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닥사만 주구장창하다 폐사하고를 반복했던 중고뉴비인데

스펙 올리기를 포기하고 닥사 졸업 후 생활이나 해볼까하고 찍먹해봤는데

처음으로 검은사막이 이렇게 지루하지않은 게임이였나?를 깨닫게되는 계기가 됐음


걍 호미들고 풀만 캤을뿐인데 연금 재료가 나와서 상급 연금도구 구매해서 맑은 액체시약 만들고

그대로 경매장에 팔긴 아까우니 이윤을 더 남기기 위해 수요가 높은 상위 비약이 뭐가 있나 경매장 뒤져서 찾아보게되고

그 재료 구할려고 피 뽑는것도 해보고 수액도 채취해보고 그러다 기운하고 연금 재료 다 떨어져서

뭐 할거없나 찾다가 수동 낚시해서 물고기 막 잡고있는데, 이걸 무역 말고 요리해볼까하고 

추가 재료 확보를 위해 요리 노드에 일꾼 배치해보고, 또 요리 제조법 찾아서 상급 요리도구 사서 돌리는데, 

이걸 경매장에 팔아서 실제로 수익이 나니까. 본격적으로 해보기 위해 조미료도 확보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처음으로 텃밭도 운영해보고, 배 낚시 해보고싶어서 처음으로 배도 만들어보고

이렇게 생활에 빠져들다보니 검은사막이 처음으로 다채로운 게임이라는걸 느끼는 시간이였음


물론 생활 자체가 확실히 닥사보다 돈 버는게 넘사벽으로 느리고 초기 투자비용도 높지만

생활하는데 스펙 경쟁 스트레스나 닥사의 지루함 같은게 없고 대량 가공할때는 유튜브같은거 볼 수 있다는게 신세계였음

예전에 누가 검은사막은 유일하게 생활만으로 엔드콘텐츠(종결 악세서리 풀강)를 시도해볼 수 있는 게임이라했는데

은화 수익이 실제로 나는거보니까 닥사하는것보다 수백배 느리더라도 마냥 불가능한것은 아닌거같음


그리고 생활 컨텐츠에서 은화벌이를 극한의 효율로 뽑아내기위해

수익률이 높고 수요가 많은 품목만 파는 생활러들이 많지만

나는 그냥 최대 효율로 은화를 뽑아내지 못하더라도 만들고싶은거 만들어서 

경매장에서 꾸준히 수익 내는걸 목표로 삼았음




결론

닥사만 하다가 생활로 신세계 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