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계삭하고 접을까 생각하고 있거든?
그래도 들인 돈이라던가 시간이라던가가 아까워서 자낚이라도 돌리고 있음

요새 밸런스 패치던 뭐던 패치의 방향이 유저의 니즈와는 다른 것 같은데, 사실 펄업의 패치 방향이 유저의 니즈와 알맞던 적을 본적이 없음
어쨌든 솔직히 하코도 망했다고 보고 있고, 대양 좀 챙겨주고 있긴 하지만 따지고 보면 펄업이 검사에 벌인 판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함
그래서 이렇게 호흡기만 겨우 달아놓고 있는 게임에 내 시간이나 전기세 같은 것을 투자하는게 아깝다고 생각되어서 계삭하고 앞으로 펄업 이름 달고 있는 게임 다 보이콧 하려는데, 까놓고 내 마음 속에서는 이미 80% 정도는 검사 망했다고 생각하고 있는 중
게임의 근본적인 구조가 요즘의 rpg 트렌드에 뒤쳐져 있다고 보는데, 지난 연회 이후로도 뭔가 이런 패러다임이 바뀌는 패치는 본 적이 없음 단적으로 데키아2 노역 완화라던가, 이거 얘기가 아주 그냥 쏙 들어가서 언급 조차 안되지?
아무리 폐지를 줍는 게임이라지만, 이미 다 뒤져버린 데보레카가 득템이랍시고 있는게 이해가 안되기도 하고

술 한잔 해서 두서가 없지만, 검사에 현질하는 것 보다 내가 잘 하지 않았던 패키지 게임을 구매하는게 훨씬 싸다고 느껴버리는 이 지점에서 그냥 내 가문에 있는 모든 캐릭터들 자살하고 청산하는게 내 개인의 도파민을 위해 더 효율적이 아닌가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