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재희께서는

1) 총괄 프로듀서라는 프로젝트 헤드였으면서 수 년간 산적해온 문제를 진짜 몰라서 유저와 소통을 한 걸까.

2) 아니면 진작 알았던 이슈들이지만 프로젝트 리딩에 뒤따르는 사내 정치적 요소(성과&책임)와

펄어비스가 자랑해온 기업의 철학(ㅋㅋ)을 지키기 위해 무시해오며 지들 좆대로 해오다가

이제서야 서비스 권역 관계없이 지속적인 매출 우하향과 폭발한 유저동향에 시간끌기&갈라치기용 꼼수를 쓴 걸까.


뭐 진실은 당사자와 프로젝트 리더급 핵심 인원들 아니면 알 수 없으니 그렇다 치고.

게임이 이지경까지 이르게 굴려온 대가리가 아직까지도 그 자리를 멀쩡히 지키고 있는데,

여태까지 그 대가리가 저질러온 만행들을 그 대가리의 지휘 하에 하나씩 깡그리 뭉게버리고 원복시킨다?


진짜 사내 입지가 콘크리트가 아니라 다이아몬트 수준이라 뭔 개지랄을 해도 굳건한,

<검은사막 프로젝트 = 갓재희>라는 공식이 설립될 정도로 엄청난 상황이라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임.


다만 여러분은 아셔야 할 게

우리 갓재희께서는 예전에 모명 롤백 이후였나.. 연회 방송 중에서 자신의 깨달음을 스스로 고백하신 적이 있음.

"내가 여태까지 게임을 잘못 생각하고 있었다. 진짜 재미는 다른 곳에 있던 것 아니던가." 라는 식의 내용이었는데,

그 이후의 행보는 여러분들도 아시는대로임 ㅎㅎ


유저로서 믿고 지켜는 보되 지나친 행복회로 갖고 방관하면 그 꼴이 어떨지는 과거가 설명해준다고 생각함.

잘했다는 칭찬보다 잘하라는 채찍질이 더 필요한 단계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