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쓴이는 TC 시즌이 출시되기 전에 간간히 즐겼으며, 이후 LH, MC를 거쳐 LN정도까지 열심히 하다가, 최근까지는 알음알음 시간 날 때마다 즐기는 수준의 유저입니다.
* 글쓴이의 기억에 의존하여 글을 쓰기 때문에 매우 주관적이며, 옳지 않은 정보일 수도 있기 때문에 양해 바랍니다.
* 글쓴이의 편의상 현 FC온라인을 이하, '피파4' 라고 지칭하겠습니다.
* 글쓴이의 편의상 음슴체 및 경어체를 사용합니다.
------------------------------------------------------------------------

* 당시에 주로 쓰인 시즌, 소위 대장시즌이라고 불리는 시즌에 중점을 두어 글을 썼습니다.
비주류 시즌들은 생략되거나 짧게 언급될 수 있음을 알립니다.

Live - 현역 선수들을 피파4에서 쓸 수 있는 대표적인 시즌.

현재 255라는 넘치고 넘치는 급여를 지닌 시점에서는 골키퍼를 제외하고는 거들떠보지도 않는 시즌이지만
과거 170, 180이 최대 급여였던 시절에는 모든 포지션을 시즌카로 채우면 급여가 항상 모자랐었다.

그래서 피파4에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스트라이커, 미들 볼란치, 센터백을 제외하고
윙, 풀백, 골키퍼는 Live 시즌을 채용해볼만 했다.

덤으로 실제 선수의 현실 활약이 좋으면 스탯이 상승하는 라이브 부스터 시스템은 덤이었다. 

NHD - 피파3의 잔재이자 피파4의 시스템적 특징을 가장 잘 반영한 시즌.

"성능에 따라 급여를 책정했습니다. 급여로 밸런스를 잡겠습니다." 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현 시점에서는 매우 의미가 없거나, 매우 왜곡된 해석이 되는 말이지만 당시에는 옳은 말이었음.

피파3에 있던 선수들을 피파4로 옮겨오면서 명성과 성능에 따라 고성능과 고급여를 부여한 시즌이었다고 생각함.

예를 들어, 호나우두는 피파4판 전통의 대장 스트라이커였는데, NHD 시즌에서도 좋은 성능을 부여받고 출시됨. 그에 따라 20이라는 높은 급여를 책정해 밸런스를 맞췄다고 볼 수 있었음.

당시 NHD 시즌에서 주로 쓰였던 선수들은 호나우두, 굴리트, 포그바, 말디니, 비에이라 등이 있었고, 선수들의 명성과 실력에 따라 적당한 성능과 적당한 급여를 받았다고 필자는 생각함.


TB - 상업적으로 실패한 시즌.

당시에 활약하던 현역 선수들을 중점으로 출시된 시즌이었는데, 성능적으로 NHD를 이기기 힘들었음.


TKI - 대한민국 레전드 카드의 시초. 하지만 애매한 성능.

대한민국 레전드들을 쓰고 싶은 사람들에게만 유효했다시피한 시즌.

TKI 이정수를 제외하고는 일반 대장팀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음.


1718 MCC - 우승 축하 기념,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시즌.

왜 있는지 모름. TB보다 지뢰인 카드였음.


18 TOTY - 피파4 최초의 토티. 후술 할 시즌이 나오기 전까진 최고의 카드.

급여도 NHD랑 비슷하면서 성능적으로 쓸만한 선수들이 꽤 있었음.

호날두, 메시, 라모스나 케인..

여담으로 케인은 이 시즌 이후로 한동안 쓸만한 카드가 나오질 않아서 토트넘 케인은 항상 18 TOTY가 최고였다고..


TT - 미친 성능의 대장카드 등장. 넥슨의 장난질의 시작.

NHD와 엮으면 비교도 안되는 카드들이 나오기 시작하며, NHD 문단에서 언급한 말과 앞뒤가 안 맞는 상황이 펼쳐지기 시작함.

급여가 NHD 대비 낮긴 한데, 성능은 비슷하다던가, NHD 대비 급여는 같은데 성능이 더 좋다던가, 마지막으로는 NHD 대비 급여도 낮은데, 성능이 압도적으로 TT가 좋다던가 하는 카드들이 생김.

