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본인은 다2 원딜러이고


주챔은 베인, 징크스 정도, 밴이나 뺏기면 그브나 케틀정도 만짐.



본론으로 들어가서


과연 원딜에게 방템이 적절한가? 에 대하여 내 의견을 말하자면


내가 쓰고있는 챔프에 따라서, 상대의 조합에 따라서, 성장치의 차이에 따라서 언제나 유동적으로 가되


최대한 방템은 지양하는 모양새가 옳다고 본다.


1방템이면 무난하고, 2방템이면 좀 많이 안정적으로 하네 정도.


상황에 따라서 진짜 특수한 경우 3방템을 두르고서라도 비벼보려고 할 경우가 있는데


원딜이 방템 뚤뚤 둘러야 되는 판이면 대부분 이미 진 판이거나


어찌어찌 아주 작은 가능성을 뚫고 이긴다 해도 짜증 존나 나는 판이니까 셀프 멘탈파괴 하지 말고 깔끔하게 서렌치자.


(나같은 경우 다3 승급전 막판에 0:14 정글렝가 9킬 제드 5킬 상황에서 게임 이겨본 적이 있다.


60분 넘게 했던 거 같은데 몰/팬/인 시미터 가엔 신발에서 신발팔고 란두까지 가서 이겼따


근데 이기고 나서도 내가 왜 병신같은 새끼들 만나서 이지랄 하며 게임을 해야하나 하고 짜증이 존나게 나서 그냥 껐음)



하 지 만


나 자신을 과신하고 깡딜템트리를 타면서 언제나 내가 상대를 피지컬로 압도할 수 있고


아군이 나를 위주로 돌아가고 나를 보호하려는 목적으로 게임을 한다고 생각하면 그게 바로 트롤임.



물론 내가 상대한테 안물리고 아주 적절한 위치에서 딜을 넣을 수 있다고 자부한다면 깡딜템을 가도 무방하나


랭겜의 특성상 실력이 비슷한 상대가 매칭되기 마련이고, 내가 보는 만큼 상대고 각을 본다는 것을 간과해선 안 됨


그동안 아무리 킬어시를 많이 먹고 4코어 5코어를 뽑았다 한 들 한 번의 판단 미스로


비명횡사하면 메인딜러가 어이없이 누운만큼 팀은 어마어마한 손해를 볼 수 밖에 없음


딜템 굳이 안가도 한타 이길 수 있는 딜량이 뽑히는데 딜템을 계속 뽑는다는 건 병신임.



팀랭을 돌려서 바로바로 오더와 피드백이 된다면 팀을 믿고 좀 더 딜지향으로 템트리를 탈 수도 있겠지만


솔랭을 돌리면서 무작정 깡딜템을 간다는 것은 역캐리 하겠습니다 하는 말 밖에 안된다




내가 쓰고있는 챔프가 베인같은 인파이팅 챔프라면, 당연히 방템을 섞어야 함


인파이팅 원딜챔의 특징은 DPS가 높다는 점임. 안정적인 포지션을 포기하는 대신에 DPS를 더 높게 준 것임


내가 베인을 플레이중이라면 어쨌든 딜을 넣는 포지션은 상대방도 내게 딜을 넣을 수 있다는 말이 되는 것임


따라서 방템을 둘러주는 것이 맞음. 아군이 CC가 많거나 나를 보호해 줄 수 있는 챔프가 있다면


방템 의존도를 낮출 수는 있겠지



상대에게 진입형 브루져가 있는지, 암살챔이 잘 컸는지, 순간적으로 진형붕괴가 가능한지 등등도 중요한 요소임.


내가 아무리 잘 컸어도 가슴 궁에 진형붕괴당하고 그대로 마이한테 던져져서 난자당해서 뒤지면


팀 탓 할 것 없음 내가 대역죄인이고 내 판단미스임.


상대 탈론 궁 켜는거 보고도 아무런 대응도 못하고 뒤져야되는데 방템 안가면.


