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빛과 어둠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빛의 세계와(누군지 정확히 안나옴) 하둠의 어둠 세계는 항상 대립하고 있으며 하둠은 빛의 세계를 잡아먹고자 합니다. 그리고 여신 실비아는 3남매를 잉태하고 낳게 되는데 각각 해를 닯은 딸 가넬, 달을 닮은 딸 베디르, 대지를 닯은 아들 루트라곤입니다. 가넬과 베디르는 빛의 세계에서 루트라곤은 빛의 세계로 통하는 관문의 수호자로서 어둠 세계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과거의 현 오딜리타 땅에 오르제카라는 왕국이 있었습니다. 오딜리타 영토는 옛부터 빛의 세계인 이곳에 속해 있으면서 하둠의 영역인 어둠 세계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곳이었습니다. 여신 실비아의 자손과 요정들은 축복받지 못한 땅이라며 배척했지만 그런걸 알리없는 인간들은 그곳에 왕국을 세우고 살기 시작했습니다.

어느날, 오르제카에 살던 인간들은 오딜리타의 오염된 땅(어둠의 영향)의 힘을 받아 강한 마력을 품은 나무를 발견하게 되었고 그것을 수도로 가져와 크투란이란 이름을 붙여 신목이라 부르며 숭배했습니다.크투란은 강한 마력으로 오르제카 인간들의 욕망을 자극했고 인간들은 점점 욕망에 사로잡혔습니다 그리고 크투란이 욕망을 충분히 흡수하자 크투란을 매개로 인간들은 자신들의 욕망을 이루워줄 광명의 신을 소환했습니다. 그 신의 이름이 바로 크자카입니다.

하지만 어둠과 욕망을 먹고 자란 크투란에서 태어난 신이 빛을 가져다 줄리가 없었습니다. 크자카는 수도를 파괴하기 시작했고 오르제카 왕국은 그대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그렇게 오르제카 왕국은 멸망하면서 여러 잔존세력이 생겨나는데 크게 살아남은 세력이 헥세왕국과 바하트람입니다.

헥세왕국은 현 헥세성역 위치에 존재했던 왕국으로 욕망과 크투란, 그리고 자신들이 불러온 크자카에 의해 나라가 멸망하였음에도 욕심을 버리지 못한 자들이 건국한 왕국으로 벨모른이 건국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미 먼저 자리잡고 있던 주변세력들에 의해 왕국은 오래가지 못하고 없어져 벨모른과 그 수하들은 여명기사단이라는 용병단 생활을 하게됩니다.

바하트람은 재앙을 통해 욕심을 버린자들이 모인 집단으로 오딜리타와 드리간에 성소를 세우고 꺼지지 않는 불꽃 이닉스를 섬기며 욕심을 절제하는 삶을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스스로의 욕심만 버린다면 종족에 상관없이 바하트람이 될 수 있습니다. 

다시 과거로 돌아와 오르제카 왕국이 없어지고 얼마 후, 어둠의 힘에 의해 크투란과 크자카가 깽판을 치자 빛과 어둠의 세계에 균열이 생기고 어둠과 절망의 신 하둠의 수하들이 루트라곤이면서 하둠을 섬기는 배신자 카프라스의 도움을 받아 빛의 세계에 들어오게 됩니다. 그렇게 세계에 큰 사건이 두 개 일어나게 되는데 하나는 발렌시아를 시작으로 일어난 자연재해와 같은 재앙이며 다른 하나는 하둠의 수하들이 카마실브를 공격한 것이었습니다. 하둠의 수하들은 빛의 세계 신단수이자 빛과 어둠세계를 연결하는 카마실브를 장악하기 위해 공격하였고 여신의 자손, 가넬과 베디르 자매는 힘을 모아 힘겨운 전쟁에 돌입하게됩니다. 그리고 오랜 전쟁끝에 베디르의 수장 조슈아 오도어는 한가지 깨달음을 통해 카마실브를 불태우고 그 힘으로 하둠의 수하들을 무찌르며 스스로를 불태우는 자 아히브라고 칭합니다.