호나우두는 급여가 1이 낮으면서 성능은 TT가 NHD를 압살하는 카드였으며,
굴리트는 급여가 2 낮으면서 마찬가지로 성능은 TT가 압살.

여담으로 18TY 호날두와 TT 호날두를 비교하자면 세부 스탯은 18TY가 좋긴 하다만, 점점 사람들의 입방아에 중요하다고 오르는 밸런스 스탯이 압도적으로 TT 호날두가 높았음.

다시 말하자면 "성능에 따라 급여를 책정했다." 라는 말이 효력이 없어지기 시작한 거임. 이때부터 넥슨은 장난질을 하기 시작함.

유저들의 반응은
1. 했던 말과 다르지 않느냐. 급여 대비 성능이 압도적이다. 이게 맞냐? 라는 반응이 주를 이뤘지만
2. NHD가 보급되면서 값이 되게 싸졌다. 급여 대비 성능은 TT에 비해 아쉬워도 돈이 많으면 급여를 줄여서 TT, 돈이 없으면 급여를 좀 더 주고 NHD를 사용하면 되지 않느냐? 라는 의견도 소수 존재하면서

넥슨은 적당한 회피 가능한 논리를 얻은 셈이 되었다.
"성능에 따라 급여를 책정했다." 라는 논리에서 "성능에 최대한 맞게 급여를 책정하기야 하겠다만, 돈 있으면 좀 더 적은 급여를 투자해도 고성능의 선수를 쓰게해줄게." 라는 의도를 숨긴 것이었음. 이게 중요함. 오늘날까지 유지되는 넥슨의 카드 만드는 수법임.

대장 선수들로는 호날두, 호나우두, 굴리트, 비에이라 등...


GR - TB와 TT의 문제점을 보안한 이론상 최고의 카드. 하지만 아쉬운 선수 폭. 그리고 미니페이스온의 시작.

TB는 선수들의 성능이 아쉬워서 잘 팔리지 않은 카드였고,
TT는 잘 팔렸으나 성능과 급여를 간의 간격을 해결하지 못해 유저들의 격분을 산 카드였다.

그래서 성능도 좋고, 급여도 합의 가능한 선으로 책정했으며, 선수들의 상반신이 나오는 사진을 카드에 적용함으로, 스쿼드 내에서 봤을 때 매우 예쁘다는 장점도 가진 카드였음.

예를 들어 포그바, 바란, 베일은 대장팀에도 쓰일 정도로 좋은 카드였으며,
대장까진 아니어도 아구에로, 음바페, 루니 등도 잘 쓰였고,
훗날 팀컬러가 생겼을 때에는 포수-멘사, 로드웰 등 저급여로 자주 쓰였던 선수도 있었던 카드임.


19 TOTY - 호날두 온라인. 압도적인 성능.

19토티가 나온 시점부터, 향후 1년간 피파4에서 토티보다 고 오버롤인 카드는 나오지 않는다는 룰이 생겼음. 

미페 간지는 물론이며, 성능도 압도적인 카드들이 많아서 순식간에 대장팀에 섞여들어간 시즌.

대장 선수들로는 개인적 소견으로 호날두, 바란, 네이마르가 압도적이면서 대표적이고
음바페가 그 사이 언저리..
라모스, 반다이크, 메시가 약간 아래 대장 느낌이었다.


19 KFA - 현역 대한민국 선수를 쓰고싶은 사람들을 위한 카드. (18 KFA도 묶어서 서술했습니다.)

고성능 손흥민 등장.

과거 TT 고강을 사용하던 유저들에게 대장급 손흥민이 등장한 시즌. 외에는 애정 선수들이 대다수인 시즌.

18 KFA는 한시대를 풍미한 대장 풀백 홍철이 있었다는 것을 제외하면 쓸만한 선수가 없었음.

그나마 K19 김민재 정도?


MCI - 에이전트 전용 시즌.

이벤트로 서머비, 브룩 띄우면 용돈이 짭짤했음.


이후 시즌에는 아이콘이 등장하는데 글이 길어져서 다음에 시간 되면 써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