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의 전설 이영표가 이벤트 매치에 참여했다.

22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EACC 윈터 2019 4강 및 결승 일정 중에 이영표가 현장을 찾았다. 그는 한국 vs 중국 이벤트 매치에 출전해 피파 온라인4 기량을 뽐냈다. 2:2 팀전에 '노룰' 매치로 경기가 진행됐고 이영표는 인플루언서 '바밤바'와 함께 팀을 꾸렸다. 중국 팀으로는 EACC 윈터 2019 중국 중계를 맡은 '에이팡'과 '에버제이'가 출전했다.

이영표 팀은 도르트문트 선수들에 이영표가 포함된 로스터로 경기에 나섰다. 이에 맞선 중국 팀에서는 라리가 선수들에 우레이를 최전방 공격수로 둔 포메이션을 구사했다. 이영표는 '문어맛바밤바'라는 닉네임과 함께 경기에 임했고 몇 차례 날카로운 태클과 패스로 팬들에게 즐거운 장면을 선사했다. 경기 종료 후에 이영표는 상대 팀에게 도르트문트 선수들의 친필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전달했다.

한편, EACC에는 매번 실제 축구에서 전설로 불리는 전 선수들이 참여했다. 지난 번에는 맥마나만이 현장을 찾았고 2018년 대회에는 박지성과 박문성 해설위원이 이벤트 매치에 출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