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요약
- 현재 달무리는 정말 초보와 복귀 모험가를 위한 곳인지 의심이 간다.
- 펄어비스가 이를 간과하지말고 개선을 했으면 좋겠다.
- 물론 여기엔 유저들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안녕하세요


검은사막을 초보와 복귀 모험가들을 알려주고 도와주는 재미로 게임 하는 김츄르입니다.


이렇게 글을 쓰게 된 목적은 많은 분들께서 초보와 복귀 모험가에게 관심을 가지셨으면 좋겠고,


달무리라는 그룹채팅의 문제점에 대해 알리고 싶어 작성합니다.




말 그대로 저는 검은사막 자체를 채팅과 모험가들을 도와주는 재미로 합니다.


누군가 제게 강요한 것도 아니고, 제 스스로가 즐거워서 이런 방식의 플레이를 선택했습니다.


저는 냥바냥이라는 곳의 길드장을 맡고 있고, 이런 글 자체가 조심스럽습니다.


실제로 달무리에서 싸우다가 쟁이걸린 적도 있고(물론 달무리 분위기에 저희 길드원의 시비가 잘못이었습니다.)


현재까지 달무리에서 저에게 시비를 건 분이 벨 갤리선 파괴 목적으로 저희 길드에 종종 쟁을 걸거나


월드채팅으로 제가 매미를 해준다고 거짓으로 월드채팅을 하기도 합니다.


물론 검은사막 특성상 PVP가 강약약강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은 잘 인지하고 있으며


이런 일로 글을 쓴 적은 없습니다. 여전히 걸려도 그런가보다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이런 글을 써서 많은 분들을 적으로 돌려 쟁을 하게 되고 길드원들에게 피해가갈까 두렵기도 합니다.


단지, 초보와 복귀 모험가들이 이런 걸 원하는지도 모르겠지만,


글을 시작하기 전 제가 내고 싶은 목소리를 내고 싶어 작성드린다는 점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더불어 검은사막을 이용해주시는 많은 유저분들의 의견과 비판을 수용할 준비도 되어있습니다.


제가 잘못된 부분은 고쳐야겠죠.




냥바냥 모토가 그렇듯 저는 다른 유저에게 제 플레이 스타일을 고집하는 편이 아닙니다만,


달무리의 목적과 존재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알고 계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소위 말하는 '친목' 나쁘게 말하면 'ㅈ목'이라고 하는 걸


매우 즐겨하는 사람입니다.


MMORPG를 즐겨하는 제게는 일을 다녀온 후 또 다른 사람들을 만날 수 있고 대화를 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도 합니다.


몇몇 분들은 보셨을지 모르겠지만 저는 월드채팅, 서버채팅, 길드채팅을 매우 좋아합니다.


채팅 자체를 선호하는 사람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그리고 위에서도 말했지만 저는 초보와 복귀 모험가를 대상으로 도와주는 것에 깊은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변탠가?)


그러다가 복귀를 한 이후에 달무리 채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시즌 시작하며 달무리에 초보, 복귀모험가들이


늘어나면서 사막의 길잡이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네요.


그렇게 사막의 길잡이를 시작하게 되며 달무리에 오래 상주하게 되었습니다.










제 마음 속 달무리는 많은 길잡이와 오아시스(저는 고인물을 이렇게 표현하고는 해요.)들이 초보와 복귀 모험가들을


돕고 예뻐하고(?) 사랑스러워(?) 해주는 모습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달무리는 생각보다 그렇게 아름다운 곳만은 아니었습니다.


소위 흑정령 마크를 단 분들의 성의 없는 매크로식 대답과 잘못된 답변들도 있었습니다.


물론 저희도 유저이고 모든 걸 알 수는 없죠. 저 역시 다시 알게 된 지식도 많았구요.


하지만 그렇다면 초보, 복귀 모험가들에게 사과를 한마디 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또 잘못된 정보를 정정해주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하구요.


하지만 저는 이런 일보다는 사람이 부정적인 걸 더 크게 느껴서 그런지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초보, 복귀모험가들을 타박하거나 대답해주면 됐지 라는 식의 답변 역시 많이 봐왔습니다.


