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균파티시 서포터(운수 혹은 서폿야만)의 리드에 따라 사냥을 하게 되는데요.

정예라면 무한 매즈로 홀딩하고 잡고보던 2.2와 다르게 

2.3에서는 파티의 성향과 정예의 속성에 따라 일부는 무시하고 지나치는 게 정석이 된듯싶습니다.

그런데 어떤 것을 잡고 어떤 것을 패스할 것인지 기준이 제각각이라

파티원 간에 서로 엇갈리는 경우가 있어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파티사냥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나름의 기준이 정립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1. 덩치가 큰 대형 몬스터는 피해라.

우선 몬스터의 체력를 생각해 봤습니다.

동일한 형태(ex:일반 폭군, 정예 폭군)의 일반몬스터와 정예몬스터의 체력은

대략
일반(흰색):용사(파란색):희귀(노란색) = 1:7.5(2.5*3):5 비율이더군요.


게이지 획득량을 비교하면

ex) 구슬로 획득하는 3% 포함
일반=0.5% 
용사=4.5% (3마리 기준)
희귀=3.5%

대략 
일반:정예:희귀=1:9:7 비율이 나오고

단순 비교하면 용사를 잡는 것은 일반 몬스터 9마리를 잡는 것과 같으므로 더 효율적으로 보입니다.



헌데 이 비율은 기준이 되는 일반몬스터가 주는 게이지가 몇이냐에 따라 변동됩니다.

ex) 구슬로 획득하는 3% 포함
일반=0.8% 
용사=5.4%
희귀=3.8%

대략
일반:용사:희귀=1:6.75:4.75 비율이 나옵니다.


위와 같이 게이지의 비율은 달라지는데

몬스터의 체력 비율은 처음 말한 1:7.5:5를 유지하므로

정예(용사,희귀)는 되도록 작은 것을 잡는 것이 고효율이 됩니다.

덩치가 큰 몬스터는 작은 몬스터보다 대부분 게이지를 많이 줍니다.

하지만 체력 또한 높다는 것 다들 아시죠?

뒤집어 얘기하자면 "덩치가 큰 정예(용사,희귀) 몬스터는 피해라!"가 되겠군요.





2. 일반몬스터는 9마리 이상 몰아서 잡아라.

그러면 몬스터가 다른 형태인 경우는 어떨까요?

대형 일반몬스터와 소형 또는 중형의 정예 몬스터의 체력을 비교해보니

일반 골고르 : 희귀 덫사냥꾼 = 1:3 정도 차이를 보였습니다.

게이지는 

일반 골고르 = 1.0%
희귀 덫사냥꾼 = 3.5% (구슬 3%포함) 

정도였습니다.

역시나 일반도 덩치가 큰 것은 효율이 안좋다는 결론이 나오네요.

또 덩치가 큰 녀석들은 화면도 많이 차지합니다.

몰아서 많이 잡아야 하는데 이녀석들 때문에 몇마리 못잡게 돼죠.

앞서 비교에서 1:9:7 비율을 생각한다면

일반 몬스터는 덩치가 큰 것을 피하고 9마리 이상 모아서 잡아야 고효율이겠죠?






3. 강한 데미지를 주는 몬스터는 피해라

모두들 아시다시피 2.3은 운전수도+서폿야만+2딜러 조합이 자리를 잡았는데요

이 조합의 핵심은 몬스터에게 맞으면서도 딜러들이 죽지않고 딜을 하게 해준다는 것입니다.

운전수도는 내면과 진언으로, 서폿야만은 고통감내와 외침으로

딜러들이 죽지 않고 안정적인 딜을 할수 있게 해줍니다.

하지만 서포터들의 이런 노력에도 딜러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몬스터들이 있으니

바로 망치군주와 같이 강한 데미지를 주는 몬스터 입니다.

망치군주와 같은 몇몇의 특정 몬스터들은 정예가 아닌 일반이라 하더라도

한방에 딜러들을 죽이고 심지어는 서포터의 생존까지 위협하곤 합니다.

이런 위협적인 몬스터와 정예 몬스터가 섞여 있는 경우

딜러들은 위협적인 몬스터의 사정거리를 피해 딜을 해야 하므로 그만큼 시간을 많이 소모하게 됩니다.

딜러가 독침부두인 경우 망치군주 외에도 

사나운 야수와 같은 돌진형 몬스터, 폭군+요부도 한방 데미지가 강하므로 피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피할수 없는 경우 서포터가 해당 몬스터와 딜러들 사이에서 방패역할을 해주면 센스짱!






4. 잡기 피곤한 정예는 버려라.

소형일수록 효율이 좋다고 앞서 설명했지만

작다고 해서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떠다니면서 공격을 하거나 도망다니는 정예(용사, 희귀)는 근접공격을 하는 정예보다 거의 배는 시간이 더 걸립니다.

