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첫 날"
"음 역시 과금 둘둘둘말아놨군.. 역시 NC. 리니지M이랑 다를게 없군 이번에는 현질안하고 게임을 좀 해볼까?"
(리니지M 1500만 과금 후 200만에 팔고 어슬렁거리던 중)

오픈 첫날부터~ 12월 말까지
본인은 드비 1서버였음.
"활쟁이로 시작해서 다행이군"
역시나 작업장은 엄청나게 유입되었고,
리니지M 과금러들+BJ들로 인해서 서버가 즐거움 (1000만원만 써볼까..생각을 하고 있었음)

컬렉션하는 재미.
득템해서 팔아서 스펙을 올리는 무과금만이 100퍼센트 행복을 느낄수있는 즐거움.
혈맹원들끼리 소통하고 즐기는 즐거움.
소소하게 매일 조금씩 올라가는 스펙. 그로인해 더 높은몹을 잡거나 잡고싶어서 스펙올리는재미.
이 때 누구나 그랬겠지만 계정은 본인은 2계정을 하고 있었는데도 쏠쏠히 번거 팔아가면서
강화+컬렉 재미있었음
(패키지구매?아무런지장없이 무과로도 구매가 되는상황)

12월말~1월중순
"좀 지겹긴하네 잘안오르네. 템값이 많이 떨어졌네"
"음 이제 컬렉템 강화를 주수입을 해야겠군"
두 계정다 아무런문제 없이 돌아가고있었고 더디긴했지만 스펙이 점점 올라가고있었음.
(이때 쯤 부터 자리체 오렌 등등 통제란 단어들이 나왔지만, 본인은 전혀 단1도 피해를 볼게없었음)

코로나부터~오늘아침
가게에 나갈 준비를 마치고 켜놓고 잔 컴퓨터 앞에 앉아서 모니터를 켜고 잠깐 동안 케릭터를 멍하니 들여다봄.
" 이걸 왜 하고 있는걸까 나는? "
곰곰히 생각하던 나는 중간 중간 찍어둔 스샷을 보기 시작했다.
" 스펙이 두달가까이 멈춰있네.."
두케릭다 운이 좋게 영변,영인 이었고 랭킹은 무과금이라 딱히 신경쓰지않았지만 두케릭다 원사 계급장을 달고있었다.
말 그대로 무과금 치고 곧잘 커나가고 있던계정이
멈.췄.다
순위는 매일 1-2등오르락내리락 멈춰있었고 상위권 접는사람이 늘어날수록 순위는 올라갔다.(62렙,61렙)
그리고 정산내역.
한계정은 8천다이아.한계정은1만다이아 (한달기준)
백수가 아니라 하루종일 자리체를 쫓는다거나 모니터하는 사냥터를 갈 수는 없었기에
용계북부,안타5층을 돌려놨었다.
5-6시간에 모니터한번씩하면되었으니
점심때 밥먹으로 와서 정비해놓고 다시 던져놓으면 그만이었다.

그리곤 스펙을 올릴수 있는걸 찾던 도중 접어야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과금으로 할 수 없다라는게 내 판단이었다.
스펙(두케릭다 템컬렉 45퍼 전 후)
 변신컬렉션(과금) 인형컬렉션(과금)
희귀템컬렉션 (가능) 장비강화(가능) 이벤트컬렉션(과금)

요정도 였다.
고급까진 케릭특성에 맞게 할수있는한 최대한으로 끝낸상황
강화는 캐쉬장비 55555악세(축귀걸6티)65554(축귀걸6티) - 건드릴수 없다
두케릭다 9무기+5~6파템둘둘이었기에 이것 또한 건드렸다가는 게임끝이었으니 건드릴수가 없었다

할 수 있는게 없고 케릭은 성장을 마쳤다.
이제 돈이 들어가야된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모든장비를 빼서 거래소에 다 올리고 정들었던 혈을 나왔다.
"그 동안 즐거웠습니다 득템하시고 좋은일만 있으세요"라고 말하고
캐쉬템을 질러서 터트리기 시작했다.
5분만에 끝

게임이 나온지 한달째에 이런고충을 느꼇다면 과금을 했겠지만
지금은 오히려 무과금한게 돈을 아꼈다라는 생각과 이렇게 쉽게 접을수 있나?
(리니지M때는 접지를 못해서 켜놓기만 3달을했던)

그리고 가게로 갔더니 신경 쓸일이 하나도없어져서 오히려 현실에 집중이 잘됬다.
이게 과연 스트레스를 풀고자 하는 게임을 내가 5개월가까이 했던걸까?
난 다이아를 팔아서 치킨을 사먹는다던가 그런걸 하지않았다. 모든건 케릭터 스펙올리는곳에만 중점으로뒀었다.

그리고 두번다시 NC소프트 게임은 하지않기로 마음을 먹었다.
리니지,리니지2,아이온,블소,시절의 NC소프트는 상당히 고퀄리티의 컨트롤하는맛 게임내의 컨텐츠를즐기는맛
노가다의 즐거움이 있어서 월정액비를 내는게 아깝지않았고, 더 큰 회사가 되서 잘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런NC는 없다.
"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 라고 했던가?
" 권력을 쥐어주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 라고 했던가?

기승전 돈맛을 알아버린, 난 그리고 그 돈이 깨끗하기만 한 돈이 아니라는걸 안다.
주변에 리니지M시절 그리고 내가 사업하면서 알게 된 불법사업하는 지인들.
그 돈들을 NC가 모아서 그 돈맛을 보고 난뒤에 끊을 수 없는 마약에 빠진 중독자처럼
약만 찾는 꼴이 한심하다.

난 리니지2M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다이아 팔아서 30만원짜리 일식집을 갈것이다.


리니지2M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