또한 초보, 복귀 모험가들의 질문이 수시로 올라오는 곳이 달무리입니다.


하지만 이런 곳에서 " 도와줘봤자 소용이 없다 " , " 모르면 당해야 한다 " , " 검색이나 해봐라 "


" 몇번을 대답했는데 못 보냐 " 심지어 저번에 달무리에 관한 글이 답변으로 올라 왔을 땐 " 정보 구걸하는 거지 "


와 같은 맥락의 이야기도 보았습니다.


내심 이런 마음으로 초보와 복귀 모험가를 알려주며 타박하는 고인물들을 보며 저는 씁쓸했습니다.


ESC > 커뮤니티 > 그룹채팅에 설명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달무리 자체는 초보와 복귀 모험가들의 질문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채팅 커뮤니티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처음 그룹채팅에 대해 나왔을 때도 검은사막 공식 홈페이지에 


"초보/복귀 모험가님들을 위한 편안한 쉼터입니다.
달무리 여관에는 초보/복귀 모험가님들의 검은사막 모험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선정된 ‘사막의 길잡이’ 모험가님들이 계시대요!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달무리 여관에서 “사막의 길잡이님!”을 함께 외쳐봐요!" 입니다.


- (https://www.kr.playblackdesert.com/News/Notice/Detail?boardNo=851&countryType=ko-KR) 에서 발췌






이를 보면 질문과 대답을 만들어진 목적이 있는 채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저 것이 주가 되어야하는만큼 질문과 대답 위주로 채팅이 진행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몇몇 분들의 어그로, 정치, 잡담으로 인해 몇몇 모험가님들의 질문이 묻히거나 넘어가고


몇몇 분들은 잡담을 "한마디" 씩 하는거겠지만 사실 이게 모이면 다른 모험가님들의 질문이 넘어가기도 하기에


GM 이 나타나 주제에 맞는 대화 부탁드린다는 내용의 공지를 내보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광고에 대한 몇몇 달무리 흑정령 마크 분들은 초보를 내놔라, 어 GM이다 등으로 가볍게 넘어갔습니다.


제가 복귀한 후 처음에 달무리를 갔을 때 초보와 복귀를 길드로 데리고 오려고 달무리에서 광고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이 때 잘 모르고 그런 것에 대한 사과는 누구에게나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이 때 많은 분들이


여기서 길드광고는 GM이 하지말라고 했다 라는 답변을 주셨는데, 왜 많은 분들이 길드 광고는 안되면서


자기들의 잡담은 합리화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물론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 아예 잡담이 없기란 쉽지 않겠지만, 밑에 글처럼 몇몇이 불편하다고 하는데도


그 사람들을 오히려 잡담을 하는 목적인 하이델 그룹채팅으로 가라고 하는 건 정말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분들은 전쟁이 하고 싶거나 싸우고 싶어서 이런 말을 하는걸까요?


물론 그런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정말 보다보다 불편한 분들이 말하는 거라고 생각도 듭니다.


따라서 많은 흑정령 마크를 단 분들께서는 이 점을 조심해주셨으면 합니다.


하지만 이를 모험가들에게 권력을 휘두르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옛 속담에 " 벼는 익을 수록 고개를 숙인다 " 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이를 자랑과 남들보다 내가 낫다는 생각보다는 추천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며 조금 더 열심히


초보와 복귀 모험가들으 돕는 것에 매진해주셨으면 합니다. ( 정말 틀니같네요 ^~^ )






또한 추천 제도에 대한 불만 역시 이곳에 적어보고 싶습니다.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가문당 1일 3회 추천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추천기능은 대부분 초보, 복귀 모험가는


모르고 잘 이용하지도 않습니다. (물론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요.)


아까 밑에 글을 보니 자기들은 보상 없이 일을 한다고 하였는데, 이는 게임이며, 일도 아니고, 보상도 있습니다.


