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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7 09:33
조회: 278
추천: 3
요새는 반말이 보편화가 되어가는 듯 합니다.뜬금없이 한참 지난 논쟁거리지만, 월챗을 볼 때마다 드는 생각.
그저 친한 지인에게나 주고받던 편한 단어들이 요즘은 그 범위가 과하게 넓어진 듯 합니다.
몇몇 사람들의 밑도 끝도 없는 자신감 폭발로 시작되는 짧은 말에, 많은 분들이 반발심에 똑같이 반말로 응수하는 모습이
안타까워보입니다.
그게 일상이 되면 자정능력이 사라져가고, 또 다들 무감각해지고, 결국 그 서버의 문화이자 분위기가 되겠지요.
대체 언제부터였을까요? 불과 몇 년 전까진 게임에서도 그런 단어들은 본 적이 없었는데. 그 시절의 사람들도
지금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과 같은 연령대였을텐데, 혈기왕성이라는 말은 통하지 않는 부분입니다.
게시판을 봐도 마찬가지고, 화가 난다고 밑도 끝도없이 상소리에 반말에 도발에. 참을 수 없이 화가 난다면
만나서 얘기를 하던 뭘 하던 푸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막상 보면 의외로 좋은 사람들입니다.
적어도 키보드로 싸움질 하는 것보단 뒤가 덜 찝찝하겠지요.
이제는 이미 늦은 이야기들이겠지만 그냥 잡담이니까요.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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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서버 무사 멍투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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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투성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