까딱 실수해서 아리 매혹 한 방 맞으면 그대로 흑백화면 감상해야 되는데도 퀵실 안가면


상대 제드가 wwreq몰락점화r 하면 뒤질거 뻔히 알면서 퀵실 안가면 그게 바로 고의트롤임.


상대 이렐이 나한테만 꾸역꾸역 점멸q 타면서 물고들어와서 몰락e 하고 빈사상태 만들고 뒤질거 뻔히 알면서 방템 안가면


내 옆에 붙어서 나를 지켜줄 챔프가 없는 상황에서 상대 렝가한테 찍히면 뒤지는데 괜한 오기로 방템 안가면


내가 게임 던져드리겠습니다 하는거고 고의피딩이나 다를 바가 없음


상대가 레오나나 애니같은 하드CC챔프인데 퀵실 하나도 안 두르고 3코어까지 몰팬라로 달린다?


팀에게 쓸데없이 리스크를 부여하는 병신짓임


전형적인 브실골 마인드 캐리병 환자들에게서 나오는 행동양상임



기억할 것 간단 정리


1. 언제나 템트리는 유동적으로 탄다. 팀에게 쓸데없는 리스크를 지울 필요는 없다.


한타를 이기는데 가장 이상적인 구도는 내가 적의 어그로를 먹고도 생존하며 끝까지 살아 딜을 넣는 것임.


2. 거기 있을 실력이라 거기 있는거다. 상대도 나만큼의 피지컬과 판단력을 지녔다.


내가 아차 했을 때는 상대도 대가리에 느낌표 띄우고 달려든다. 내가 무리했는데 상대가 그냥 ㅌㅌ하는 경우는 없다.


3. 조합을 본다.


극단적인 예시로


우리팀이 탑다리 정글마이 미드빅토르 서폿니달리 이런 상황이랑


탑말파 정글리신 미드아리 서폿브라움 이런 상황은 내 템트리가 전혀 달라져야 한다.


나를 지켜줄 수 있는 아군이 얼마나 되는지, 상대가 나를 가장 주시할 것인지, 다른 팀원을 주시할 것인지 등


상대방 또한 탑이 리븐인지 문도인지, 정글이 세주인지 카직스인지, 미드가 카서스인지 르블랑인지, 서폿이 애니인지 브라움인지에 따라서 내 템이 달라져야 한다.


4. 내가 잡고있는 원딜 챔의 특성을 파악한다.


내가 케틀일 때랑 베인일 때는 방템의 의존도가 다르다.


5. 원딜을 하다보면 안다.


저 르블랑한테 내가 원콤이 나는지, 저 제드한테 원콤이 나는지.


우리 리신이 상대 마이를 걷어차 줄 수 있는 피지컬을 지녔는지 아닌지.


이만큼 앞으로 나가서 딜링을 하면 어그로를 먹은 뒤에 빠져 후속딜이 가능할지, 빠지기 전에 뒤질지.


우리 앞라인이 얼마나 버틸 것이며 상대가 어떻게 들어오려고 할 것인지.


상대 스킬이 어디에 빠질 것이고 내가 누구를 패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지.


그게 눈에 안들어오면 원딜이 안맞는거임 다른 거 하자






원딜은 내가 안 물리면서 딜 기대치를 다 뽑아낼 수 있다면 완벽하겠지만


내가 보는 킬각, 내가 보는 이니시각은 상대도 다 볼 수 있기 때문에


완벽한 포지션에서 딜을 다 넣는 경우는 흔하게 나오지 않는다


특히 티어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더욱



원딜은 언제나 눈치를 보는 포지션이다.


너무 백포지를 잡으면 급작스러운 한타가 열렸을 때 우리 원딜 딜 안넣냐고 쌍욕 쳐먹는 포지션이고


너무 프론트포지를 잡으면 깜짝 이니쉬에 비명횡사하고 대역죄인이 되는 포지션이다.


때문에 언제나 외줄타기 하듯, 항상 위험을 곁에 두고 플레이하는 포지션임.



그렇기 때문에 원딜은 항상 상황에 타협하고, 필요할 땐 딜로스를 감수하고라도 방템을 두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