( 보상에 관한 링크 : https://www.kr.playblackdesert.com/News/Notice/Detail?boardNo=2760&countryType=ko-KR )


추천을 달게되면 일정 순위에 따라 왕관, 학사모, 흑정령이 가문명(캐릭터명) 앞에 붙게 되는데 이게 생기면


추천을 받는 속도가 달라집니다. ( 답변이 확실히 잘 보이구요. )


몇몇 분들은 이 흑정령 마크를 보며 친해지고 싶어하시기도 하고 추천을 더 준다고 하시기도 합니다.


물론 도움에 대한 감사함으로 추천을 주는 건 언제나 환영합니다만, 문제는 이 추천제도가


그렇게만 사용되지 않는 다는 점입니다.


밑에 분이 올려주신 사진을 보면 추천 반사나 자기 친목에 대한 추천 또는 인기인에 대한 추천이라고 말하는 분이


있을 정도로 문제가 많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이러한 일이 있는데도 검은사막 측에서 방치하는 이유도 모르겠지만, 결국 이런 문제를 악용하는


유저들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글을 읽게되시고 생각이 바뀌게 되시면 추천은 정말 잘 알려주시는 소중한


분들에게 돌아갔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룹채팅을 이용하지 않고 몇몇 악성 사용자들 때문에 보지 않는 것도 알고


달무리에서 상처를 받고 점점 보지 않게 되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처음 말했듯이 저는 초보, 복귀 모험가들을 만나는게 제게는 큰 재미이기 때문에 달무리를 잘 이용하고 싶고


달무리가 정말 초보와 복귀 유저를 위한 곳으로 남아있었으면 합니다.


이 글을 보고 생각이 바뀌셨다면, 부디 달무리를 잡담과 초보, 복귀 모험가에 까칠하고 나쁜 곳으로 기억되는 곳이


아닌 정말 따스하게 안아주었고 잘 알려주었던 검은사막은 그런 게임이었지 하고 기억되는 게임이었으면 합니다.


또한 이 글이 운영자에게 넘어갈 것 같지는 않지만, 펄어비스는 이러한 이용자들에 대한 조치를 강화하고


추천제도 역시 재고하여 초보, 복귀모험가에게 마크를 주는 방향이었으면 합니다.
( 관련 건의 글: https://www.kr.playblackdesert.com/Community/Detail?topicNo=45754 )




그리고 제 글에 증거가 없고 힘이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서는 아래 링크 몇개를 봐주셨으면 합니다.


지속적으로 나왔던 문제들이라는 거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bd&no=2156372


https://www.inven.co.kr/board/black/4166/109909


https://www.inven.co.kr/board/black/4130/8377


https://www.inven.co.kr/board/black/4166/116740


https://www.inven.co.kr/board/black/4130/8396


https://www.inven.co.kr/board/black/4130/8389


https://www.inven.co.kr/board/black/3583/1302336


( 위 글에 대부분 닉네임이 걸려있는게 마음에 걸리는데,


부디 이 글을 읽는 분께서는 닉네임이 없다 생각하시고 달무리 분위기를 봐주셨으면 합니다. )






마지막으로, 초보와 복귀 모험가들이 많아지면 펄어비스가 가장 햅-삐 하겠지만


제가 감히 말씀드리자면 저희 역시 더 즐거운 검은사막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냥바냥은 초식이지만 냥바냥에 정말 초보로 들어오셨다가 무럭무럭 성장하여


쟁길드와 공성 길드까지 가는 분들이 꽤 됩니다.


물론 이 분들이 제 도움 때문에 이렇게까지 큰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건 이렇게 초보와 복귀 모험가들이 약간의 도움만 받고


검은사막의 즐거움을 알게된다면 분명히 더 재밌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MMORPG의 찐재미는 인구수가 많을 때가 아닐까요? (1섭을 가려고하니까요!)


그러니 누구나 초보와 복귀 모험가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시고,


이러한 문제들은 간과하지마시고 좋은 의견 나누었으면 합니다.




이상! 김츄르였습니다 :3 일요일 저녁 잘 마무리 하시길 바라면 항상 행복하시길! 야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