강남 넥슨아레나에서 펼쳐진 2018 피파온라인4 챔피언십 프리시즌 4강 2경기, 퍼스트와 인피니트가 격돌했다. 원창연이 위기에 빠진 퍼스트를 구원했다. 5세트 승리를 따내 팀을 결승에 올렸다.

선봉전은 올킬러 두 명 변우진과 노상완의 대결이었다. 양 선수는 이렇다 할 기회 없이 전반을 마무리 지었다. 후반전은 치열했다. 여러 차례 기회가 나왔고, 두 선수 모두 각각 한 번씩 기회를 골로 연결했다. 승부차기로 결과가 가려졌다. 노상완이 선방쇼를 보여주고 승리를 가져갔다.

퍼스트는 2세트에 이호를 출전시켰다. 오래 지속된 소강상태가 70분이 넘어가는 시점에 깨졌다. 이호가 센스 있는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고, 이 소중한 골을 지켜내고 2세트를 잡았다.

이호는 박상웅을 만나서도 좋은 기세를 유지했다.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기회를 만들어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후반, 박상웅이 천금 같은 찬스를 잡았지만 골을 넣지는 못했다. 이호가 3세트에서도 한 골을 지켜내고 승리를 가져갔다.

인피니트의 마지막 선수 구현모가 출전했다. 4세트는 조심스러운 경기였다. 전후반이 모두 0:0으로 끝이 났다. 첫 골은 연장전에 터졌다. 구현모가 완벽한 스루패스를 통해 골을 만들었다. 경기는 마지막 5세트로 향했다.

퍼스트의 원창연이 5세트에 출전했다. 원창연이 뛰어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 실수를 노려 몇 번의 기회를 잡았다. 기회는 결국 골로 이어졌다. 후반 막판 크레스포의 골 결정력이 절묘하게 활용됐다. 이 한 골로 퍼스트가 결승 티켓을 따냈다.


2018 피파 온라인4 챔피언십 프리시즌 4강 2경기 결과

퍼스트 3 vs 2 인피니트
1세트 변우진 1 vs 1 노상완 - 승부차기 승리
2세트 이호 1 vs 0 노상완
3세트 이호 1 vs 0 박상웅
4세트 이호 0 vs 1 구현모
5세트 원창연 1 vs 0 구현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