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야기가 오가지만 언제나 본인 셋팅에 대한 명확한 답을 찾지 못하는 분들이 많아보여서

아~~~~~~~~~~~~~~주 뒷북 스럽지만, 그래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핑계로...

이 글을 작성합니다.


<시간 없는분, 엑셀 극혐하는분, 숫자계산 싫으신 분은 맨 아래 요약으로 가주세요>


타 공식들 (증뎀, 피추 등등) 을 모조리 다 계산 한 뒤 나오는 데미지를 100이라 가정하고

극확과 극피로만 데미지를 계산한 엑셀입니다.

물론 1% 단위는 귀찮기에, 5% 단위 (극피는 50%) 로 계산하였고, 아누의 영역에서는 10% (극피는 100%) 로 올렸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디3 아이템에서 대부분의 칸에서는 극확1% = 극피10% 로 맞교환됩니다.

장갑, 반지, 머리 부위를 제외 하면 말이죠.


위 표에서 검은 색 테두리 안쪽 칸이 현실적으로 우리들이 사용하는 스펙 영역인데요.


엑셀표에서 우측으로 1칸 또는 아래로 1칸 이동 시 동일한 효과 (맞교환 가능한 스펙) 입니다.


<엑셀표 활용법>

자신의 스펙에서 옵션 마부 수정 고민중인 부위를 뺀 뒤의 극확과 극피에 일치하는 칸을 선택한다.

마부 수정 고민중인 부위 (극확 바를지 극피 바를지 고민인 부위) 의 마부 최대치를 더해서 칸을 옮겨본다.

극대 증가로 우측으로 옮긴 칸과 극피 증가로 아래로 옮긴 칸의 숫자를 비교하여 더 높은 쪽으로 셋팅한다.

- ex1) 목걸이 빼고 극대 25%에 극피 200%인데 목걸이 극확 10% 와 극대 100%를 고민 중이라면,

극대25% & 극피200% 해당칸 (0.625) 에서 우측으로 2칸(극확10%) 이동 시 0.875, 아래로 2칸(극피100%) 이동시에도 0.875 이므로, 둘다 똑같은 피해증가 수치를 보임. (다만 극확 시 효과가 있는 템을 위해서 이 경우엔 극확이 이득!)


<엑셀표에 의한 결론>

디아3 세계에서 우리는 무기에 무조건적으로 홈 및 에메를 박아 극피 130% (쌍수의 경우 260%) 를 당겨오며,

네팔렘의 후손인 에디렘으로써 기본적으로 극피가 제공 (기본 극피50%) 되고,

(아, 물론 저는 울디시안이라서 태초의 아누에 버금갑니다.)

여타 기술 등으로 극피가 기본빵 250% 정도는 먹고 들어간다.


이런 전제가 있기에 우리가 생각해야할 기본 시작점은 극확5% 극피 250% 이며,

여기에서 극피가 유의미하게 극확 보다 데미지 증가가 많아지는 시점은 극확30%에 극피250%이다. (하늘색칸)

본인이 극확30%에 달성했다면, 그 뒤로는 데미지 상승분은 극피에서 훨씬 커진다.

하지만, 우리 디아블로3 월드에는 (타타멧에 의한 지옥의 저주로) 몇가지 변수들이 발생한다.


변수 1-1.

- 스킬 & 아이템 고유옵션 : 스킬과 아이템 설명을 읽어보면 극대화 효과 시 XXX 등의 옵션이 있다.

- 이에 따라서, 극확이 30% 이후에 완전 무시되지 않는 것 이며, 극피를 너무 버리지 않으면서 극확을 챙겨야한다.


변수 1-2.

- 생존 : 극대화 확률이 본인의 생존에 도움 되는 경우가 있다. (ex : 야만용사 전투 격노 룬 효과)

- 변수 1-1 과 약간 겹치는 내용이지만, 1-1 은 데미지 측면으로 기술, 1-2는 생존력에 대한 이야기.


변수 2.

- 아이템 착용 부위에 따른 옵션 제한 : 반지, 장갑, 머리

- 머리 : 극피 옵션이 불가능하며 극확만 최대 6% 땡겨올 수 있다.

- 반지 : 극피는 최대 50% 이지만, 극확은 최대 6% 이다. (1% vs 10% 룰에 의하여 기본적으로 극확이 이득)

- 장갑 : 극피는 최대 50% 이지만, 극확은 최대 10% 이다. (누가봐도 극확...이걸 뒤집으려면 자기 극확이 100%여야함)

- 이에 따라, 이 3부위는 극확부터 챙기는게 맞고, 반지와 장갑의 경우 추가 옵션으로 극피를 달아주는 개념이다.


<요약 및 결론>

1. 디아블로3 아이템에서 대부분의 칸에서는 극확1% = 극피10% 로 맞교환된다 (장갑, 반지, 머리는 예외)

2. 극피가 극확보다 데미지만으로써 효율을 높게 갖기 시작하는 점은 극확 30%부터이다.

- 극확 30% 는 일단 맞추고나서 극피 챙기자.

3. 극확이 30%가 넘어가는 단계에서는 이제부터 효율을 따진다.

- 장갑(극확10%), 반지(극확6% X 2개), 머리 6% => 총 28%를 땡겨올 수 있음.

- 이 부위들을 극확 올리는 용도로 최대한 활용.(극확30%전이니 무조건 극확 올리는게 이득)

4. 이제 장갑, 반지 에서 추가로 챙길수 있는 옵션이나 다른부위 템에서는 극피 우선으로 셋팅해주면 완료.

- 둘다 갖을 수 있다면 좋지만, 선택해야 할 경우 극피부터!! 라는 말이다.


한마디 더 추가하자면, 야만용사의 경우 광전사의 진노 와 전투 격노 로 인한 극대확률 보정이 사기 수준(최소13%)이기때문에, 남는 극확 부위인 목걸이는 극확보다는 극피를 먼저 챙기는 것이 데미지 상승에 아주 유리해집니다.
극확 5%에 극피 90%인 목걸이와 극확 9%에 극피 50%인 목걸이가 있다면, 망설이지말고 전자를 선택합니다.
(쌍극 아니더라도 극확보다는 극피를 챙겨야합니다.)


P.S 1. : 30%부터 극피가 좋은데 왜 극대 50% 이야기가 나오는건지.. 에 대하여...

- 위 계산은 데미지에 관한 것이며, 스킬 자체의 극대 시 효과 등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 극확 시 효과가 매우 중요한 스킬들이 있으며, (ex 극대 시 생명력 회복, 극대시 비전력 회복)

- 이에 따라 극피량을 많이 줄이지 않으며, 기술로 인한 효과를 충분히 맞출 수 있는 극확 수준이 50% 언저리 입니다.

- 이 수준에서 본인이 조금씩 수정하면서 본인 대균 단수에 맞게 설정하시길 권장합니다.


P.S 2. : 동생 울디오메드야 어디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