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냥용 혼돈씬(훨윈드+칼날방패 어쌔씬)을 조금 키웠는데, 플레이하면서 생각한 점들을 몇가지 적은 글입니다.


1. 주무기로 내구도 자동 회복 옵션이 붙은 무형 레어 클러를 사용한다고 했을 때, 칼날 방패 스킬을 사용하여 사냥한다면 내구도 자동 회복 옵션을 무시하고 조드룬 작을 하고 사용하는게 이득일지 손해일지 모르겠습니다.

맥스롤 사이트를 보면 내구도 자동 회복의 경우 20초 또는 33초당 1포인트 회복이라고 나와있는 것 같은데요, 칼날 방패 스킬을 사용하고 훨윈드를 쓴다면 무기의 내구도 감소 속도가 내구도 회복 속도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서... 만약 무형 레어 클러를 소지하게 된다면 자동 회복 옵션이 존재하더라도 그냥 조드를 박아버리는게 나을지 모르겠습니다.


2. 다른 분이 암살자의 클러 피해량(무기 피해량)과 스탯의 관계에 대해 답변을 달아주신 적이 있는데, 암살자 클러의 경우 민첩을 올리는 것으로도 무기 피해량이 증가한다는 답변을 달아주셨습니다.

그래서 스탯을 극힘바바처럼 피해량 위주로 찍는다면 힘 대신 민첩을 찍어서 명중률과 대미지를 같이 확보하는 것이 이득일 것 같다는 판단을 했는데요.
그럼에도 2소켓 무형 레어 클러를 입수할 수 있다면 2소켓 무형 클러에 자룬 작을 하는게 이득일지 모르겠습니다.

제 캐릭터의 경우 훨윈드 명중률이 12900정도 되긴 하지만 일부 몬스터에 한해서 명중률이 조금 모자라는 느낌이고, 만약 자룬을 박아서 몬스터의 방어 무시 효과를 받는다면 사냥 도중 일반 몬스터에 한해서 슬픔 룬워드과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더불어 칼날 방패 스킬도 방어 무시효과를 받을테니 칼날 방패의 효율성도 덩달아 올라갈 것으로 추측되고요...


3. 단순히 제 추측이긴 하지만 칼날 방패의 공격 간격(스킬의 공격 틱?)의 경우 정확하게 일치하는건 아니지만, 아마도 드루이드의 허리케인 공격 간격과 비슷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다만 허리케인은 마법이라서 스킬이 명중하는게 보이지만, 칼날 방패의 경우 밀리 공격과 같이 명중률이 존재해서 칼날 방패가 몬스터에게 빗나가면 칼날 방패의 공격 간격이 긴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4. 필요한 기본 스킬을 다 찍고 나면 스킬 포인트가 20에서 40까지 남을 수 있는데요, 여기서 맹독 스킬에 투자하는게 나을지 아니면 칼날 방패 시너지를 다 찍어버리는게 나을지 여전히 고민이 됩니다.

맹독에 투자한다고 가정하면 물리 내성에 그나마 대응할 수 있는 수단이 되면서도 속성 딜이 높아지는 것인데, 독 내성 몬스터에게는 효과가 없다는 단점이 있고...

칼날 방패 시너지에 투자한다고 하면 칼날 방패의 딜량이 올라감으로 인해 칼날 방패의 효율이 조금이나마 올라가지만, 물리 내성에는 거의 손쓸수 없게 되는데다가 딜량 상승폭이 맹독만큼은 안된다는 단점이 있고요(포인트 투자대비 비효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