빛과 어둠, 신단수 등 아무것도 모르는 가넬들은 그저 어머니 여신 실비아와 다를 바 없는 카마실브를 태운 베디르를 이해할 수 없었고 결국 여신의 자손들에게 내려진 다음 시련은 자매간의 내전이였습니다. 그리고 그 내전의 비수를 꽂은건 양 진영의 수장이 평화회담 자리에서 동시에 독살되고 원칙주의자였던 가넬의 첫째공주가 여왕자리에 앉고 베디르를 학살하기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같은 어머니 밑에서 태어난 자매가 싸우기 시작한것도 모자라 가넬과 베디르 안에서도 아케르와 레인저/아히브와 다크나이트로 4등분되는 비극의 시작이었습니다. 

새로 즉위한 여왕의 명령에 무차별 학살 당하기 시작한 베디르들은 아히브와 다크나이트로 나뉘어 아히브들은 유일한 베디르 공주였던 비오렌치아 오도어를 따라 가넬의 둘째공주이자 현 카마실비아 여왕인 브롤리나 오네트를 납치하여 멸망한 오르제카 왕국의 땅 오딜리타로 도망갔으며, 다크나이트들은 수장 아레델을 필두로 카마실비아의 요정들앞에서 자신들은 숲을 떠나지만 언제나 숲의 수호자를 자처하겠노라 맹세하며 지금의 잿빛숲을 통해 도망갔습니다. 그리고 이 일이 가넬의 여왕에게 카마실비아의 많은 요정들이 숙청당하는 계기가 됩니다.

가넬이 베디르를 몰아내고 카마실비아를 장악할 무렵, 용병단 생활을 하던 벨모른과 그 수하들인 여명기사단은 그 특유의 실력으로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많은 왕국들이 세력확장에 그들의 손을 빌렸고 기사단의 이름과 세력은 점점 커졌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결국 독이 되고 말았습니다. 여명기사단의 세력확장이 두려웠던 여러세력과 엘리언이 아닌 이단을 섬긴다는게 아니꼬왔던 칼페온은 결국 힘을 모아 여명기사단을 조지기로 마음 먹었고 그렇게 여명기사단은 벨모른의 죽음과 함께 사라집니다. 살아남은 자들은 음지로 숨어들어 크자카를 섬기며 벨모른의 부활을 꿰하는 그림자기사단이 됩니다.

칼페온은 그들이 엘리언이 아닌 이단을 섬긴다는게 너무 아니꼬왓는지 음지로 숨은 그림자기사단마저 찾아내 조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사로잡힌 그림자기사단의 일부는 엘리언교로 개종하고 종교인생활을 한다는 조건으로 살아남는데 그렇게 살아남은 자들은 훗날 몰래 크자카를 섬기며 엘리언교 비선실세 세력이 되는 광명의 형제회를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몰래 같은 뿌리였던 그림자기사단과 교류하기 시작합니다.

광명의 형제회는 남몰래 별무덤지역에 크자카를 모시는 제단과 그곳의 주민들을 크자카사상으로 세뇌시켜 크자카를 광명의 신으로 믿게하였고 별무덤지역은 대놓고 크자카를 믿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검은별에 의해 별무덤지역은 개박살이 나버렸고 그곳에 살던 주민들은 대부분 별무덤의 떨어진 검은별의 영향으로 괴물이 되었으며 지역은 폐쇄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늘에서 떨어진 그 돌이 강력한 힘을 내뿜는 블랙스톤과 비슷한 성질이라는걸 알게된 광명의형제회는 칼페온의회를 꼬득여 군대(수뇌부는 광명의형제회)와 엘리언교 사제(광명의형제회)를 파견해 지역복구와 돌을 채광하게 했고 거기서 검은별 냄새를 맡은 오딜리타의 아히브&그림자기사단과 함께 검은별을 이용하기 시작합니다.

오딜리타로 납치당했던 가넬의 둘째공주 브롤리나 오네트는 수년간의 볼모생활동안 오딜리타 전역의 지도를 몰래 완성하고 자신을 지지하는 파두스종족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칼페온에 가고일과 같은 괴물들을 보내 혼란을 야기하여 카마실비아가 군사동맹때문에 칼페온으로 군대를 파병하자 파두스종족과 쿠데타를 일으켜 수많은 폭정으로 평판이 바닥을 기던 언니를 왕좌에서 쫒아내고 여왕이 됩니다. 

