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9일 업데이트로 일부 클래스 스킬들이 조정되면서 경쟁전 랭킹에 변화가 나타났다. 4대장이라고 불렸던 워로드, 바드, 배틀마스터, 호크아이 중에 워로드, 바드는 상위 랭킹에서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배틀마스터와 호크아이는 다소 떨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호크아이와 배틀마스터의 상승세가 꺾인 이유 중 하나는 회피율 버프가 중첩되지 않으면서 예전만큼 바드와의 시너지 효율이 큰 힘을 발휘하기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또한, '오의 문장'의 상태 이상 면역 효과가 제거되고, 주요 기술인 '오의: 뇌진격(광뢰)'의 모션 선 딜레이가 증가된 배틀마스터는 판정 싸움에서의 유리함이 예전보다 낮아졌으며, 호크아이는 '이동베기'의 2초간 회피율 50% 증가 효과 변경과 주요 기술 화력이 감소하여 순식간에 적을 암살하는 운용이 어려워진 것도 이유가 될 수 있다.


▲ 밸런스 조정으로 경쟁전 랭킹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변화로 1월 14일 12시 기준 호크아이와 배틀마스터가 그랜드마스터의 자리에서 내려오고 빠른 기동력, 원거리 견제, 추격까지 다재다능한 운용을 자랑하는 '기공사'와 단단한 방어, 강력한 일격, 홀딩 역할에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디스트로이어'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다이아몬드 등급을 살펴봐도 인파이터, 기공사, 디스트로이어의 모습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으며, 그간 Top 200에도 찾아볼 수 없었던 버서커, 데빌헌터, 아르카나도 하나둘씩 Top 150 안에 진입했다. 특히, 플래티넘 등급에 있는 블래스터, 서머너들의 상승폭도 눈여겨볼 만하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현황을 검토하면서 PVP 밸런스를 꾸준하게 조정할 것으로 예고했는데, 첫 밸런스 패치로 변화가 나타난 만큼 다음 밸런스 조정에서 어떠한 변화가 나타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2019년 1월 14일 12시 기준 Top 150 현황

* 그랜드마스터 등급
- 바드(5), 워로드(6)
- 기공사(1), 디스트로이어(1)

* 다이아몬드 등급
- 바드(18), 배틀마스터(18), 호크아이(14), 워로드(23)
- 기공사(9), 인파이터(4), 디스트로이어(1), 블래스터(1), 버서커(1), 데빌헌터(1), 서머너(2)

* Top 100~150 랭킹
- 바드(11), 배틀마스터(8), 호크아이(10), 워로드(15)
- 서머너(2), 기공사(1), 디스트로이어(1), 인파이터(1), 아르카나(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