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이 한참 지난 논쟁거리지만, 월챗을 볼 때마다 드는 생각.

 

 그저 친한 지인에게나 주고받던 편한 단어들이 요즘은 그 범위가 과하게 넓어진 듯 합니다.

 

 

 몇몇 사람들의 밑도 끝도 없는 자신감 폭발로 시작되는 짧은 말에, 많은 분들이 반발심에 똑같이 반말로 응수하는 모습이

 

 안타까워보입니다.

 

 그게 일상이 되면  자정능력이 사라져가고, 또 다들 무감각해지고, 결국 그 서버의 문화이자 분위기가 되겠지요.

 

 

 

 대체 언제부터였을까요? 불과 몇 년 전까진 게임에서도 그런 단어들은 본 적이 없었는데. 그 시절의 사람들도

 

 지금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과 같은 연령대였을텐데, 혈기왕성이라는 말은 통하지 않는 부분입니다.

 

 

 

 게시판을 봐도 마찬가지고, 화가 난다고 밑도 끝도없이 상소리에 반말에 도발에. 참을 수 없이 화가 난다면

 

 만나서 얘기를 하던 뭘 하던 푸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막상 보면 의외로 좋은 사람들입니다.

 

 적어도 키보드로 싸움질 하는 것보단 뒤가 덜 찝찝하겠지요.

 

 

 

 이제는 이미 늦은 이야기들이겠지만 그냥 잡담이니까요. 잡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