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크아이와 배틀마스터의 상승세가 꺾인 이유 중 하나는 회피율 버프가 중첩되지 않으면서 예전만큼 바드와의 시너지 효율이 큰 힘을 발휘하기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또한, '오의 문장'의 상태 이상 면역 효과가 제거되고, 주요 기술인 '오의: 뇌진격(광뢰)'의 모션 선 딜레이가 증가된 배틀마스터는 판정 싸움에서의 유리함이 예전보다 낮아졌으며, 호크아이는 '이동베기'의 2초간 회피율 50% 증가 효과 변경과 주요 기술 화력이 감소하여 순식간에 적을 암살하는 운용이 어려워진 것도 이유가 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로 1월 14일 12시 기준 호크아이와 배틀마스터가 그랜드마스터의 자리에서 내려오고 빠른 기동력, 원거리 견제, 추격까지 다재다능한 운용을 자랑하는 '기공사'와 단단한 방어, 강력한 일격, 홀딩 역할에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디스트로이어'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다이아몬드 등급을 살펴봐도 인파이터, 기공사, 디스트로이어의 모습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으며, 그간 Top 200에도 찾아볼 수 없었던 버서커, 데빌헌터, 아르카나도 하나둘씩 Top 150 안에 진입했다. 특히, 플래티넘 등급에 있는 블래스터, 서머너들의 상승폭도 눈여겨볼 만하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현황을 검토하면서 PVP 밸런스를 꾸준하게 조정할 것으로 예고했는데, 첫 밸런스 패치로 변화가 나타난 만큼 다음 밸런스 조정에서 어떠한 변화가 나타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그랜드마스터 등급
- 바드(5), 워로드(6)
- 기공사(1), 디스트로이어(1)
* 다이아몬드 등급
- 바드(18), 배틀마스터(18), 호크아이(14), 워로드(23)
- 기공사(9), 인파이터(4), 디스트로이어(1), 블래스터(1), 버서커(1), 데빌헌터(1), 서머너(2)
* Top 100~150 랭킹
- 바드(11), 배틀마스터(8), 호크아이(10), 워로드(15)
- 서머너(2), 기공사(1), 디스트로이어(1), 인파이터(1), 아르카나(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