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허탈하고 허무하지만 그래도 난 이겜이 진짜로 망할까봐 걱정이다. 당분간 회의 잘 해서 기존유저들한테 확실한 목표를 부여해줬으면 좋겠다. 단일의 목표가 아니더라도 뭐 생활유저 칭호라던가 사냥으로 파밍하는 새로운 보물 탈것(장난감) 이런식으로라도.. 그게 아니면 그냥 기존처럼 데보반지 내고 설산 파트2 아침 파트2 반복인데 솔직히 이게 뭐냐.

메이플 절대 안한다고 생각한 이유가 쌔져서 보스를 잡으면 더 쎈 보스를 잡고.. 사냥을 종나해서 더쎈 사냥터를 가는게 목표인게임인데 무슨 쳇바퀴 같잖음 ㅇㅇ 거기서도 성취감이야 있겠지만 난 사람들이랑 경쟁하거나 그 과정에서도 재미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나마 재밌게하던 공거점도 이번일로 기존 길드들 분위기 곱창나고 제대로 된 대회진행이었으면 중계보고 와 나도 저거 할래 이런 유입들 끌어올 기회였는데 싹 다 엎어버린 셈임. 공거점이라도 하고싶다고 느낄만한 컨텐츠로 다듬어줘라. 장미전쟁 통해서 pvp 맛보고 유입될것고 기대하고 있었는데 걱정이다.

참 아시아섭 연습한다고 하루죙일 쟁만 했는데 진짜 재밌더라. 초식거점길드만 있었어서 어쩌다 분쟁나고 쟁걸려서 갱맞은거 받아치는 것 정도만 해봤는데 진짜 순수하게 재밌었음. 하이델 앞에서 모여서 한타오더하듯이 계속 꽝 꽝 하는데 이 게임 진짜 재밌다고 잠시나마 느꼈음. 약하고 선량한 초식길드한테 패악질 부리는
거 막을 방법이야 얼마든지 있다고 생각한다. 7월부터 유저들 머리속에서 쏟아낸 아이디어만 몇백개고 사실 몇년전부터 계속 유저들은 해결책을 건의해왔음. 할 의지가 없는건지 능력이 없는건지 모르겠지만 잘 고심해서 다듬고 돌려줬으면 좋겠음. 그게 아니면 공거점이랑 붉전 솔라레를 진짜 니들이 당당하게 우리pvp컨텐츠 있어요 해도 우리 콩고기가 끽소리 못할만큼 활성화시키든가.

아무튼 이번에 재희 방송 킨다했으니 제대로 글 정리해서 건의해보고 희망 가져보자. 7월 페스타 때만 해도 분위기 참 좋았는데 안타깝다. 사실 누구보다 검사를 사랑하는 어둠의 갓겜 수호단 이토게 콩고기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