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형..아무래도 지원 가야겠죠?

 

이즈:ㅇㅇ 다 와야겠어 애들 스펙이 엄청 올랐어

 

그때 조용히 파밍하던 아지르형이 나를 찾더라고

 

방랑자아지르:찌발찌발! 뒤치기 당해서 디졌어 ㅡ.ㅡ 이즈 2챈데 좀 와바

                   찌발찌발! 워리어 너프좀 찌발!

 

이즈:ㅡ.ㅡ; 뭔소리래 형 이 탬안올려서 그런겨  워리어가 오피인게아니여 우버

       
       봐바 우버는 같은 소선데 학살하고 댕기자나

 

우버:(조용히 흐뭇하게 웃으며)에이 형 ㅋ 학살이라뇨 ㅋㅋ

 

아지르:아 몰라 빨리좀 와바 찌발 찹다 이새기 죽이고싶다 찌발!

 

당시 아지르형은 컴퓨터도 쑤래기에 메디아 지역 나오면 다음 방어구랑 탬맞춘다고

 

기본 안전강화 까지만 하고 크론성터에서 방어구스톤과 신발만 열심히 생산하던 외국인 노동자였지

 

당시 크론성터의 헤리건k 같은 존재랄까 ?

 

전투력으로는 늙병퇴의 인터루트와 쌍벽을 이루었지

 

지금은 메디아 탑급 탬귀지만 

 

당시 프록시에서 가장 찌질찌질한 유저였지

 

그래서 항상 맞고다니던 아지르형을 케어하던게 대부분 나였고 ㅋㅋ

 

보모의 심정이랄까..?

 

이즈:아 형 근데 지금 지원 못가겠는데? 트렌트 마을에서 대규모로 한판 붙을꺼같애

 

아지르:아 찌발 안되는데 저새기 죽이고싶은데

          근데 저새기들 왜갑자기 스펙이 그렇게 팍팍 오른거냐 뭔가 이상한데

 

지금도 꿀이란 꿀은 모조리 빨아대는 아지르형이지만

 

전부터 꿀냄새를 감지하는 스캔능력은 공항탐지견보다 뛰어났엇지

 

낌새를 눈치챈 아지르형은 인벤 검색을좀 하더니

 

황금낚시에 대해 말해주더라고

 

아지르:어 지금 황금낚시대로 돈 엄청번다는데?

 

이즈:ㅇ? 그거 캐쉬탬아냐?

 

아지르:ㅇㅇ 근데 실러캔스? 인가 그거 엄청 잘낚인데

 

이즈:아 캐쉬질하기 싫은데..

 

아지르:찌발 일단 이게 진짜 꿀인지 알아봐야하는데.. 누구 낚씨하는 사람 없나아!

 

하뎃:형! 제가 해볼게요!

 

길드에 들어온지 얼마안된 짬찌 하뎃이가 마침 황금낚시대가 있다며

 

바다로 나가기 시작했고 낚시를 바로 시작했지

 

하뎃:형 지금 내구도 200 다쓸떄까지 해봤는데 이거 ...

 

아 늦었네요 자야겠어요

 

다들 굿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