예를 들면 미늘잠복꾼, 요부 같은 정예 몬스터는 용오름으로 끌어와도 계속 뒤로 도망다니고

천사같은 경우와 또 순간이동이 속성이 있는 용사 몬스터도 분산돼서 날아다니므로 따로따로 잡게 되는데

이런 경우 무시하고 가는 것이 이롭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몹들은 간혹 자기들이 알아서 따라와 주기도 하니

일단은 무시하고 가다가 다른 정예 몬스터와 섞어서 잡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용사 몬스터의 경우 5~6마리가 한 무리 경우도 있는데

1마리당 체력이 3마리가 한 무리일때보다 적은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이런 경우엔 속성 조차 볼 것 없이 못본척 하고 지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5. 그밖에 양념들

좁은 길목에서 비전파수기나 빙결 속성의 정예를 만나면 

이것들이 밀집되어 데미지를 한꺼번에 받게돼 딜러들이 위험해지니 피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정예 몬스터와 함께 죽음의 시녀가 끼어있는 경우 

죽음의 시녀가 끊임없이 소환하는 해골궁수 때문에 몬스터를 많이 잡고 있다라는 착각에 빠질 수 있습니다.

죽음의 시녀는 1.0% 게이지를 주므로 정예를 빨지 잡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죽음의 시녀를 먼저 잡는 것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게이지 저질인 나방, 현사, 말벌 그냥 무시합니다.

게이지는 그저 그런데 아프기만하고 잡는데도 오래 걸리는 폭군+서큐버스 아주 싫어합니다.

적당한 덩치에 잡기 쉽고 게이지 좋은 시체덩어리, 모래먼지먹보(빨간좀비) 좋아했습니다만

miucat 님의 댓글에 의하면 모래먼지먹보(빨간좀비)는 게이지 수치 하향됐다는군요.

일반 수렁덩치도 게이지 많이 주는 몬스터 맞습니다.




내용추가.

6. 정예를 만나면 Stop부터 하는 습관은 버려라.

1번과 2번의 내용은 

난이도에 따른 시간지연은 배제하고 몬스터의 체력만을 이용해 효율을 단순비교한 것입니다.

그래서 4번과 같은 적절한 대처가 필요한 것이구요

이런 내용은 

miucat님이 댓글에 적어주신 경험처럼 

잡기도 쉽고 게이지도 많이 주는 시체덩어리같은

중형의 일반 몬스터를 많이 모아서 잡는 것이

까다로운 정예를 붙잡고 시간을 허비하는 것 보다 고효율이라는 얘기가 됩니다.


그러므로 2.3 대균에서는 정예 사냥이 주가 아니라

중형의 일반 몬스터 무리 사냥이 주가 되고

일반 몬스터를 무리를 잡는 과정에 작은 정예가 포함되면 좋고 아니면 그만인

진행패턴이 고효율이라 할 것입니다.

정예를 만나면 무조건 Stop할 것이 아니라 

정예의 형태를 확인하고 Run인지 Stop인지 결정하는 것이 우선이며

파티원 전체가 이러한 것들을 이미 알고 있다면

좀 더 원활한 진행이 가능하겠죠?



아울러 도관 상태에서 정예를 만났을때

정예가 어떤 형태든 일단 멈추고 정예가 죽을 때까지 기다렸다 이동하는 습관도 버려야 할 것입니다.





1:9:7 비율이라는 수학 공식을 알려드리려고 했던 것이 아니라

이것을 참고해 적절한 기준을 만들고 Run 과 Stop을 해야 한다는 의도였는데

댓글을 보니 대부분 이런 의도를 간파하고 계시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우려되어 사족을 붙였습니다.



7. 도망갈땐 확실히 도망쳐라.

래벨업 파티에서는 서포터나 딜러의 능력이 대균단계보다 오버이므로

정예를 피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하지만 기록갱신을 위한 트라이팟에서는 

위 5번에서 언급한 것처럼 특정 상황에서 정예를 피해야 합니다.

헌데 그렇게 정예를 패스하고 Run을 하다가

얼마 가지도 않은 곳에서 먹음직스러운(?) 일반 몬스터 무리를 발견하고 

Stop을 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피했던 정예가 파티원들을 인식해서 따라붙게되고

까다로운 정예 몬스터의 스킬 때문에 먹음직하게 보였던 일반 몬스터 무리까지 

잡는 시간이 지연돼 처음에 기대했던 1:9:7 효율이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니 까다로운 정예로부터 도망칠땐 확실히 떨쳐내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PS. 이외에도 패스 혹은 반드시 잡아야할 것들에 대해 

노하우 있으신분들 의견주시면 좋겠습니다.


표본추출에 사용했던 동영상을 모두 삭제해 새로 이미지를 추출했습니다.

본문과 그림의 몬스터 종류가 일부 다름을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위지윅님의 용어설명을 참고해 본문을 수정했습니다. 고맙습니다.

miucat님의 정보제공으로 본문을 수정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