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 특성상, 살인, 유혈적인 묘사, 욕설이 나오기 때문에 거부감이 드시는분은 열람시 주의 바랍니다.


1화: http://www.inven.co.kr/board/lol/2788/8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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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술이 좀 깬거 같은데.. 여기 어디람? 전에 필트오버인가 뭔가 에서 떨어졌는데 여긴 도데체 어디야?


밀림...? 이거 나중에 균열 타서 우리집 안나오는거 아니야? 아 젠장.... 어라... 아무도 안보이네...


"거기 아무도 없어요...?"


아 이러면 안올라나? 더 크게 해보자


"이 개새끼들아 여기 위치 알려달라고!!!"


.... 진짜 아무도 없나보다. 소리 크게 지른 내가 병신이지...


여기 풍경은 좋네. 이런곳은 시골에서 아주 가끔.. 보니까 말이지. 여기 생물들은 어떨까? 여기 사람들은 뭘 좋아할까?..? 음악을 좋아할까? 이 정글에 어울리는 가사는 뭘까..?


"열대우림에서 이십대가 여길 왔네. 여긴 어디냐며 소리지르는 이씹새. 술쳐먹고 주사부리는 이새낀 정신 차릴 생각을 못하지 문제가 좀 심해...."


에라 씨발 관두자,내가 들어도 가사 개 좆 같다.


(부스럭) ? 이건 뭔 소리람. 우선 몸부터 숨기고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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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후)


뭐야? 저놈들  필트오버라는 놈들하곤 옷이 다르잖아? 혹시 이놈들이 그쪽에서 말한 녹서스... 라는 놈들인가? 쟤들 뭐라는거야?


저새끼들 몸에 진물이 터졌는데? 내 몸은 멀쩡한데.. 뭔가 이상하다... '툭'


아 씨발 왜 하필 이때 추락하고 지랄인데?!! 개 좆됬다! 이거 어쩌지?


"넌 누구냐! 정체를 밝혀라! 생김새를 보아하니.. 이 밀림에 사는놈은 아닌거같고.."


에라.. 일단 구라쳐서 시간을 벌어보자!


"..저.. 전 필트오버에 사는 그리드라는 사람입니다. 놈들에게 달아나서 이곳을 해매던 중이었습니다."


"필트오버..? 적어도 적은 아니겠군. 우리 녹서스와 교류하는 사이니까.. 그런데 뭘 하다 쫒겨난것이지?"

흠.. 녹서스라는 곳은 필트오버와 교류한다..? 그럼 적이라는 소리인가? 아니야 날 개무시하지 않았지 아직... 대답이나 해주자.


"아이를 구해주다 마을의 경관을 실수로 죽여서 쫒겨오는 길이었습니다."


이러니까 한놈이 이렇게 말하더라. 참 가관이야..


"풋! 그옷 차림새는 어디 얘들이나 입을 차림새인데 아이를 구해줬다고? 헤! 너 몇살이야?"


왜 이쪽세계 사람들은 나보고 옷차림으로 개지랄이람? 솔직히 이때 좀 당황했어.


"21살입니다."


근데 이새끼들 이렇게 말하니까 더 쪼개더라. "21살? 푸하하하핫! 사람을 실수로 죽여? 빨리 집가서 아버지나 도와 드려라!"


"귀여운놈, 이거 완전 새빨간 거짓말 아니야? 21살짜리가? 하하핫!"


참고 그냥 가자.......... 는 개뿔, 패드립을 치다니.... 니들 오늘 다 뒤졌어!


"악!"


훗, 어리다고 존나 무시하면 칼빵 맞고 뒤지는거야.


"뭐.. 뭐야?"


그동안 칼날을 잘 갈아뒀지 이개새끼들아. 아빠 없는 새끼를 무시해?


"이런 젠장 우리가 속은거 같다! 저 놈 잡아라!"


해보자는거구나? 내가 이렇게 화답 해줄게.


"보자보자하니까... 니들 다 뒤질건데 명복이나 빌어둬. 내가 대신 빌어줄까?"


"우리 녹서스인은 죽음 따위 두려워하지 않는다. 명복은 꼬맹이 너나 빌어두시지!"


저 상황에서 이런 깡이 나오다니...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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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후)


"크아아아악!!!"


마지막 하나! 큭 븅신들.... 글게 누가 깝치랬어? 내 칼만 더럽게 시리...


그때와는 다르게 칼쓰는놈 밖에 없어서 수월했네. 고마워, 아름다운 자연들아. 니들이 만든 지형 업었으면 좀 아슬아슬 했을거야...


내가 죽인 사람이 12명이나 되네... 이제 슬슬 돌아가야겠다. 하여튼 이놈들은 이상한 놈들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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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후)


다행이다. 적어도 우리집 침대에서 나오게 되네... 오늘은 피곤하니 잠이나 자자. 벌써 새벽이네...


'그나저나 밀림의 이름이 뭐였을까? 녹서스란 놈들이 사는곳은 아닌듯 싶은데...'


아.. 한숨 놓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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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그때 사용한 물건은 칼하나... 씻어놔도 피비린내 좀 나네.. 레몬좀 사둬야겠어. 앞으로 이럴텐데.


면도할... 뭐야? 나 그때 면도하고 몇일 안 지났지만 수염이 안자라네? 흠.. 뭐 잘됬다. 그동안 면도 하기 귀찮았는데.


아침 먹고 할게 티비나 보는수밖에...  다큐좀 봐둬야지 그곳에 갈때를 예비해둬야할것이니.


가만있자.. 친부모란 작자들이 내가 20살 되기전에 죽었다니.. 복수 하러가기도 글렀어.


지금 통장에 있는돈... 100억 넘네? 건물에 투자한게 몇 백채인데 아직도 이정도 돈이 남아있어?


그래... 적어도 굶어죽을 일은 없겠네. 그나저나 오광인씨는 뭐하고 있으려나?




P.S 이 글은 2차 창작입니다. 픽션임으로 실제와는 다를수 있습니다. 특정인물을 비방하지 않음을 밝힘니다.

이 세계관은, 롤 유니버스와 연관되지 않는 2차 창작 세계관 임을 밝힘니다.