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간 6월 21일 0시,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A조 우루과이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가 펼쳐졌다. 탈락 위기에 놓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우루과이를 상대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골을 기록하지 못했고, 수아레스가 득점에 성공했다. 우루과이는 승리를 가져갔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어 진행된 B조 이란과 스페인의 경기는 스페인이 코스타의 선제골을 잘 지켜내며 1:0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전반, 이란은 조직력과 수비를 앞세워 역습 위주의 경기를 펼쳤다. 후반 코스타가 골을 넣으며 이란이 공세에 나서기도 했으나, 결국 스페인의 벽을 넘지 못했다.


A조 우루과이 (1) vs (0) 사우디아라비아
수아레스 결승골! 우루과이 16강 진출


A조 우루과이와 사우디아라비아간의 경기에서는 우루과이가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우루과이가 기세를 올렸고 사우디아라비아는 다소 수비적인 경기를 보여줬다. 수아레스, 카바니를 활용해 골문을 노렸으나 쉽게 공략해내지 못했다.

전반 23분, 루이스 수아레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자신에게 온 공을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수아레스는 본인의 100번째 A매치 출전을 자축하는 골을 기록했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도 동점골을 노렸지만 공격의 세밀함이 부족했다. 후반전, 선수 교체 이후 우루과이가 주도권을 가져왔지만,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고 1:0으로 경기는 종료되었다.

▲ 우루과이 카바니, 수아레스가 투톱으로 나섰다


▲ 사우디아라비아는 4-5-1을 선택했다


◆ Aliin이 뽑은 Best Player

*루이스 수아레스

카바니와 함께 우루과이를 대표하는 공격수인 수아레스는 이번 경기가 100번째 A매치 출전이었다. 전반 23분의 찬스를 놓치지 않으며 결승골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골 외에도 카바니 등과 연계를 통해 꾸준히 찬스를 만드는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다.





B조 이란(0) vs (1) 스페인
스페인 상대로도 좋은 모습 보여준 이란, 아쉽게 1:0 패배


전반 시작부터 이란은 수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스페인은 점유율을 가져가며 찬스를 노렸다. 1차전에서 좋은 조직력과 수비를 보여준 이란은 스페인을 상대로도 밀리지 않았다. 스타 플레이들을 다수 보유한 스페인은 개인 기량과 패스 연계로 꾸준히 공격을 시도했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

후반전에도 비슷한 양상이 이어졌다. 후반 9분, 코스타가 상대 수비수와의 경합 과정에서 골을 기록하며 스페인이 앞서나갔다. 실점 뒤 이란도 이전과는 다르게 공격에 나섰다. 오히려 스페인이 이란의 공세를 막아냈고 그대로 휘슬이 불리며 스페인이 승점 3점을 가져갔다.

▲ 이란은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 스페인도 4-2-3-1, 코스타가 원톱으로 출격했다


◆ Aliin이 뽑은 Best Player

*디에고 코스타

포르투갈과의 1차전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골을 기록했다. 스페인의 최전방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는 모습이다. 고립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찬스에서는 확실하게 골을 기록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