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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2 10:02
조회: 814
추천: 4
개인적인 검은사막 평가나는 이번 에다니아 내부 업데이트와 이후 업데이트들에서 검은사막의 방향성을 보여줬다고 생각함
예전에도 종종 언급했던 계단식 성장과 성장 체감임 펄업이 초기에 의도한 건 아프로돈부터 시작해서 에메시아, 마가이아 등 한 단계씩 사냥터를 바꿔 올라가는 그림이었을 거임 하지만 아니나 다를까 거지런을 생각 못해서 여기저기 구멍 숭숭 뚫린 계단식이 나와버렸음 마크타난의 딸 드롭률 문제도 있었고, 몬추공 땡겨와서 우회 스펙으로, 혹은 성능 좋은 특정 직업으로 상위 사냥터 기믹을 뚫어버린다거나 스펙 미달의 방셋란으로 천칭에서 서로 윈윈하는 방법이라던가... 전부 펄업이 의도한 플레이가 아니었고, 그 때문인지 빠른 패치가 바로바로 반영됐음 그 덕에 패치 전에 빡세게 거지런 뛰어서 수정 파밍 성공한 운 좋은 몇몇 유저들 빼곤 사다리 걷어차인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었고.. 무튼 설계 빵꾸내는 건 하루이틀 일이 아니니까 무시하고 중요한 초점은 그 설계라고 생각함 사실 계단식 성장을 의도한 건 에다니아 외부 때도 있었는데, 그 땐 인질이 수정과 수익이었음 다만 충분치 못했기 때문에 제대로 효과가 나오지 못했는데 이번엔 어스름을 인질로 잡아서 올라갈 이유를 만들어내긴 했음 마찬가지로 공격력이 오르면 안 되던 기믹이 성공하고, 상위 사냥터를 좀 더 편하게 돌 수 있으면서 생각보다 성장체감이 잘 느껴졌음 물론 그 과정이 상당히 불편했고 불쾌했으며 불합리하기도 했지만 아무튼 어느 정도 결과물을 도출했다고 생각함 그래서 이 방향 자체는 괜찮다고 보는데 중요한 건 나아가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할 여러 문제들을 어떻게 처리할것인가? 라고 봄 지금처럼 뒤늦은 수정과 패치로 인한 불편한 구조를 고쳐내지 못한다면 옳은 방향이어도 욕을 먹을 거고, 반대로 잘 다듬어서 올해 말 연회와 내년 업데이트에 적용시킨다면 좀 더 오래 게임을 즐길 동력은 생길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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