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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7 18:28
조회: 871
추천: 4
(장문) 내가 생각하는 전도 문제점Trade-Off.
과학, 경제, 일상뿐 아니라 게임(밸런스)에도 적용되는 원리다. 전승 도사? 1. 공격 속도가 느리다. 2. 타격 범위가 좁다. 3. 데미지는 그냥저냥. 공격 속도가 느리면 타격 범위가 넓든지 데미지라도 확실히 세야 한다. 반면 전승 도사는 공속, 범위, 데미지. 그 무엇 하나 제대로 된 게 없다. 개중에도 가장 심각한 건 바로 범위다. 게임 기자, 유튜버, 스트리머, 유저들 사이에서 한결같이 볼멘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심지어 방깎 효과가 범위가 매우 좁은 환도 스킬에만 몰려 있어 더더욱 문제다.
범위만 문제인가. 방향도 문제다. 전승 도사는 360도 방사형(모든 방향) 스킬이 1개밖에 없다. 여름바람(싶+우) 하나뿐이다. 예의상 특정 클래스를 언급하지 않겠지만, 시간이 된다면 다른 클래스를 직접 체험해보라. 타 클래스는 적어도 2개, 많으면 서너 개 이상의 방사형 스킬을 가지고 있다. 도사는 범위가 좁은데 때리는 방향마저 앞 방향뿐이라는 거다. 그러니 몹 무리를 때리다 보면, 가운데 맨 앞에 있는 몹이 가장 먼저 죽는다. 검술 스킬 대부분이 앞으로 전진하므로 몬스터가 죽고 사라진 자리에 도사 캐릭터가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간다. 의도치 않게 몹 무리 속에 둘러 싸이는데, 마치 앞만 파먹는 애벌레가 사과 안에 둘러 싸인 꼴과 같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 쓸 만한 360도 타격 스킬이 여름바람 하나뿐이다. 계절기 선딜에 달린 "드드드드..." 공격이 360도를 커버하긴 하지만, 이 짤딜로는 택도 없다. 생각건대 개발자들은 계절기 안개화를 이용해 다시 포지셔닝 하라는 의도 같은데, 안개화는 이동 방향, 거리가 막무가내다. 물론 타겟팅 된 대상 기준으로 일정 거리 이동하는 규칙이 있긴 하다. 그런데 조준 도우미 활성화 상태에서 정밀한 안개화 컨트롤은 사실상 불가하다. 몹 무리 안에서 한 놈만 저격해서 타겟팅하는 것은 마치 살 찐 손으로 4인치 스마트폰을 조작하는 것과 같다. 그럼 조준 도우미 활성화를 끄면 해결될까? 웃프게도, 이때는 장님베기-그늘베기 뒤잡을 못 쓰게 된다. 바로 앞에 있는 몹도 타겟팅하지 못한다. 다들 자결 가서 확인해 보시라. 검술은 방깎이 달려 있지만 범위가 좁아 디버프를 고루 묻히지 못하고, 계절기는 범위 면에서 사정이 그나마 낫지만 안개화를 사용할 경우 포지셔닝이 제멋대로라 광역 범위기임에도 1~2놈밖에 못 때리는 경우 허다하다. 포지셔닝을 포기하고 그냥 쓰기에는 안개화가 dps 측면에서 훨씬 이득이다. (무려 가을벼락은 안개화 사용했을 때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dps가 70% 더 높다) 내가 생각하는 개선 방안. 전승 도사는 애초에 안개화가 컨셉이라 선딜레이가 숙명적 한계다. 선딜을 버릴 수 없다면, 선딜을 최대한 이점으로 살려야 했다. 계절기 선딜에 달린 360도 "드드드드..."를 짤딜 수준으로 내놓지 말고, 유의미한 수준의 딜링으로 상향해야 한다. 또한 타 클래스가 두서너 개씩 360도 광역 스킬 갖고 있는 동안에, 전도는 쿨 10초, 범위 애매한 여름바람이 유일한 360도 단독 스킬이다. 여름바람의 범위를 각도의 나무(굽음), 흙(심음) 수준으로 넓혀야 한다. 아니면, 여름바람 선딜에서 기를 모으는 동작 중 안개와도 같은 유체가 도사에게로 끌려 모이는(negative divergence) 이펙트 연출이 있는데, 여기에 '몹 끌어들임' 효과가 있으면 좋을 듯하다. 더불어 방깎을 디폴트로 깔고 가는 사냥 메타에서, 좁은 검술 범위로 인해 방깎을 고루 묻히지 못하는 것은 명백한 부조리다. 게임 기자도 유튜버도 스트리머도 일반유저도 지적한 검술 범위는 개선해야 한다. 이펙트와 칼이 몹을 관통하는데, 그게 안 맞을 정도면 말 다했다. ![]() 분명히 베어내는데 안 맞는 모습 - 구름 두르기 ![]() 분명히 베어내는데 안 맞는 모습 - 반본 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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