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사(羽士)는 사람의 이름이 아니라 도사를 높여 부르는 인칭대명사이다. 고조선의 그 풍백, 운사, 우사 그거 아니다.

 

2. 플레이어블 우사의 본명은 고현(高玄)이다.

 

3. 우사의 탄생은 단기 3973년 영종 25229일이다. 현실에 대입하면 서기 1640년 조선 인조 18229일 수요일이다. (양력 기준이다.) 1640년은 가장 최근에 음력 1월에 윤달이 있던 해이고, 다음 윤 1월은 582년 후인 서기 2262년이다. 우리는 볼일 없다.

 

4. 게임 스토리 상 왕과 중전 사이에 태어나 출신 성분은 그야 말로 금수저. 그런데 불길하다하여 도방으로 버려진거임..

 

5. 우사의 스승이신 화담은 선조 시대의 사림파인 동인 서경덕의 호이다. 맞다. 황진이가 좋아했다는 그 남자다. 부럽다.(아 물론 야사 기준이다.)

 

6. 우사의 주무기 호화선(蝴畵扇)나비가 그려진 부채라는 뜻이다. 대만 서버에서는 접화선이라고 부른다.(‘은 나비 접 자이다.)

 

7. 우사의 보조무기 도장(道杖)도를 담은 지팡이라는 뜻이다.

 

8. 우사의 각성무기 초령부(招靈符)()을 부르는 부적이라는 뜻이다. 대만 서버에서는 환령부라고 부른다. 오피셜로 매구의 부적을 사용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는데 개발하는 과정에 부적을 책처럼 엮어서 사용한다는 컨셉으로 바꾸었다고한다. 그니까 책 모양이지만 결국 페이지 하나하나가 부적이라는 뜻.

 

9. 우사가 스킬을 사용할 때 일부 음성이 출력되는데, 싹슬바람, 소낙비, 먹구름, 흐드러져라~ 이런 건 다들 알꺼고 그 중에 싹슬바람 100% 흑정궁을 쓸 때 샛바람이라고 부르는데 명확히 들리지 않아 높새바람인지 샛바람인지 알 순 없지만 샛바람은 동풍의 순우리말이다.

 

10. 각성 우사의 100% 흑정궁에서 나오는 음성인 요원지화는 서경(書經) 상서(商書)의 반경(盤庚)편 상()에 있는 것으로 들에 불이 이는 모양을 칭한 말로, 걷잡을 수 없이 빠른 기세로 타오르는 들판의 불길이라는 뜻으로 엄청난 속도로 퍼지는 세력 이런 뜻이다. 게임에선 뭐 다 죽여버리겠다.’ 이런 의미로 쓰였겠지?

 

11. 우사의 이동기인 나비구름을 쓸 때, ‘나르샤~’라고 하는데 용비어천가 1장 구절인 해동 육룡이 나르샤~’에서 등장하는 말로 날다.’의 중세국어형태의 주체높임 선어말 어미인 ‘--’를 더한 존칭어이다. 그니까 풀어 바꾸면 날아오르소서~’ 뭐 이런 뜻. 브아걸의 맴버 아니다.

 

12. 각성 우사 스킬 달의 노래에 훈민정음이 등장하는데 그 내용은 용비어천가 2, 13, 30장의 내용을 왼쪽부터 순서대로 써넣은 것이다. 왜 띄엄띄엄있나 봤더니 용비어천가의 한자가 가장 적은 글귀가 이 3개의 글귀라서 게임사가 선택해 쓴 걸로 보인다.

 

13. 전승 우사의 C스킬류(전승의 각성 스킬 2)는 각성의 기술과 아무 관련이 없다. 아무래도 전승이 나오고 한참 뒤에 각성이 나왔고, 그 사이에 C스킬이 나오다보니 그런 듯.

 

14. 우사의 전투 타입으로 전승 우사는 근/중거리, 각성 우사는 중/근거리로 표기되어있다.

앞서 쓰인 글자가 주 전투 타입으로 보인다. 그러니까 전승이 근거리, 각성이 중거리인 셈.

 

15. 전승 우사 전용 스킬인 상선약수는 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말로 물은 최고의 선()이다.’ 라는 뜻이다.

 

16. 각성 우사는 사희의 힘을 받아서 사용한다.’라는 컨셉이 있다. (스킬 사희 강림도 있다.)이때 사희는 바리공주를 의미하고 바리는 우리가 아는 검은 사당의 무당 그 바리가 맞다. 그럼 잠시만 바리가 각성 우사의 선배님?

 

17. 전승 우사에서 구름을 생성하고 사군자 스킬을 쓰거나 낙뢰, 소낙비를 쓰면 구름이 발동된다. 그런데 사군자, 낙뢰를 쓰면 비와 번개가 떨어지지만 소낙비를 쓰면 번개만 떨어진다. (스킬 설명을 봐도 소낙비는 구름 스킬에서 이동속도 30% 감소가 있고, 나머지는 마법 방어 감소 15가 달려있다.)

 

18. 걷기 모션을 출력하면 한 손엔 부채를 들고 한 손은 뒷짐을 지며 걷는다. 진짜 양반처럼 걷는다. 디테일 개쩜..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