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오랫만에 들어갔다가
예전에 마이큐브 스타리그 할때쯤 가입한 
박용욱 팬카페에 박용욱이 인사겸 안부글로 
최신글이라고 올라왔길래 보고 적음

12월 4일에 이미 대만으로 떠났다고 합니다

HKES팀이 홍콩이스포츠팀인거 같은데
이팀 로스터는 아래와 같습니다



과거 TPA 시즌 2 우승의 주역인 Toyz와 스탠리가 있네요 
아무튼 꼭 성공하고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이건 박용욱이 팬카페에 쓴 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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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용욱입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용욱동에 글을 남기네요.

 

이전에는 정말 편하게 글을쓰고 여러분들과 대화했던기억이 나는데..

 

이게 나이가 든건지, 다들 바쁘게 살다보니 소식전하기도 힘드네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시작해서, 코치와 해설까지한후에 공익근무를마치고,

 

30대가 된 저는 고민이 참 많았습니다. 고민없는 사람은 없겠지만, 20대를 하고싶은것만 하고 살아온저에게

 

30대에서도 과연 그렇게 살아도 될것인가에 대한 확신이 없었거든요.

 

공익근무시절 lol 이란 게임에 빠진 저에게 lol 해설자로 종목변경을 했었구요.

 

그후 또다시 고민에빠진저는 서울생활을 접고, 모든짐을싼후 부산내려갈 준비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발길이 떨어지지 않더군요. 3주간 침대에 누워서 고민만하다가

 

문득 떠오른 생각이, 과연 부산가서 후회하지않을 자신이 없다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제 삶의 목표가 '후회하지말자' 인데.. 후회하지않기위해서 자신감있는 최선의 선택을 하는것이 우선 중요하다보니

 

그렇게 고민을 했었나 봅니다.

 

대만 HKES 팀에서 LoL코치제안이 왔고, 저의 못다한 꿈을 이루기위해 12월4일 목요일저녁비행기를타고 대만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한국보다 모든것이 외롭고 힘들것같지만, 19살때 이악물고 부산에서 서울에 왔었던것처럼 32살인 지금도 똑같은 심정으로

 

도전하려고 합니다.

 

이제는 용욱동 여러분들이 다들 직장에 취직하시고, 결혼 하신분도 계시고, 이쁜 아들,딸과 함께 가족을 이룬 용욱동 식구들도

 

많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음속으로나마 박용욱 한사람 응원해주신다면, 큰 힘이 될것같구요.

 

꼭 성공해서 전세계에 e-sports 박용욱 이름석자 알리고 돌아오겠습니다.

 

지난주말 급하게 결정되면서 부산에 계시는 부모님 얼굴도 뵙고 서울와서 주변정리를 하느라 이제서야 글을 남기게 되네요.

 

아무쪼록 용욱동여러분들 항상 건강하시고, 2015년에는 다들 바라시는바 모두이루시길 마음속으로 간절히 빌께요.

 

그럼 다들 즐거운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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