이틈에 주인공은 서대륙을 통일하고 호시탐탐 카마실비아를 침공하려는 칼페온의 사절단으로 카마실비아를 방문하여 가넬들의 말만 듣고 카마실브의 빛을 되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자매들의 불화를 종식시키기 위해선 카마실브가 빛을 되찾아야 한다고 믿었던 가넬의 막내공주 캐더린이 카마실브의 빛을 되찾기 직전 발타라 산맥 이아나로스의 들에서 비오렌치아 오도어에게 살해당하기 전까지 기록했던 일지를 손에 넣습니다. 그리고 캐더린은 하지 못했지만 주인공은 캐더린이 해왔던 발자취를 따라걸어 카바실브에게 빛을 돌려놓습니다.

카마실브가 빛을 되찾자 가넬들은 기뻐했지만 오딜리타의 아히브들은 두려웠습니다. 그건 적대국인 카마실비아가 강해져서가 아닌 어둠과 절망의 신 하둠이 다시 자신들이 살고 있는 빛의 세계를 침공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걸 알리없는 가넬들은 이 기세로 오딜리타를 침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가넬들은 베디르, 특히 아히브를 자매로 인정하지 않은지 오래되었고 지금 여왕은 아히브에게 납치당한 과거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그들이 지혜의고목과 두자크터널 전투에서 보여준 괴물과 같은 외형과 전투력이 더더욱 아히브를 자매로 인정하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카마실비아와 오딜리타 국경에서 마찰이 지속되는 찰나, 오딜리타는 이미 반으로 쪼개져 있었습니다. 오딜리타로 도망친 아히브들은 처음엔 카마실비아와 가넬에 대한 적대심이 컷지만 과거 오르제카왕국의 폐허와 말라버린 크투란, 그리고 생각이 잠든 묘에서 나온 과거의 기록들이 진짜 위협은 카마실비아도 가넬도 아닌 하둠이라고 적시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히브들은 가넬과의 전쟁은 뒤로한 채, 다가올 하둠과의 전쟁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하둠과 싸우기 위해선 힘이 필요했고 크투란(어둠)에 카마실브(빛)의 가지를 접목시켜 아히브만의 신단수, 투라실을 만들어냅니다. 

투라실의 힘은 강력했지만 크투란의 영향인지 어둠에 잠식되어 생각이 잠든 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아군도 적도 없었고 보이는 것은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여왕 비오렌치아 오도어는 과거의 기록을 통해 잠식을 미뤄주는 묘약을 만들게 되는데 부작용으로 신체의 일부가 나무화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드락시아에는 팔이나 다리가 하얀나무가 된 아히브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미 완전히 잠식된 자들은 어찌할 도리가 없었고 그들을 죽이면서 카마실비아 인근 가시나무성까지 몰아냅니다. 

비오렌치아 오도어가 투라실의 힘을 빌리되, 억제하여 전쟁을 준비하자 이를 못마땅하게 생각한 자들이 나타나는데 그들이 바로 지금 카마실비아군과 대치하고 있는 세페르의 아히브들 입니다. 세페르를 필두로 여왕에게 반기를 든 자들로 자신들은 투라실의 힘을 제어할 수 있다고 믿으며 완전히 잠식당한 타락자들이 모인 가시나무성을 탈환하여 거점으로 쓰고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오드락시아의 아히브들과 다르게 눈가에 다크서클같은게 진하게 있습니다. 카마실비아의 가넬들은 타락자들과 세페르의 아히브를 보고 괴물같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이런 시국에 조용히 은거하던 다크나이트들은 순수히 숲을 지키겠노라라는 맹세를 가슴에 묻으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숲을 떠난 여신의 자손은 너무나 약한 존재였고 힘을 얻기 위해 흑정령을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흑정령에 미쳐 대부분이 죽고 지금은 소수만 남아 바하트람과 협력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타락자인지 세페르의 수하들인지 여왕의 부하들인지 모를 아히브에 의해 바하트람이 섬기던 신성한 불꽃 이닉스가 꺼졌고 바하트람은 다크나이트를 제외한 아히브를 일방적으로 적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불꽃이 꺼진 이닉스의 제단에서 불꽃을 되찾아주고 아히브를 응징해줄 가디언을 목놓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