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8 EACC 윈터 한국 대표 선발전 A조 경기에서 볼리션이 애플과 유니스를 각각 2:1로 꺾고 본선 진출전에 곧바로 진출했다.

1경기는 볼리션과 애플의 대결이었다. 3:3 팀매치로 펼쳐지는 대결의 선봉은 볼리션은 강준호, 애플은 김성회를 출전시켰다. A조 대부분은 우리에게 친숙한 선수들은 아니었지만, 실력은 뛰어났다. 먼저 강준호는 김성회보다 더 넓은 시야를 가지며 경기를 리드해 1:0으로 승리했다.

2세트는 유정훈과 박민근의 대결이었다. 애플의 박민근은 1세트 팀의 패배로 어깨가 더 무거웠을 수 잇지만, 15분에 굴리트로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이후 한동안 잠잠하게 흘러갔고, 77분에 추가 골을 성공시키며 승기를 굳혔다. 경기 종료 직전 유정훈이 만회골을 성공시켰으나 시간이 부족해 결국 2:1로 박민근이 승리했다.

마지막 김태운과 성락훈의 대결에서 양 선수는 모두 4-2-3-1 전술을 사용하며 팽팽하게 맞섰다. 수비적인 축구를 선보이던 김태운은 38분에 기회가 오자 확실히 골로 연결시키며 1:0으로 앞서나갔고, 한 골을 경기 끝까지 지켜내며 최종적으로 볼리션이 2:1로 마무리했다.

2경기 애플과 유니스의 대결, 유니스의 신준호는 11분 메시, 44분 굴리트의 득점으로 2:0을 만들었다. 하지만 김성회도 67분에 호날두로 만회골을 넣었고, 골을 주고 받으며 김성회에게도 기회가 오는것처럼 보였지만 4:2로 신준호가 승리했다.



볼리션고 대결에서 유일하게 승리했던 박민근은 유니스의 이한서와 대결에서도 골을 넣진 못했지만, 경기를 리드하고 있었다. 전반전은 0:0으로 끝났고, 후반전에서 이한서에게 먼저 골을 내줬지만 잠시 후 바로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1:1을 만들었다.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아 연장전으로 이어졌고, 박민근이 109분에 호나우두로 결승골을 넣어 승리했다.

애플과 유니스의 마지막 3세트 선제골은 애플의 성락훈이 19분 굴리트로 성공시켰다. 하지만 강영진도 42분에 고레츠카로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전까지 서로 골은 터지지 않았고 승부차기 끝에 성락훈이 승리하며 애플이 귀중한 1승을 챙겼다.

3경기는 1승을 기록한 볼리션과 1패의 유니스의 대결, 1세트에서 볼리션의 김태운은 유니스의 유일한 승자였던 신준호를 상대로 1:0승리를 따내며 1위 진출을 유력하게 만들었다. 김태운의 바톤을 이어받은 유정훈은 이한서를 상대로 35분 선제골을 성공시킨 후 총 3골을 넣으며 3:1로 A조 1위 진출을 확정지었다. 마지막 강영진과 강준호의 대결에서는 강영진이 1:0으로 승리해 자존심을 지켰다.

2018 EACC 윈터 한국 대표 선발전 A조

1경기 볼리션 2 VS 1 애플

1세트 강준호 1 VS 0 김성회
2세트 유정훈 1 VS 2 박민근
3세트 김태운 1 VS 0 성락훈

2경기 애플 2 VS 1 유니스

1세트 김성회 2 VS 4 신준호
2세트 박민근 2 VS 1 이한서
3세트 성락훈 1 VS 1 강영진(승부차기 성락훈 승)

3경기 유니스 1 VS 2 볼리션

1세트 신준호 0 VS 1 김태운
2세트 이한서 1 VS 3 유정훈
3세트 강영진 1 VS 0 강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